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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 출루머신 추신수, 시즌 3호 홈런·3안타 ‘봄에 거센 秋바람’

시애틀戰 1번타자로 2타점 2득점
첫 타석 안타 진루 홈까지 밟아
9회 슬라이더 받아쳐 대형 아치
타율 0.333… 5경기 연속안타 행진
텍사스, 14-1 대승 타선 이끌어

무안타 강정호, 타율 0.160 하락
8회 3실점 오승환, 시즌 첫 패전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9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3-1로 앞선 9회초 1사에서 우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애틀의 6번째 투수 코너 새드젝의 6구째 슬라이더가 한복판으로 몰리자 이를 힘껏 잡아당겨 큼지막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시즌 3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지난 27일 대타로 나와 9회 동점 솔로포를 쳐낸 이후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날 3번째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추신수는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대활약으로 팀의 1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텍사스는 전날 15-1 승리에 이어 시애틀을 또 한 번 큰 점수 차로 누르고 5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올 시즌 3번째로 한 경기 3안타 활약을 펼쳤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포함,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9에서 0.330(97타수 32안타)으로 껑충 뛰었다.

추신수는 출루율 역시 0.415에서 0.420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초 톱타자로 나서 시애틀 우완 선발 에릭 스완슨에게 우전 안타를 뽑아낸 뒤 헌터 펜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서 잔루 1개를 남기고 모두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경기 막판 다시 힘을 냈다.

추신수는 9-1로 앞선 7회초 2사 1, 2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2루 주자 대니 산타나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시즌 10번째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9회초 1사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 솔로포를 터트리고 이날 활약의 정점을 찍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32)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범타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이는 등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힘을 쓰지 못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0.169에서 0.160(75타수 12안타)으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5-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7 역전패를 당해 8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편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7)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서 7-5로 앞선 8회말 구원 등판해 올해 3번째 피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첫 패전의 쓴맛을 봤다.

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 하며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오승환은 팀이 7-8로 패해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시즌 성적은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75가 됐다. 콜로라도는 3연승을 마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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