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남북정상회담에는 올해 들어 ‘한반도의 봄’을 이끈 남북의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26일 공개된 북측 공식 수행원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비롯해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 위원장 등 올 초부터 한반도 화해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던 인물이 대거 포함됐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당시 방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며 남북관계 개선의 전면에 나섰다. 당시 김 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문 대통령을 이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며 편한 시간에 북한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고, 문 대통령이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나가자”고 화답하면서 남북정상회담 추진이 급물살을 탔다. 북한의 헌법상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당시 김여정 제1부부장과 함께 방남해 평창올림픽을 통한 평화 무드 조성에 일조했다. 남북고위급회담의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과 최휘 당 중앙위 부위원장도 당시 고위급대표단의 일원이었다.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은 2월 말 평창올림픽 폐회식을 계기로 한 방남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한반도의 봄을 끌어낸 북측 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다뤄질 가장 중요한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다. 남북 정상이 비핵화에 대해 어떤 논의를 하고 ‘판문점 선언’에 어떻게 반영되느냐가 회담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군사적 긴장완화를 포함한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의 획기적 진전 등 다른 의제들도 있지만 비핵화에서 진전이 없다면 나머지 의제들에서도 의미 있는 논의를 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통일부 고위당국자가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비핵화 진전 없이 평화정착이 (앞으로) 나아간다든가 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밝힌 것도 비핵화를 최우선으로 논의할 것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남북정상회담에서의 비핵화 논의는 ‘5월 또는 6월 초’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의 밑그림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을 더한다. 일단 회담을 앞두고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직·간접적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되고 있어서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초 문 대통령 특사단과의 만남, 지난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이달 초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지명자와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서 군사분계선(DMZ)을 넘는 ‘T2-T3’ 사잇길은 분단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북한을 방문했던 남측 인사가 남쪽으로 돌아올 때, 북측 인사가 북한으로 송환될 때 주로 이용된 길이다. 6·25 전쟁 정전회담이 열렸던 판문점은 한반도의 유일한 중립 지역으로 당초 군사분계선이 없었지만, 1976년 8월 18일 ‘도끼 만행 사건’을 계기로 군사분계선이 그어졌다.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과 남측지역 자유의집 사이 군사분계선에는 3개의 하늘색 건물이 나란히 있는데 T1(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 T2(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 T3(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로 불린다. 유엔군사령부가 관리하는 이 건물들의 이름은 ‘임시의’라는 뜻을 가진 영어단어 ‘Temporary’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군정위 회의실인 T2와 T3의 사잇길은 길이 20m, 폭 4m 남짓으로 자유의집에서 통일각으로 향하는 가장 빠른 통로다. 따라서 판문점에 군사분계선이 그어진 이후 수많은 남북한 인사가 이 길을 지나갔다. 1978년 6월 우리 해군에 붙잡힌 북한 선박 승무원 8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남과 북이 65년간 유지해온 한반도 정전체제에 마침표를 찍기 위한 첫걸음을 뗄지 주목된다. ‘평화, 새로운 시작’이 슬로건인 데서 보이듯 정전체제를 넘어선 평화체제 구축은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 중 하나로 꼽힌다. 법적으로 전쟁이 끝나지 않은 한반도의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함으로써 북한이 더는 핵무기를 보유할 이유가 없도록 만드는 일은 북한 비핵화에 대한 ‘상응 조치’인 동시에 비핵화 협상의 ‘견인차’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북핵 해결의 과정과 평화체제 구축의 과정이 사실상 처음으로 병행 가동될 수 있을지가 중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평화체제의 울타리 안에는 전쟁을 법적으로 끝내는 평화협정 체결과 북미 국교 정상화, 주한미군의 역할과 한미합동군사훈련의 향배, 남북 간 해상 불가침 경계선 확정, 평화보장 관리기구의 구성 및 운영,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로의 전환, 군비통제 등 다양한 요소가 존재한다. 외교가는 북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프로세스가 상호 영향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진행되다가 북한 보유 핵무기의 최종 폐기와 평화협정 발효를 통해 동시에 마침표를 찍는 시나리오를 그린다. 문재인
농협하나로유통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다음 달 9일까지 14일간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최대 80% 할인행사를 한다고 26일 전했다./연합뉴스
■ 리콜대상 차량 ▶기아자동차 모닝, 레이, 니로 하이브리드 등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등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레인지로버 벨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투아렉 기아자동차 모닝, 레이, 니로 하이브리드 등 10개 차종 23만1천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아차가 제작·판매한 모닝(TA)과 레이(TAM) 등 2개 차종 19만562대는 연료 호스와 레벨링 호스 재질 결함으로 리콜된다. 두 차종은 호스 균열로 기름이 새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4개 차종 3만9천567대는 엔진 클러치 구동장치 결함으로 리콜된다. 이들 차종은 구동장치에서 기름이 새고 전기 합선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화재 발생 우려가 제기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레인지로버 벨라 550대는 차 유리에 습기 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한 폭스바겐 투아렉 3.2·3.6·4.2 등 3개 차종 334대는 연료펌프 부품 결함으로 연료가 새며 불이 날 가능성이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올 하반기부터는 안방에서 유럽의 강팀과 맞대결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올해 하반기 유럽 축구 국가대항전인 네이션스리그(Nations League) 출범과 맞물려 유럽 팀들과의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섭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오는 9월부터 회원국이 모두 참가해 1년 동안 시즌을 치르는 2018~2019 네이션스리그를 개막하기 때문이다. 네이션스리그는 55개 가맹국이 UEFA 성적 계수를 기준으로 1부에서 4부까지 4개 리그로 나누고, 각 리그는 조별리그를 치러 순위를 정한다. 1부인 리그A에는 12개 팀(1∼12위), 리그B는 12개 팀(13∼24위), 리그C는 15개 팀(25∼39위), 리그D는 16개 팀(40∼55위)이 참가한다. 리그A는 조 추첨까지 마친 가운데 각 조 1위를 차지한 팀들끼리 내년 6월 결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리그 간에는 승강제가 있어 상위 리그에 속한 각 조에서 최하위 팀은 하위 리그로 강등되고, 하위 리그의 각 조 1위는 상위 리그로 승격된다. 문제는 UEFA 네이션스리그가 연중으로 진행되면서 비유럽 국가들은 유럽 팀과의 A매치를 잡기가
축구 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 영입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도 뛰어들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에버턴이 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 기성용 계약에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2012년 셀틱에서 스완지시티로 옮긴 후 한 차례 계약을 연장해 6시즌(선덜랜드 임대 1시즌 포함)을 함께 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앞서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의 기성용 영입이 거의 확정적이라는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도 나왔지만 아직 계약 체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날 스카이스포츠는 “AC밀란과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 4곳도 기성용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7회 1사 1, 3루에서 등판해 승계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내지 않고 구원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2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3-4로 뒤진 7회초 1사 1, 3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J.D.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2구 연속 높은 공을 던졌으나 마르티네스의 배트는 따라 나오지 않았다. 결국, 마르티네스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 오승환은 라파엘 데버스를 우익수 깊숙한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런데 3루 주자 앤드루 베닌텐디가 타구가 잡히기 전에 태그업했다가 귀루하면서 오승환은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더했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에두아르두 누네스를 초구에 1루수 앞 땅볼로 요리했다. 결국 오승환은 승계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내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⅔이닝 동안 볼넷 1개를 내줬으나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08에서 1.93으로 낮췄다. 지난 23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사흘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공 10개를 던졌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시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