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 고진영(23)이 휴젤-JTBC LA오픈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서 시즌 2승 도전에 나섰다. 고진영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단독 6위였던 고진영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데뷔전인 호주여자오픈 우승 등으로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는 고진영은 조부상으로 지난주 롯데챔피언십 출전을 취소하고 한국에 다녀간 뒤 나선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12번 홀(파3)에서 버디를 솎아내 단독 선두로 올라선 고진영은 14번 홀(파4) 샷 이글을 뽑아낸 쭈타누깐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15번 홀(파5) 버디로 다시 앞서 나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16번 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 벙커에 빠져 이날 처음으로 페어웨이를 놓쳤고, 결국 부담스러운 거리의 파 퍼트를 집어넣지 못해 지은희(32), 쭈타누깐과 공동 선두가 됐다. 17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왼쪽으로 감겨 갤
토트넘 손흥민이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 달성을 미뤘다. 손흥민은 2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단판 승부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맨유에 1-2로 역전패해 탈락했다. 이날 손흥민은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델리 알리의 선취 골로 앞서 갔지만 14분 만인 전반 24분 맨유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16분 안데르 에레라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올 시즌 공격 포인트 29개(18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해 개인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타이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다음 달 1일 프리미어리그 왓퍼드전에서 다시 한 번 신기록 작성을 노린다.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9위·한국체대)이 약 한 달 만에 복귀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비교적 수월한 대진표를 받아 들었다.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에 출전하는 정현은 대회 9번 시드를 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은 지난달 21일 막을 올린 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에서 8강까지 오른 뒤 31일 귀국, 약 3주간 국내에서 머문 뒤 18일 다시 스페인으로 떠났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2회전에서는 예선통과자끼리 맞대결에서 이긴 선수와 상대한다. 아직 예선통과 선수가 누가 될 것인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세계 랭킹이 낮은 선수들이 예선을 치르기 때문에 비교적 해볼 만한 상대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될 가능성이 크다. 3회전 상대로는 8번 시드인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6위·스페인)이 유력하다. 바우티스타 아굿은 역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으며 2회전에서는 이보 카를로비치(76위·크로아티아)-토미 로브레도(202위·스페인)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이 대회 1번 시드는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받았고 2번 시드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5위·불가리아)에게 돌아갔다. 정현은 지난해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또다시 ‘삼진 쇼’를 벌이며 시즌 최고의 투구로 3승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3개만 내주고 삼진 8개를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89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으로 올 시즌 가장 긴 7이닝을 책임진 류현진은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7회말 자신의 타석 때 대타 엔리케 에르난데스로 교체됐다. 에르난데스가 바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고, 8회말에는 코디 벨린저가 우월 투런포를 쏴 다저스는 결국 홈런 세 방으로 워싱턴을 4-0으로 눌렀다. 류현진은 시즌 3승째를 거두고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올 시즌 네 번째 등판한 류현진은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속구 외에 컷 패스트볼(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강약 조절을 하면서 전날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에게 시즌 3패째를 안긴 워싱턴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특히 3경기 연속 탈삼진 8개 이상을 잡아내며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도 이어갔다.
