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개인전)에서 최대 이변을 연출했던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의 막내 안재현(삼생생명·사진)이 세계랭킹에서 무려 84계단 점프하며 100위 안으로 진입했다. 안재현은 국제탁구연맹(ITTF)이 30일 발표한 5월 세계랭킹이 73위를 기록해 종전 157위에서 무려 84계단이나 올랐다. 이번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참가자를 포함한 전체 선수 중 최다 상승률이다. 안재현은 생애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 남자단식 16강에서 세계 4위인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도모카즈를 4-2로 꺾는 ‘테이블 반란’을 일으킨 여세를 몰아 8강에서 대표팀 선배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을 4-3으로 돌려세우고 준결승에 올랐다. 안재현은 세계 16위 마티아스 팔크(스웨덴)에 3-4로 덜미를 잡혔지만 4강 진출자에게 주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또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남자단식 64강에 진출한 박강현(삼성생명)도 116위에서 78위로 38계단 점프했다. 남자단식 8강 진출자인 장우진이 10위에서 9위로 1계단 상승하며 톱10에 진입한 반면 이상수(삼성생명)는 종전 6위에서 10위로 내려앉았다. 한국 여자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단식 16강에 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2부리그) 첫판에서 헝가리에 대승을 거두고 돌풍의 전주를 울렸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에서 신상훈, 안진휘, 김상욱(이상 안양 한라)의 릴레이 득점포로 하리 야노스가 한 골을 만회한 데 그친 헝가리를 5-1로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 이후 세계 2위 리그인 러시아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 진출을 노리는 김상욱은 2골 2어시스트 대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2017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같은 대회에서 4승1패로 2위를 차지, 2018 IIHF 월드챔피언십(톱 디비전)에 승격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다시 한번 이변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로 재무장한 대표팀은 난적 헝가리를 상대로 공수에 걸쳐 안정된 전력을 선보이며 돌풍 연출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수문장 맷 달튼(한라)을 중심으로 경기 초반 헝가리의 맹공을 무실점으로 차단한 한국은 1피리어드 15분1초 만에 ‘헝가리 킬러’ 신상훈이 그림 같은 선제골을 터트리며 포문을 열었다. 신상훈은 뉴트럴존에서 앤드루 사라워의 퍽을 가
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 사령탑으로 이적을 시도했다가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로부터 1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은 김호철(64·사진) 전 남자대표팀 감독이 재심을 청구했다. 김호철 전 감독은 29일 배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김진희)의 징계 결정에 불복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감독은 “이번 사태로 배구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건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진실한 부분을 가리는 한편 징계가 너무 과하다고 생각해서 소명하고 판단을 받아보려고 한다”고 재심 청구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다시 배구 대표팀을 맡고 싶어서 그런 건 전혀 아니다. 나락까지 추락해 더는 떨어질 곳이 없기에 실추된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지난 19일 배구협회 스포츠공정위로부터 ‘품위 훼손’을 이유로 대표팀 사령탑직 박탈을 의미하는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공정위가 ‘대표팀 전임 감독 계약 기간에는 프로팀 감독 겸직과 이적을 금지한다’는 규정을 무시하고
호주교포 이민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 프레미아 LA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10언더파 274타의 2위 김세영(26)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2만 5천 달러(약 2억6천만원)다. 국내 기업인 하나금융그룹 소속인 이민지는 지난해 5월 볼빅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 투어 5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42)에 이어 두 번째로 통산 20승 고지를 노렸던 박인비(31)는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고진영(24), 양희영(30)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민지는 3라운드까지 단독 2위에서 추격하던 나나 마센(덴마크)이 이날 7번 홀까지 보기 4개를 쏟아내 일찌감치 무너지면서 여유 있게 선두를 유지했다. 7번 홀(파3) 버디로 한때 2위 그룹에 5타나 앞서며 승세를 굳히는 듯했던 이민지는 ‘역전의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9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3-1로 앞선 9회초 1사에서 우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애틀의 6번째 투수 코너 새드젝의 6구째 슬라이더가 한복판으로 몰리자 이를 힘껏 잡아당겨 큼지막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시즌 3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지난 27일 대타로 나와 9회 동점 솔로포를 쳐낸 이후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날 3번째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추신수는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대활약으로 팀의 1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텍사스는 전날 15-1 승리에 이어 시애틀을 또 한 번 큰 점수 차로 누르고 5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올 시즌 3번째로 한 경기 3안타 활약을 펼쳤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포함,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9에서 0.330(97타수 32안타)으로 껑충 뛰었다. 추신수는 출루율 역시 0.415에서 0.420으로 끌어올렸다
자유한국당은 29일 선거제·개혁입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놓고 대치 정국을 이어가면서 “패스트트랙 독재에 절대 물러설 수 없다”며 총력방어를 계속했다. 한국당은 지난 2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안을 제출하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의안과에서 물리적 충돌을 빚은 이후 국회 정치개혁특위와 사법개혁특위 회의장까지 원천 봉쇄하며 닷새째 패스트트랙 저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한국당을 제외한 패스트트랙 추진을 놓고 좌파독재 정치, 좌파 집권연장 정치라고 규정하면서 이는 문재인 정권의 외교·안보·경제 등 정책 실패를 덮기 위한 국면전환용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한국은행이 집계한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3%를 기록, 금융위기 후 10여년 만에 최저치였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면서 정부의 경제 실정에도 맹공을 퍼부었다. 선거법 개정이나 공수처 도입 등이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민생 경제와 상관없는 ‘그들만의 리그’ 속 정치싸움이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추진 동력을 떨어뜨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킹캉’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7년 만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지난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피츠버그를 상대로 벌인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8개를 맞고 2실점 했다. 류현진은 팀이 6-2로 앞선 8회 초, 승리 요건을 안고 스콧 알렉산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가 그대로 끝남에 따라 류현진은 시즌 3승(1패)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3.10에서 2.96으로 낮아졌다. 피츠버그는 6연패를 당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삼진 10개를 낚았고, 볼넷은 1개도 주지 않았다. 류현진이 삼진 10개 이상을 솎아낸 건 2013년 5월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12개), 2014년 7월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10개) 이래 개인 통산 세 번째다. 류현진은 시즌 최다인 공 105개를 던지고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다. 다만, 올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9시즌 삼진/볼넷 비율 16.5개의 압도적인 기록을 찍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류현진은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걸러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제구에 대한 자신감은 충만하다. 기록이 류현진의 자신감을 더 키운다. 류현진은 27일까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129명 중 삼진/볼넷 비율 1위에 올라있다. 2위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의 삼진/볼넷 비율은 류현진보다 한참 낮은 10.8이다. 류현진은 이 부문 공동 3위 펠리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와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상 7.0)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삼진/볼넷 비율을 과시하고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7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 2개만을 내줬고 삼진은 33개를 잡았다. 매 경기 볼넷을 억제했고, 삼진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왼쪽 내전근(사타구니 근육) 통증으로 조기 강판(1⅔이닝 2피안타 2실점)했던 류현진은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복귀해 삼진 9개(5⅔이닝 6피안타 2실점)를 잡았다.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