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키협회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선발 과정에서 이의를 제기한 선수들을 징계위원회 격인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스키협회는 18일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일부 선수들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언론 인터뷰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주장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통해 징계 대상이 되는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2월 평창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스키협회는 알파인 올림픽 대표선발 과정에서 한바탕 잡음이 불거졌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1월 말까지 훈련하던 알파인 국가대표 9명 가운데 4명만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고 5명이 탈락하며 논란이 일었다. 스키협회가 훈련하던 9명 가운데 5명이나 올림픽에 나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파악했다는 지적과 4명을 선발하는 과정에 대한 공정성 시비가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경성현은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단복을 입고 참석까지 했다가 당일 오후에 열린 협회 기술위원회를 통해 ‘올림픽 출전 불가’ 선수로 분류돼 논란이 커졌다. 결국 탈락한 일부 선수들은 알파인 국가대표 선발 기술위원회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올림픽 개막이 임박한 2월 초에는 강원도 평창에서 옥외 집회를 통해 시
청와대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필요할 경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나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설치는 20일께 완료될 예정이지만, 아직 정상 간 통화날짜는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과 미국 간의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사전 접촉도 장소 문제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설명하면서 “국정원 차원의 소통이 항상 원활히 열려 있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서 원장과 정 실장의 평양 방문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정상회담 준비가 원만히 되고 있지만 중요한 문제를 놓고 판문점 회담 형식이 효율적이지 못하면 열려 있다는 뜻”이라며 “사전에 합의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거나 실무 논의가 난항에 처하면 언제든 열려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임 실장은 “정상 간 핫라인은 실무적으로 20일께 연결될 것으로 안다”며 “다만 정상 간 통화를 언제 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핫라인은 당연히 정상이 있는 공간에 설치해야 하며, 이는 북한도
세계적인 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인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를 촉발한 뉴욕타임스(NYT)와 잡지 ‘뉴요커’의 보도가 올해 퓰리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재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파헤친 보도도 퓰리처상을 받았다. 퓰리처상 이사회는 16일(현지시간)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 등의 성추문을 폭로한 NYT의 조디 캔터와 메건 투헤이, 뉴요커 기고자 로넌 패로우를 공공부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NYT는 폭스뉴스 앵커 빌 오라일리의 성추문을 보도한 데 이어 뉴요커와 함께 와인스틴이 30여 년 동안 유명 여배우는 물론 자신이 몸담았던 ‘와인스틴 컴퍼니’ 여직원 등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저지른 각종 성추문을 폭로했다. 국내 보도 부문상은 트럼프 대선 캠프의 러시아 스캔들을 경쟁적으로 보도해온 NYT와 워싱턴포스트(WP)가 공동 수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기간 러시아 측과 내통은 없었다며 관련 수사와 보도를 ‘마녀 사냥’으로 비난하고, NYT를 비롯한 언론을 ‘가짜뉴스’라며 맹공을 퍼붓고 있지만 두 신문이 관련 보도로 최고 권위의 보도상을 받은 것이다. /연합뉴스
한파 피해 여파로 감자와 무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가 비축물량을 풀고 추가 수입을 유도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무와 감자 가격은 지난 겨울 한파 영향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평년보다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4월 상순 20㎏당 무 도매가격은 1만8천611원이다. 겨울무 저장량 급감탓에 평년보다 78.8% 올랐다. 농식품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물량 600t을 탄력적으로 방출할 계획이다. 가정용 수요가 집중되는 주말에는 할인 판매 행사를 하는 한편 계약재배를 실시해 시설 봄무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를 저지르다가 적발된 금액이 지난해 7천30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1년 전 보다 1.6%(117억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 금액이다. 적발된 인원은 모두 8만3천535명으로 1년 전보다 523명(0.6%) 증가했고, 1인당 평균 사기 금액은 870만원으로 전년도와 비슷했다. 허위 입원이나 보험사고 내용 조작 등 허위·과다사고 관련한 사기가 전체의 73.2%(5천345억원)로 가장 많았다. 자동차보험 피해과장도 7.4%(542억원)로 전년 대비 11.7% 늘었다. 금감원은 과다 입원, 피해 과장 형태의 보험사기가 범죄행위라는 인식이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살인·자살·방화·고의 충돌 등 고의로 사고를 유발하는 형태는 12.2%(891억원)로 전년 대비 26.7% 감소했다. 