법무부는 제7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1천599명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시험 응시자 3천240명의 49.35%에 해당하는 것으로, 응시자 대비 합격률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1회 시험 당시 87.15%에 이르던 합격률은 불합격자 등으로 응시생이 점차 불어나며 제2회 75.17%, 제3회 67.63%, 제4회 61.11%, 제5회 55.20%, 제6회 51.22% 등으로 줄어들고 있다. 법무부는 이번 시험의 합격 기준 점수를 총점 881.9점(만점 1천660점)으로 정했다. 이는 지난 제6회 변호사시험에 적용한 '입학 정원 대비 75%(1천500명) 이상', '기존 변호사 합격자 수 및 합격률' 등의 기준과 법조인 수급 상황, 응시 인원 증가, 로스쿨 도입 취지 및 학사관리 현황, 채점 결과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법무부는 변호사시험의 로스쿨별 합격률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이 최근 확정됨에 따라 이달 23일 법무부 몇 변호사시험 홈페이지에 로스쿨별 역대 변호사시험 합격률 통계 자료를 게시할 예정이다. 일부 통계는 이에 앞서 22일 오후 언론에 보도자료 형식
연천군 백학면 두현리 비무장지대(DMZ)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37시간만인 22일 오전 7시 30분쯤 진화됐다. 연천군과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산림청 헬기 2대를 투입해 1시간여 동안 잔불 진화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임야 25㏊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뒷불감시와 함께 정확한 피해면적,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연천 백학면 두현리 산불은 20일 오후 4시 30분쯤 발생했다. 다행히 민통선 지역으로 불이 번지지는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방한계선 북쪽인 DMZ로는 원래 접근이 제한되지만, 군부대 측 헬기 인도에 따라 소방당국은 20일 산림청 헬기 3대를 동원해 불을 끄다 오후 7시쯤 일몰로 헬기는 철수했다. 산림 당국은 21일 오전 6시 산림청 진화헬기 5대를 두현리 산불 현장에 투입하려 했지만, 안개로 인해 오전 8시쯤 재투입했다. 큰불은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잡혔으나 불이 난 곳이 비무장지대로 인력 투입이 어렵고, 낮부터 다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헬기 2대로 일몰 때까지 잔불 정리에 집중했다./연합뉴스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국민투표법 개정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여당이 추진해온 6월 개헌의 성사 가능성이 극히 불투명해지고 있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진행하려면 2014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현행 국민투표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실무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하면 23일에는 개정안이 공포돼야 한다는 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판단이다. 청와대도 19일 6월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시한을 23일로 재확인하고 “이때까지 개정되지 않으면 6월 지방선거와 개헌의 동시 투표는 불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21~22일이 주말인 것을 감안, 20일을 데드라인으로 규정하고 국민투표법 처리를 위한 야당의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 파행으로 의사일정이 전혀 진행되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보수야당은 방송법에 이어 이른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한 국정조사 내지 특검 수용을 국회 정상화의 조건으로 내걸고 있고 민주당은 ‘수용 불가’ 입장이어서 20일까지 국회가 극적으로 정상화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이와 관련, 실무적으로는 국외 부재자 신청 기간을 기존 20일에서 4일가량 단축하면 국민투표법 개정시한을
집회 연설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기업에서 수천억원대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언급한 혐의를 받는 김경재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성은 판사는 19일 명예훼손 및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전 총재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8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이 판사는 “김 전 총재는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고자 사실관계를 왜곡 연설해 고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국민에게 불필요한 분노와 억울함을 가중해 사회적 갈등을 더 부추겼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전 총재는 사회지도층 인사로 여론 형성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위에 있었고, 연설 내용이 언론에 크게 보도되는 등 사회적 파급효과도 적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 판사는 “그런데도 김 전 총재는 자신의 발언이 갖는 사회적 의미와 책임에 대한 진지하게 성찰하지 않고 형사재판의 엄정함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해자들에게는 김 전 총재에 대한 엄벌보다 실체적 진실을 밝혀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한 가치일 것”이라며 “이는 유죄 인정으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김형두 부장판사)는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남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남씨와 함께 기소된 이모(여)씨에게도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징역형 집유 선고와 함께 남씨와 이씨에게 모두 보호관찰 및 약물치료 강의 80시간 수강을 명령하고 추징금 100여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심은 이씨의 경우 직업능력 훈련 과정을 수강하는 점을 고려해 약물치료 강의 수강 시간을 40시간으로 줄였다. 재판부는 남씨에 대해 "마약류 범죄 중 특히 마약 수입에 대해서는 법원이 엄벌하고 있다"면서도 "수사기관 압수수색 당시 필로폰을 자진에서 제출했고, 1심 이후 마약 관련 전문치료와 정신심리상담을 받는 점 등을 참작할 때 1심 판결은 적정한 형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남씨는 지난해 7∼9월 중국 베이징과 서울 강남구 자택 등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또 지난해 9월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