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2학기 학교 현장에 대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자 교육부가 뒤늦게 제도 개선안을 내놓았다. 25일 교육부는 학교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기반으로 한 '고교학점제 운영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스스로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이수해 졸업하는 제도다. 다만 성적을 잘 받기 위해 과목을 선택하고 교사의 업무 부담이 늘어 수업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빗발쳤다. 아울러 지난 19일 예정됐던 개선안 브리핑을 돌연 취소하는 등 교육부의 늑장 대응으로 2학기 학교 현장에 혼란이 가중됐다는 비판도 나왔다. 교육부는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도록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기준을 완화했다. 보충 지도 시수를 1학점당 5시수에서 3시수 이상으로 줄였다. 또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방식을 교육감이 정하는 규정에 따라 학교별로 자율적 운영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은 학생이 학점을 이수하려면 과목별로 3분의 2 이상의 출석률과 40%의 학업 성취율을 달성해야 했다. 최소 학업 성취율을 달성하지 못하면 1학점당 5시수 보충 지도를 해야 했다. 이 때문에
고령보행자가 각종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가 직접 나섰다. 25일 경기남부본부는 부천시 원미구 중동을 '2025 고령보행자 안심동행마을'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고령보행자 안심동행마을'은 고령보행자 사상자 다발지역에 도로안전시설물을 설치하거나 교통안전 캠페인·교육 등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실시됐다. 경기남부본부는 해당 지역에 있는 넘말 경로당·부천노인복지센터·희망나눔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안전한 보행을 위한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무단횡단이 많은 지점에 무단횡단 금지 시설을 설치해 고령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령보행자 사고 다발지점을 안전 점검하고, 도로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포인트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효열 경기남부본부장은 "공단은 지속적으로 고령자 안심 동행마을 조성을 통해, 고령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고령보행자가 안전한 보행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치면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25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강수량은 0.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6~28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9~27도 ▲성남 20~27도 ▲과천 19~27도 ▲안양 20~26도 ▲광명 21~27도 ▲군포 20~26도 ▲의왕 19~26도 ▲용인 19~27도 ▲오산 20~26도 ▲안성 20~27도 ▲이천 19~28도 ▲여주 20~26도로 예측된다. ▲양평 20~27도 ▲하남 19~28도 ▲광주 19~26도 ▲파주 18~27도 ▲양주 19~27도 ▲고양 19~28도 ▲의정부 19~28도 ▲동두천 19~27도 ▲연천 18~27도 ▲포천 18~27도 ▲가평 18~27도 ▲남양주 19~28도 ▲구리 19~28도 ▲김포 19~27도 ▲부천 20~28도 ▲시흥 19~27도 ▲안산 20~26도 ▲화성 21~26도 ▲평택 20~27도다. ▲인천 20~26도 ▲강화 17~26도 ▲백령도 19~25도 ▲서울 20~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
고교학점제 개선안을 두고 교육부의 발표가 늦어지면서 학교에서는 무리한 정책 추진과 늑장대응으로 인한 대혼란이 벌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 19일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브리핑이 돌연 취소돼 학교 현장의 혼란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2학기가 시작한 지 한 달 가까이 됐는데도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아 교사들이 수업 준비와 학생 지도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로 올해 전면 시행됐다. 다만 현장에서는 입시 부담이 늘어나고 수업에 차질이 생긴다는 등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부정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장 혼란은 이어지고 있다. 학생은 등급을 높이기 위해 진로와 상관없이 수강생 수가 많은 과목을 선택하고, 한 명의 교사가 40명 이상의 학생을 한꺼번에 맡는 포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학생이 돌연 진로를 바꿨을 때 입시에 불이익을 얻을까봐 선택과목을 바꾸지 못하는 문제도 있다. 경기교사노조에 따르면 실제 화성의 한 고등학생은 진로 희망 분야가 1학년 인문 계열에서 2학년 의료 계열로 바뀌었는데, 학교생활기록부가 단절되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이 건설현장의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직접 점검에 나섰다. 2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은 이날 내 전담 관리 건설 현장에 대한 불시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전담 사업장으로 선정된 건설현장에서 추락 예방 안전 수칙이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진행됐다. 점검은 작업발판·안전난간 설치, 개구부덮개 설치, 안전모·안전대 착용 등 핵심 안전수칙을 위주로 진행됐다. 양승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장은 "안전이 강조되는 시대에서 추락과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현장 관계자와 근로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추락 위험 장소에서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작업하지 않도록 모두 함께 관리·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지방노동청 성남지청은 '떨어지면 죽습니다!'라는 안전구호와 함께 전담 관리 사업장을 중심으로 추락재해 예방 불시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 경기도교육청, 특수학교 전공과 운영방안 연구 공유회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특수학교 전공과의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24일 도교육청은 이날 남부청사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수학교(급) 전공과 운영 방안' 연구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공과 교육과정에 대한 경기도교육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전공과 교육과정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장애학생의 취업·자립을 위한 진로직업교육 제공과 성인기로의 원활한 전환을 지원하는 과정을 뜻한다. 