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 1차 심의를 통해 총 58개의 골목상권 공동체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30개 점포 이상의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조직화하고 육성해 개별 점포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별로 선정된 공동체 수는 수원 8곳, 안양 6곳, 부천·안산·파주 5곳, 용인 4곳, 광주·평택·고양·양주 3곳, 성남·남양주·의정부 2곳, 하남·시흥·군포·화성·김포·가평·동두천 1곳 등이다. 이 가운데 33곳은 최종 승인, 나머지 25곳은 조건부 승인이다. 조건부 승인된 공동체는 이달까지 보완서류 제출 등 승인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면 최종 승인돼 사업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공동체는 1곳 당 최대 2천130만원 이내로 ‘공동마케팅(콘테스트, 문화공연 이벤트, 브랜드 개발 등)’이나 ‘상권환경개선(공동시설 개선, 환경조성 등)’ 등을 지원 받게 된다. 앞서 경기도와 경과원은 40세 이하 지역청년 20명과 시장개발 전문가인 총괄·수석매니저 5명 등 총 25명의 전담 매니저를 선발해 8개 권역사무소에 배치한 상태다. 각 전담 매니저
경기도가 골목상권을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화폐’ 사용 권장을 위한 31개 시·군 순회 홍보에 나섰다. 경기도는 23일 의정부 동부치안센터 오거리 광장을 시작으로 10월 18일 이천 세라피아에서 열리는 ‘경기도민의 날’ 때까지 31개 시·군을 돌며 지역화폐를 홍보하는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 데이트 31’ 행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첫 행사에는 이재명 지사가 ‘1일 경기지역화폐 홍보대사’로 나서 경기도 홍보대사인 배우 김민교,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함께 의정부 지역화폐인 ‘사랑카드’로 직접 물건을 사며 지역화폐를 홍보했다. /안경환기자 jing@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정 경기건설을 실현할 경기도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이 22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민감리단은 시민들이 직접 공사현장을 살펴 건설부조리 근절, 부실 설계·시공 방지, 건설시공능력 강화 등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민선7기 처음 도입됐다. 시민감리단은 이날 도가 발주한 하남선(상일~검단산) 복선전철 4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찾았다. 이 현장은 총 1천1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남시 덕풍동에서 신장동까지 총 연장 1천295m, 정거장 1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0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71%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장을 찾은 시민감리단은 사전 검토 설계도서를 바탕으로 공사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청취한 뒤 곳곳을 돌아보며 점검활동을 벌였다. 특히 제도 시행 초기인 만큼 단순한 단속활동 차원을 넘어 공사현장을 파악하고 현장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 이에 대해 조언하는 방식으로 활동에 초점을 뒀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자격·전공·경력 등을 고려해 뽑힌 건축·전기·통신·소방·토목시공·도로·철도·상하수도·하천 분야 등 20명을 시민감리단으로 위촉했다. /안경환기자 jing@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방정부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에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당대표-시·도지사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먼저 “경기도에 3기 신도시 개발을 둘러싸고 많은 혼란이 있다”고 운을 땐 뒤 “집 가진 사람, 못 가진 사람에 따라 입장이 너무 다르고, 그 속에서도 장기공공주택을 늘리는 것이 근본적인 집값 잡는 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쉽게 진척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장기공공주택을 늘리려다 보니 (지방 공기업) 부채비율 때문에 더 이상 할 수 없다”며 “법령상 400%까지 허용되는데 현실적으로는 250%로 묶어놨다. 그나마 경기도의 노력으로 300%까지 완화됐으나 그것도 적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채로 자산을 취득해 임대아파트를 지으면 그만큼 자산도 있는 셈인데 이를 부채로만 계산하다보니 일정 수준의 임대아파트를 지을 수 없다”며 지방정부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건의
경기도시공사는 22일 ‘신혼부부 전세임대’ 100가구를 공급한다. 공사는 올해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기존주택 전세임대 2천800가구를 공급중이다. 이번 전세임대 물량은 신혼부부 등을 위한 추가 공급분이다. 신혼부부 전세임대 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신혼부부가 지원한도액 범위 내에서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공사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가구당 지원한도액은 1억2천만원으로 입주자부담금 5%를 제외하면 최대 1억1천400만원까지 전세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최대 9회 재계약으로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도내 무주택 세대구성원 가운데 일정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혼인 7년 이내인 신혼부부, 만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의 부 또는 모, 입주 전에 혼인신고가 가능한 예비신혼부부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 9~17일 공사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신청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 정보마당-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콜센터(1588-0466)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