보험 종목으로 구분하면 손해보험 관련 보험사기가 전체 적발금액의 90.0%(6천574억원)였으며, 생명보험이 10.0%(728억원) 수준이었다. 허위·과다 입원 유형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장기손해보험의 적발규모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자동차보험 사기 비중은 블랙박스나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사회적 감시망 확대로 지난해 43.9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정치후원금 기부행위가 통상적인 범위를 넘어 공직선거법에 위배되고,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은 해외출장 역시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청와대가 인사검증 기준 보완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관위의 유권해석으로 또 하나의 인사검증 기준이 생긴 셈이 됐다”며 “인사수석실 차원에서 인사검증 프로세스 보안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전날 김 원장이 19대 국회의원직을 마무리하면서 잔여 정치후원금 5천만 원을 더불어민주당 모임인 ‘더좋은미래’에 기부한 행위에 대해 ‘종전의 범위를 현저히 초과해 특별회비 등의 명목으로 금전을 제공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113조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또 국회의원이 피감기관 등의 비용부담으로 해외출장을 가는 것은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 수수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해석했다. 문제는 선관위가 위법성 여부를 판단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은 것이다. 정치후원금 기부행위의 경우 ‘종전의 범위를 현저히 초과하는 금액’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고 판단했으나, 종전의 범위를 초과하는 금액을 정확히 명기하지 않았다. 당장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17일 교육부가 2022학년도 대학 입시 개편 방향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의 공론화 과정에 맡긴 데 대해 “학부모로서, 진보 학부모로서 김상곤 교육부총리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 정부에서 가장 많은 실망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곳이 바로 교육부”라면서 이렇게 지적했다. 그는 “책임감과 소신, 원칙을 갖고 교육정책을 밀고 나가야 하는데 정시를 하겠다는 건지 수시를 하겠다는 건지 수시로 바뀌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걸 또 국가교육회의로 떠넘기고, 대입특별위원회로 떠넘기고, 공론화위원회로 떠넘긴다”며 “이렇게 무슨 국가 교육정책을 하청을 주느냐, 폭탄 돌리기를 하냐는 얘기를 들어야겠냐”라고 일갈했다. 박 의원은 “이런 것을 수습하느라 여당이 죽는다. 이런 논란과 비판에는 진보적으로 대응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얼마나 황당한가. 대통령에도 부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여당 내에서 김 부총리와 교육부에 대해 이같은 비판 목소리가 나오느냐는 질문에는 “일단 제 개인 의견으로 해달라”면서도 “여당 의원 중에서도 학부모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김
국회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은 국회의원 해외출장 사례를 전수조사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제기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8만5천명이 참여했다. 해당 청원은 16일 저녁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란에 제기됐으며, 17일 오전 8시 현재 8만5천137명이 참여했다. 이 청원은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기식 금융감독위원장의 국회의원시절 정치후원금 기부행위가 공직선거법에 위배되고,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은 해외출장도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이후 게재됐다. 중앙선관위의 판단이 전날 오후 8시께 나온 점을 고려하면 약 12시간 만에 8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청원에 동참한 것이다. 청원 제기자는 “정치자금법 위반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는 전·현직 국회의원 전체에 대해 전수조사를 청원한다”며 “위법으로 판단이 내려진 국회의원 전원에 대해 형사 처벌하고 위법 사용된 세금의 환수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청와대는 청원 참여 인원이 한 달 내 20만명을 넘길 경우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이 공식 답변을 내놓고 있다./연합뉴스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에서 이변 연출에 도전하는 ‘백지선호’의 실전 스파링 상대가 확정됐다. 백지선(51·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월 4일 덴마크 헤르닝에서 막을 올리는 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 캐나다(1위), 핀란드(4위), 미국(6위), 독일(7위), 노르웨이(9위), 라트비아(13위), 덴마크(14위)와 맞붙는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이 부분적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한국 아이스하키가 도전해야 할 ‘세계의 벽’은 NHL이 불참한 평창동계올림픽보다 더욱 높아졌다. 승점 6점 이상을 올려 월드챔피언십에 잔류한다는 목표를 세운 ‘백지선호’는 23일 출국, 결전지 입성에 앞서 슬로바키아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전열을 가다듬는다. 두 차례 평가전도 마련됐다. 26일 오전 세계 랭킹 10위의 슬로바키아와 1차 평가전에 이어 27일 밤에는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돌풍을 일으켰던 독일을 상대로 2차 평가전을 치르는 일정이 확정됐다. 슬로바키아와 독일전은 대표선수들이 떨어진 실전 감각을 회복하고 전력의 허실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슬로바키아와 독일은 2018 평창올림픽 멤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