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생활협동조합으로 첫 발 6년만에 조합원 1900여명 건강지킴이 우뚝 ‘희망한의원’ ‘희망치과’ 잇달아 개원·운영 2013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 ‘건강의 집’서 스스로 혈압측정 등 건강체크 소모임 통해 건강한 마을공동체 활동 펼쳐 재가장기요양 등 통합돌봄서비스도 제공 “어떻게 하면 안 아프게 살다가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까?”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지만 실천이 따르지 않는 한 허망할 뿐이다. ‘건강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함께 협동으로 스스로 건강의 주인으로 살아보자’, ‘아프기 전에 미리미리 상담하고 예방하는 병원을 만들자’는 소망을 실현하고자 연일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이 같은 고민으로 출발, 1년 뒤인 2009년 비영리 의료서비스 제공, 조합원이 주인되는 협동조합 등을 기치로 창립총회를 열고 첫발을 뗀 지 6년만에 1천911명의 조합원이 함께하고 있는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시흥희망의료사협). 생활협동조합으로 시작해 창립 2년만에
수원구치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인 ‘2015 을지연습’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라는 슬로건 아래 ‘전직원 비상소집훈련’ 및 ‘소산·이동 훈련’, ‘전시창설기구훈련’,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등 도상연습과 실제 전쟁상황을 고려한 실전적인 전시전환절차 연습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19일 민방공대피훈련과 연계해 수원구치소 교정시설에 화염병 등 투척으로 인한 화재발행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 발생 상황을 가상, 실제훈련인 ‘소방·방호·민방공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양규원기자 ykw@
70대 노인이 11년 전 의붓 손녀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섰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B(73)씨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로 기소돼 성남지원 형사1부 심리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B씨는 의붓 손녀 A(22)씨가 11살 때인 2004년 여름부터 2007년까지 6차례 성폭행(강간 2회·추행 4회)한 혐의로 지난 6월 분당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의 수사보완 지휘를 받고 이후 재신청하지 않았다. A씨는 경찰·검찰 조사에서 2004년 여름 아버지가 이혼해 친할머니에게 맡겨지고 나서 B씨에게 처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A씨의 친할머니와 재혼해 A씨에게는 의붓할아버지가 된다. B씨의 몹쓸 짓은 성교육을 해주겠다며 시작됐고 A씨가 친척 집에 맡겨질 때까지 계속됐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작년 8월 피해 내용을 부모에게 털어놓고,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에서 사건을 송치받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6월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로 박씨를 불구속 기소, 재판에 넘겼다. 지난 13일 첫 재판이 열렸으며 다음 달 17일
<속보> 파산 위기에 몰린 이들에게 회생·파산 전문가임을 자처, 횡포를 부리는 이른바 ‘개인회생 브로커’로 인한 피해와 우려가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본보 7월21일·8월5일자 18·19면 보도) 법원이 수사의뢰라는 칼을 빼들었다. 서울중앙지법(법원장 강형주)은 17일 브로커 관여 추정 사건에 연루된 법무법인 9개, 변호사 12명, 법무사 4명, 무자격자 5명 등 총 30인(곳)을 서울중앙지검에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들과 함께 위법 의심 사건에 관련된 법무법인 14개 등 28인(곳)을 서울지방변호사회, 대한법무사협회, 법조윤리협의회에 징계 요청하고, 법무법인 13개 등 35인(곳)에는 서면경고를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년간 제도 악용이 의심스러운 개인회생 사건 349건을 분석해 내린 것으로 브로커들이 채무자에게 불법 행위 소개와 부실한 사건 관리 등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서면 경고나 징계 요청에 그친 대리인들에 대해서도 위법 정보가 추가로 수집되는 경우 수사의뢰 등 적극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서울중앙지법의 강력한 조치가 수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가족희망센터는 17일 출소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가족희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오산 가족희망센터 다늘연수원과 용인 캐리비안 베이에서 ‘2015 자녀사랑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10명의 출소자 자녀가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 첫날은 정서표현을 돕는 음악치료, 꿈 찾기 집단심리상담, 소시오드라마 기법을 활용한 집단심리상담 등이 이뤄졌다. 이어 둘째날에는 야외여가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활력을 얻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영옥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출소자 자녀들이 일상을 벗어나 잠시나마 쉼을 갖고 또 스스로의 꿈을 다시 되새기고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정진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한 캠프 참가 자녀는 “비슷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동질감을 느껴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양규원기자 ykw@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나상용)는 16일 정신지체 1급인 아버지의 땅을 담보로 12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특경가법상 사기)로 기소된 최모(53)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도박빚을 갚으려고 병환으로 의사결정 능력이 없는 부친으로 하여금 담보제공 서류에 서명하게 하고 12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대출받아 편취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 조합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이 사건 이전에는 벌금형 외에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도박빚에 허덕이던 최씨는 지난 2010년 7월 15일쯤 아버지 소유의 수원시 소재 약 3천500㎡ 토지를 담보로 모 조합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모두 12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양규원기자 ykw@
