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이 육아에 힘쓰는 부모들의 수고를 덜기 위해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 16일 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은 '18년차 놀이치료사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마음 설명서'를 주제로 '2025 행복샘 부모(보호자)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24일 안산, 25일 용인, 26일 화성에서 열린다. 사전 검사를 바탕으로 부모가 자녀의 성향을 더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유아용 JTCI 기질 및 성격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교육 당일에는 전문가에게 직접 검사 결과 설명을 들은 뒤 올바르고 건강한 맞춤형 양육법을 지도받는다.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상단 사진의 QR코드와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진영란 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교육을 통해 유아와 부모(보호자) 간 긍정적 상호작용을 증진해 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고 가정의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용인교육지원청이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도 공유학교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16일 용인교육지원청은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2.0'을 본격 추진해 주도성·인성·공동선을 갖춘 글로컬 인재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진행된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1.0에서 135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28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성과가 확인되면서 올해에는 더욱 사업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용인미르학교 공유학교 2.0의 목표는 ▲ 교사·지역사회의 참여 확대로 교육 플랫폼 다지기 ▲ 대학·지역사회 연계 공헌형 프로그램 등 양질의 교육 ▲ 학생 진로특화·사교육비 경감 등이다. 올해는 참여기관을 7개에서 19개, 공헌 프로그램을 16개에서 44개로 대폭 늘리며 첨단산업·로봇·AI 등 학생이 스스로 원하는 교육을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대학연계 진로특화 및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지역맞춤형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공유학교 운영지원단에서 활동하는 박철호 용동중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용인 독립운동사를 공부하고 AR 기술을 활용해 시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교육이 교과
버스 안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을 말리려다 되려 공동폭행 혐의를 받아 벌금형을 선고받은 남성의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15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 남성이 쓴 "폭행사건인데 너무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화제가 됐다. 글쓴이 A씨는 지난해 이맘때쯤 버스 안에서 20대 남성과 80대 노인이 언쟁을 벌이던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언쟁 도중 20대 남성은 노인에게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A씨가 폭행을 말리는 과정에서 가해 남성과 몸싸움으로 번졌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젊은 남성이 노인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얼굴을 발로 차는 장면이 담겨 있다. 발길질을 맞은 노인은 바닥에 쓰려졌고 주변 승객들은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A씨는 가해 남성을 저지하다가 코뼈가 골절돼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폭행을 당한 노인은 얼굴 등 여러 부위에 부상을 입어 전치 6주 이상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노인을 보호하려고 나섰는데 상대의 다리를 잡았다는 이유로 노인과 함께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다. 결국 A씨는 벌금 1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노인 역시 피고
친딸을 수차례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하고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일기 등 정황을 볼 때 가장 평화로워야 할 가정에서 아버지에게 추행당하면서 큰 정신적 충격과 혼란을 겪은 것이 명백하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반성은커녕 피해자를 법정에 세우며 본인 형량 줄이기에 급급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A씨는 미성년이던 딸 B양을 2015년 두 차례, 2018년과 2020년에 각각 한 차례씩 총 4회 추행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는 점과 피해자 B양이 선처를 탄원한 점 등을 정상참작했으나, 범행이 반인륜적이고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A씨는 항소심에서 2015년 범행을 부인하며 "딸이 무고죄로 처벌받을까 두려워 1심에서는 사실과 다른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과정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B
수원시가 시민들에게 화성 행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이기 위한 특별한 저녁 행사를 마련했다. 15일 수원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이 용연과 수원천, 행궁동과 연무동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8야(夜)’를 주제로 한 올해 야행은 13일 저녁 용연 행사장에서 열린 점등식으로 시작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점등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8야(夜)는 각각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시(夜市·지역 상권 연계 시장 운영), 야식(夜食·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수원에서의 하룻밤)을 의미한다. ◇ 수원시, ㈔한국나무의사협회와 함께 황구지천 벚나무 특별 관리 수원시가 시내 자연환경 개선을 위해 상태가 악화된 시내 벚나무에 대한 특별 관리에 나섰다. 15일 수원시는 지난 14일 시와 ㈔한국나무의사협회 수원시분회(수원시분회)가황구지천 일대에서 벚나무 외과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수술에는 수원시분회 소속 나무 의사 20여 명이 참여했다. 수원시분회는 생육
이재준 수원시장이 전국 배드민턴 대회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15일 수원시는 이재준 시장이 지난 14일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OBS 전국 배드민턴 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15일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1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OBS·수원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가 후원했다. 이재준 시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배드민턴을 좋아하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배드민턴을 즐길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장안문거북시장 상인회가 시민들에게 수원화성 축성 당시 일꾼들이 즐겼던 술집을 재현했다. 15일 수원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 이틀간 시 장안문거북시장에서 '제12회 새숱막 축제'가 열렸다고 밝혔다. 새숱막 축제는 장안문거북시장 상인회가 매년 주최한다. '새숱막'이라는 이름은 수원화성 축성 당시 성역 일꾼들을 위해 열렸던 술막에서 유래했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노래·댄스 경연대회인 '거북이 앞에서 주름잡기'가 진행돼 참가한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외에 상인점포 먹거리마켓, 대학생 팝업스토어, 플리마켓, 막걸리 홍보 부스 '장안문 별주'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13일 개막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숱막 축제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장안문거북시장에 감사하다"며 "수원시는 매력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맨발걷기운동본부로부터 맨발걷기문화 확산 감사패를 받았다. 15일 수원시는 지난 14일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 일원에서 진행된 '사랑나눔 플로깅 맨발걷기' 개회식에서 박동창 맨발걷기운동본부 회장이 이재준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특례시 기독교장로연합회가 주최했다. 박동창 회장은 "수원 지역에 맨발걷기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이 시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더 많은 시민이 맨발걷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사람이 맨발걷기와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785억 원 규모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IBK기업은행 전·현직 직원들이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됐다. 12일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기업은행 조 모 씨와 전 직원 김 모 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기업은행 퇴직자 김 씨는 차명으로 부동산 중개업소와 법무사 사무소를 운영하며 2017년 6월부터 7년간 785억 원의 부당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입행 동기나 사모임 등으로 친분을 쌓은 임직원 28명과 공모해 대출 관련 증빙이나 자금 부담 여력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 씨는 부당대출 대가로 김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혐의는 검찰이 김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과 그 배우자, 입행 동기와 사적 모임, 거래처 등이 연계된 수백억 원 상당의 부당대출이 적발됐다며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검찰은 지난 3월부터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 등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약력 6월 5일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한주 교수는 이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정책 멘토'로 알려져 있다. '기본소득·지역화폐·무상복지·청년배당' 등 이재명표 정책을 직접 설계해왔던 이 교수는 이번 정부에서도 대통령직인수위 격 조직인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국정 전반을 기획할 전망이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 교수는 경복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진로를 바꿔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경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가천대학교 글로벌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경영대학원장과 경상대학원장을 거쳐 2017년에는 특임부총장을 지냈다. 현재는 같은 대학 경제학과 석좌교수다. 2017년부터는 문재인 정부에서 공직을 맡으며 '경제 정책 전문가'로서의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1분과위원장,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위원장으로 일하며 당내 입지를 다졌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랜 인연은 1986년부터였다. 경기도 성남 성남주민교회 이해학 목사의 주변에서 시민운동을 하면서 처음 만났고, 함께 동고동락하며 두 사람은 서로의 정치적 동반자로 자리잡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