공유회에는 특수학교(급) 전공과 교사 및 진로직업교육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현자 도교육연구원 연구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지역과 학교를 잇는 전공과 교육과정(최민식 강남대학교 교수) ▲특수학교 전공과 운영 사례 소개(장민지 한길학교 교사) ▲고등학교 전공과 운영 사례 소개(김성수 일동고 교사) ▲지역사회 연계 전공과 운영의 시사점(최한창 용인다움학교 교사) 주제 발표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전공과 교사는 "현재 전공과 교육은 취업 준비와 자립생활 지원을 병행하는 균형 잡힌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의 특
수원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교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상현실(메타버스) 교육에 나섰다. 24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날 조원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반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PPT·영상 시청 방식과 달리 학생들이 직접 메타버스 환경에서 교권 침해 사례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몰입도 높은 체험을 통해 단순히 교권 침해 지식뿐만 아니라 심각성과 예방의 필요성까지 체감할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은 '하반기 찾아가는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상반기에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지도한 관내 초등학교 교감은 "학생들이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상 환경에서 직접 역할을 맡아 체험해 보니 교육활동 침해가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훨씬 더 깊이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참여형 수업이 학생들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 6학년 학생은 "예전에는 그냥 선생님이 말하는 걸 듣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제가 직접 메타버스에서 상황을 겪어
주점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다가 산책하던 시민에게 붙잡힌 5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24일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25분쯤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단골로 다니던 주점에서 업주인 6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얼굴과 팔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최근 퇴원했다.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A씨는 동료 한 명과 함께 만취 상태로 이 주점에서 술을 더 마시려다가 B씨가 자기를 무시한다고 느끼고 공사 현장 작업용 흉기를 꺼내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직후 흉기를 바닥에 떨어뜨린 채 주점을 나섰다가 아내 및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던 C씨에게 붙잡혔다. C씨는 비틀거리면서 주점을 나온 A씨의 손에 피가 묻은 것을 보고 수상함을 느껴 A씨를 주점 주변 상가 계단에 앉게 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C씨로부터 A씨를 인계받아 현행범 체포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A씨가 별다른 저항을 하지않아 주점 업주 외에 다친 사람은 없다"며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C씨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이날부터 내일 아침 사이 수도권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24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수도권기상청은 이날부터 내일 이른 새벽 사이 서울·인천·경기도에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인천·경기북부의 예상 강수량은 5~20㎜다. 경기북부는 당초 최대 100㎜ 이상까지도 예상됐던 수준에서 다소 잦아들었다. 일부 경기남부는 아침까지도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0~4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겠다. 한편 이날 오후(12~18시)를 기준으로 인천, 김포, 고양, 파주, 연천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는 경우 하천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농경지 침수·범람·급류, 시설물 관리, 보행자 안전사고, 낙뢰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대학교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AI 자격증에 합격생 8명을 배출했다. 24일 경기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올해 미국 USCD 퀄컴 연구소 AI 연수에 참여한 학생 8명 전원이 '구글 프로페셔널 머신 러닝 엔지니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자격을 취득한 학생은 ▲강경민(인공지능·3) ▲김민채(컴퓨터공학·4) ▲박기범(컴퓨터공학·4) ▲윤정아(인공지능·3) ▲이지혜(컴퓨터공학·3) ▲이윤아(컴퓨터공학·4) ▲임세은(컴퓨터공학·3) ▲정지훈(인공지능·3)이다. 해당 자격증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최상위 AI·머신러닝 전문가 인증으로 글로벌 채용 시장에서 환영받는 AI 자격증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해외 연수 참가에 이어서 학생 스스로 전문 자격에 도전해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는 것이 경기대의 평가다. 장인호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 교수는 "연수생 8명 전원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AI 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학생들의 열정과 끈기, 그리고 학문적 역량이 빚어낸 값진 성과다. 경기대 SW중심대학은 앞으로도 학생 성공을 위한 교육 혁신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W중심대학사업은 과기정통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