오는 31일부터 전국 15개 교도소와 11개 소년원을 대상으로 법무부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화상 접견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부작용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16일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부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OECD 주요 회원국 중 최초로 ‘스마트 접견’을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 10일 김현웅 장관이 직접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교화방송센터에서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스마트 접견’은 모범수형자의 가족 중 스마트폰 소지자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수용자와 접견하는 것으로 영상통화 기능이 있는 공중전화로도 가능하고, 다음달말부터는 전 교정기관으로 확대된다. 특히 법무부는 1세대 인터넷 화상접견은 인근 교정시설로 찾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고, 현재 인터넷 화상접견은 컴퓨터가 없는 곳에서는 불가능해 ‘스마트 접견’이 이뤄지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접견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법조계 일각에서는 ‘스마트 접견’ 이용자나 대상자도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속에 일부 정·재계 인사와 두목급 조직폭력배 등이 ‘스마트 접견’을 통해 교정기관 안에서도 사회활동을 용이하게 해주는 역효과를 보일 수 있는 우려도 나오는 실정이다. 수원지역 한 변호사는 “국
정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1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경제인 14명을 포함해 총 6천527명을 특별사면·감형·복권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4·18면 또 모범수 588명에 대한 가석방, 서민생계형 보호관찰 대상자 3천650명에 대한 보호관찰 임시 해제, 모범 소년원생 62명에 대한 임시퇴원 조치 등도 단행됐다.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과 건설분야 입찰 제한, 소프트웨어업체 입찰 제한 등 행정제재를 받은 220만6천924명에 대해서도 제재 특별 감면 조치가 내려졌다. 경제인 중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형집행 면제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현중 한화그룹 부회장과 홍동욱 한화그룹 여천NCC 대표이사가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대상자에 포함되는등 대기업 등 유력 업체에 속한 경제인 총 14명이 특별사면·감형·복권 대상자가 됐다. 대신 중소·영세 상공인은 1천158명이 특별사면 대상자로 선정됐고, 정치인이나 공무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면은 국가 발전과 국민대통합의 계기로 삼고 국민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 취지가 있다”면서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절제된 사면이 이뤄지도록 했다”고 밝혔다.
<속보> 변호사들을 상대로 한 진정과 민원 접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10일자 19면 보도) 변호사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도 증가, 이에 따른 보험의 필요성이 요구되지만 가입률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한변협)와 록톤컴퍼니즈코리아손해보험중개(주)(이하 록톤) 등에 따르면 대한변협은 지난 2002년 록톤과 업무협약을 체결, ‘변호사전문인배상책임보험’을 운영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10월24일 현재 전국 변호사 중 보험가입 변호사는 개인 654명, 법인 등 복수가입 697명(141곳)으로 총 1천351명(790곳)이 가입, 지난 6월 현재 대한변협 등록 변호사 2만3천408명인 것에 비춰보면 5.77%의 가입율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개인가입자의 경우 지난 2012년 437명이던 것이 2년간 217명 증가에 그쳤다. 법조계는 홍보 부족, 보험가입 필요성 인식 부족, 요율 체계 등에 대한 부담 등과 함께 강제조항이 아니라는 점이 가입율 저조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수원의 한 변호사는 “보험을 모르는 변호사들도 있고, 설사 아는 변호사들도 당장 필요하지 않아 적지 않은 보험료를 내려 하지 않는
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나상용)는 13일 세무회계사무소 사무장을 통해 세무조사 대상기업으로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세무공무원 조모(53·6급)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세무회계사무소 사무장 김모(51·여)씨와 세무조사 대상기업 대표인 용모(55)씨에게 각각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세무조사 대상기업 관계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해 세무행정의 공정성과 신뢰를 크게 훼손했다”며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조세포탈 혐의로 용씨의 회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던 조씨는 지난 2013년 8월 28일 김씨로부터 현금 1천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또 김씨는 세무조사를 받는 용씨에게 이 같은 범행을 제안한 뒤 용씨로부터 1천만원을 받아 전달한 혐의로, 용씨는 김씨의 제안대로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