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로 예정된 2018 남북정상회담이 다가오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전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북한이 핵실험장 폐기와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을 선언하면서 한반도 명운을 가를 최상위 의제인 비핵화 행로가 넓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핵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평화체제로의 전환은 북미 간 담판이 가를 것이지만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사전 정지작업의 성과에 따라 그 가능성은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 ‘올인’하는 이유다. 일단 상황은 낙관론을 확산시키고 있다.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인 남북미 3국 정상들의 입에서 매일 같이 긍정적 메시지가 흘러나오고 있다.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 성사에도 ‘유리그릇’ 다루듯 상황을 관리해온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임박한 시점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 표명을 공식화하며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언론사 사장단 간담회에서 “북한은 국제사회에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표명하고 있고, 우리에게 적극적인 대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북미 간 적극적인 대화 의지 속에서 회담을 준비하고 있고, 회담 성공을 위해 좋은 분위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후 5시께 남북정상회담 의제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오늘 대통령께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서 의제와 관련한 최종 점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윤 수석은 전했다. 다만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문 대통령의 공식 수행원 6명 안에 들었지만, 이날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이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경제 건설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상황을 의제에 추가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의가) 예고된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갑자기 회의를 소집해 가능한 분만 오는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무래도 변화된 상황이 (의제 결정에) 반영될 것”이라며 “포괄적으로 여러 가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연합뉴스
27일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전 세계 시선은 무엇보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맞이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27일 하루에 이뤄지는 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에 쏠릴 전망이다.아직 김 위원장이 어떤 경로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올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군사분계선을 가운데에 놓고 남북에 걸쳐 지어진 푸른색 군사정전위원회 회담장들 사이로 걸어 내려올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 길은 통상 판문점에서 남북을 오갈 때 이용하는 경로다. 김 위원장이 이 경로를 택한다면 문 대통령은 회담장에서 기다리기보다 군사분계선 바로 앞에서 남북 정상의 악수 장면을 연출할 확률이 높다.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두 달여 앞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음 달 21일 대표팀 소집 때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할지와 이보다 여유 있게 선수들을 불러모을지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국내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5월 14일에 발표한다. 대표팀은 같은 달 21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같은 달 28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벌인다. 이어 6월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후 이틀 후 월드컵 사전 캠프가 설치되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떠난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5월 14일까지 월드컵 예비 엔트리 35명을 제출한 뒤 6월 4일까지 최종 명단 23명을 내면 된다. 대표팀이 출국하는 6월 초까지는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하기까지 시간이 있는 셈이다. 통상 월드컵 출정식 전에 최종 명단을 확정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두 차례 국내 평가전 때 부상 선수 발생을 고려해 대표팀 소집 때 ‘23명+알파’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5월 28일 온두라스전, 6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까지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또다시 ‘삼진 쇼’를 벌이며 시즌 최고의 투구로 3승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3개만 내주고 삼진 8개를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89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으로 올 시즌 가장 긴 7이닝을 책임진 류현진은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7회말 자신의 타석 때 대타 엔리케 에르난데스로 교체됐다. 에르난데스가 바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고, 8회말에는 코디 벨린저가 우월 투런포를 쏴 다저스는 결국 홈런 세 방으로 워싱턴을 4-0으로 눌렀다. 류현진은 시즌 3승째를 거두고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올 시즌 네 번째 등판한 류현진은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속구 외에 컷 패스트볼(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강약 조절을 하면서 전날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에게 시즌 3패째를 안긴 워싱턴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특히 3경기 연속 탈삼진 8개 이상을 잡아내며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도 이어갔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 고진영(23)이 휴젤-JTBC LA오픈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서 시즌 2승 도전에 나섰다. 고진영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단독 6위였던 고진영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데뷔전인 호주여자오픈 우승 등으로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는 고진영은 조부상으로 지난주 롯데챔피언십 출전을 취소하고 한국에 다녀간 뒤 나선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12번 홀(파3)에서 버디를 솎아내 단독 선두로 올라선 고진영은 14번 홀(파4) 샷 이글을 뽑아낸 쭈타누깐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15번 홀(파5) 버디로 다시 앞서 나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16번 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 벙커에 빠져 이날 처음으로 페어웨이를 놓쳤고, 결국 부담스러운 거리의 파 퍼트를 집어넣지 못해 지은희(32), 쭈타누깐과 공동 선두가 됐다. 17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왼쪽으로 감겨 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9위·한국체대)이 약 한 달 만에 복귀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비교적 수월한 대진표를 받아 들었다.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에 출전하는 정현은 대회 9번 시드를 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은 지난달 21일 막을 올린 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에서 8강까지 오른 뒤 31일 귀국, 약 3주간 국내에서 머문 뒤 18일 다시 스페인으로 떠났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2회전에서는 예선통과자끼리 맞대결에서 이긴 선수와 상대한다. 아직 예선통과 선수가 누가 될 것인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세계 랭킹이 낮은 선수들이 예선을 치르기 때문에 비교적 해볼 만한 상대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될 가능성이 크다. 3회전 상대로는 8번 시드인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6위·스페인)이 유력하다. 바우티스타 아굿은 역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으며 2회전에서는 이보 카를로비치(76위·크로아티아)-토미 로브레도(202위·스페인)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이 대회 1번 시드는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받았고 2번 시드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5위·불가리아)에게 돌아갔다. 정현은 지난해
토트넘 손흥민이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 달성을 미뤘다. 손흥민은 2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단판 승부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맨유에 1-2로 역전패해 탈락했다. 이날 손흥민은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델리 알리의 선취 골로 앞서 갔지만 14분 만인 전반 24분 맨유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16분 안데르 에레라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올 시즌 공격 포인트 29개(18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해 개인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타이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다음 달 1일 프리미어리그 왓퍼드전에서 다시 한 번 신기록 작성을 노린다. /연합뉴스
법무부는 제7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1천599명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시험 응시자 3천240명의 49.35%에 해당하는 것으로, 응시자 대비 합격률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1회 시험 당시 87.15%에 이르던 합격률은 불합격자 등으로 응시생이 점차 불어나며 제2회 75.17%, 제3회 67.63%, 제4회 61.11%, 제5회 55.20%, 제6회 51.22% 등으로 줄어들고 있다. 법무부는 이번 시험의 합격 기준 점수를 총점 881.9점(만점 1천660점)으로 정했다. 이는 지난 제6회 변호사시험에 적용한 '입학 정원 대비 75%(1천500명) 이상', '기존 변호사 합격자 수 및 합격률' 등의 기준과 법조인 수급 상황, 응시 인원 증가, 로스쿨 도입 취지 및 학사관리 현황, 채점 결과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법무부는 변호사시험의 로스쿨별 합격률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이 최근 확정됨에 따라 이달 23일 법무부 몇 변호사시험 홈페이지에 로스쿨별 역대 변호사시험 합격률 통계 자료를 게시할 예정이다. 일부 통계는 이에 앞서 22일 오후 언론에 보도자료 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