경기도는 소속 간부 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 평균점수가 10점 만점에 9.32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9.39점보다 0.07점이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의 청렴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도는 평가했다. 관련 조례에 따라 매년 한 차례 실시하는 ‘고위 공직자 청렴도 평가’는 지난 6~7월 외부 조사기관인 와우서베이에 의뢰해 4급 이상 공직자 246명(실·국장급 37명, 과장급 2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상급자·동료·하급자 내부평가단 6천536명(85%)과 외부 정책고객 평가단 2천137명(15%) 등 모두 8천673명이 평가에 참여, 두 평가단 점수를 합산해 종합점수를 산출했다. 내부평가는 금품·향응·편의 요구 및 수수(9.53점), 업무추진비 등의 사적 사용이나 목적 외 사용(9.47점) 항목의 점수가 높았다. 반면, 업무처리 투명성(9.15점), 지연·학연·혈연 등 연고 관계에 따른 업무처리(9.11점), 화합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8.94점)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외부평가에서는 부정 청탁에 따른 업무처리(9.75점), 부당한 요구와 영향력 행사(9.68점) 항목은 높게 평가됐으나 정보공개 투명성(9.25점)
경기도는 겨울이면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사육 농가에 피해를 주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도내 가금류 사육 농가와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4차례 특별방역 교육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은 최근 중국·대만·베트남 등지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 겨울 철새에 의한 국내 전파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AI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리·토종닭·산란계·육계 등 가금류 사육 농가, 유통상인, 가금류 취급 기업이나 관련 기관 등 가금류 종사자는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27일에는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토종닭 농가, 28일에는 안성맞춤홀에서 오리 농가, 다음달 3일은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북부지역 산란계 농가, 같은달 5일에는 수원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남부지역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각각 교육 한다. 육계 농가는 자체 교육을 한다. 교육에는 기업 대표와 수의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김종석 도 축산산림국장은 “지난 겨울철 특별방역대책기간 AI 피해가 1건도 없었던 것은 차단 방역 효과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사전 AI 차단 방역을 위한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예타 통과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이 21일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하면서 GTX-A·B·C 3개 노선의 사업 시행이 모두 확정됐다. 경기도가 지난 2009년 4월 국토부에 GTX 추진을 제안한 이후 10년만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시대가 본격 개막한 셈이다. 정부가 2011년 3개 노선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한 이후로는 8년만의 사업 시행 확정이다. 이날 예타를 통과한 GTX-B는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80㎞ 노선으로 모두 5조7천35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GTX-A노선(운정∼동탄)은 2014년 예타를 통과해 지난해 12월 착공식이 열렸고, C노선(덕정∼수원)은 지난해 말 예타 문턱을 넘어 지난 6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3개 노선의 총사업비를 합치면 14조원에 달한다. 3개 노선의 사업 시행 확정에 따라 수도권 일대 교통 혁신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도 “GTX-B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망 3개 노선이 모두 건설돼 수도권 교통지도를 완전히 새롭게 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독립과 혁신성장에 앞장선다. 경과원과 이노비즈협회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기도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기준 경과원장과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기술개발 촉진에 힘을 모으게 된다. 특히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제도 등 기반마련 협력 ▲이노비즈 인증 중소기업 확대 ▲중소기업 지원 관련 상호 정보 교류 및 정책 홍보 ▲중소기업 지원 위한 상호 협력 사업 발굴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김기준 경과원장은 “강소기업 육성에 앞장서는 경과원과 이노비즈 기업을 대표하는 협회와의 협력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촉진을 통한 기술독립과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한 큰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한국도자재단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와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도자비엔날레의 주 고객층인 여성과 가족단위 관람객 대상 홍보와 참관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보유하고 있는 각종 인프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도자비엔날레 홍보와 관람객 유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도자재단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와 상호협력 가능한 사업에 대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