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1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별 경선 일정에 돌입한다. 우선 민주당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충남·충북·대전에서 예비후보 간 경선을 진행한다. 양자 대결인 충남·충북과 달리 대전의 경우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 이상민 국회의원,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 등 3명의 예비후보가 격돌하는 만큼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6~17일 결선투표를 벌이게 된다. 민주당은 충청권 경선 이후에는 전북·전남·제주(13~15일), 인천·대구(15~17일), 서울·경기·광주(18~20일) 순으로 경선을 이어간다. 마지막에 치러지는 서울·경기·광주 경선이 결선투표까지 이어질 경우 24일에 모든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날부터 이틀간 6·13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자 신청도 받는다. 대상 지역은 부산 해운대을,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남 천안갑 등 4곳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 노원병, 서울 송파을, 전남 무안·신안·영암 등에서도 후보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 의혹이 불거진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향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자 ‘방어 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민주당이 김 원장의 ‘해임 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청와대와 공동 대오를 형성하는 모양새이지만, 민심 악화로 당장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당내에 퍼지고 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원장과 관련한 야당의 의혹 제기가 점입가경”이라며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야비하기까지 한 과도한 비난과 의혹 제기는 인격살인”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김 원장의 과거 출장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점에 대해 분명히 짚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제기는 대단히 문제가 있다. 전후좌우를 면밀히 살피고 있고, 사실인 것과 아닌 것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김 원장을 향한 야당의 공세를 비판하는 데 방점이 찍힌 발언이었으나 김 원장의 해임 불가는 사리에 맞지 않는다는 인식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 도중 언론사의 카메라에 포착된 우 원내대표의 문자 메시지에서도 ‘김기식 방어’ 분위기가 흘렀다. 우
올해부터 근로소득 연말정산 과정에서 집계된 납세자의 급여자료가 10개 분위별로 상세히 공개된다. 과세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고 적법한 선에서 통계 자료를 최대한 제공한다는 국세청의 ‘국세행정 운영방안’에 따른 것이다. 11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올해 말 발표하는 2017년도 귀속분 국세통계연보에 근로소득 연말정산 자료를 총급여 규모에 따라 10분위 별로 나눠 공개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법인세에 대해서는 매년 발표하는 국세통계연보에 소득 분위별로 과세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근로소득은 분위별 소득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국회 요청 등 제한적인 경우에 한해서만 분위별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국세청은 소득 분위를 10분위보다 더 세분화한 100분위별로 공개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상·하위 10%뿐만 아니라 1% 내 소득 수준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근로소득의 양극화 상황을 더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분위별 소득 자료는 정부가 정책 기조로 내세운 소득주도 성장 실현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도 있다. 국세청의 과세 정보는 통계청의 가계동향 등 주로 설문조사에 기초한 통계보다 더 정확하고 구체적이기 때문이다. 납세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에서 신건일 대기관리과 과장이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단속 계획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클럽 FC바르셀로나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길목을 통과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에서 다니엘레 데 로시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운 AS로마(이탈리아)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안방 1차전에서 4-1 대승을 낚았던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4-4가 됐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또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도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리버풀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던 리버풀은 1, 2차전 합계 5-1 승리로 4강에 합류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정을 앞둔 맨시티는 8강에서 탈락했다. 1차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으로 3점차 승리를 이끈 모하메드 살라가 2차전에서도 다시 한 번 리버풀의 해결사 역할을 했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맨시티의 가브리에우 제주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을 0-1로 뒤졌다. 하지만 후반 11분 살라가 골키퍼를 막고 흘러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팀을 상대로 잘 싸웠기에 단 ‘한 골’이 더욱 아쉬웠다. 한국은 10일 밤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일본과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8일 새벽 호주와의 1차전에 이어 0-0 무승부다. 내년 프랑스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강호인 호주와 일본과 같은 B조에 묶이면서 쉽지 않은 길이 예상됐다. 호주는 AFC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고, 일본은 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이자 2011 월드컵 우승, 2015 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전통적 강자다. 조별리그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출전권을 우선 가져가고 조 3위 팀끼리 치르는 5·6위 결정전 승리 팀이 남은 한 장을 차지하는데, 현실적으로 이 조에서 두 팀을 넘어서기가 쉽지는 않은 일이었다. 이 때문에 대표팀은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무리한 공격 대신 방어에 집중하며 ‘지지 않는 경기’를 추구했고, 전략은 통했다. 역대 아시안컵에서 호주를 상대로 4전 4패에 그친 한국은 처음으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순조롭게 출발한 대표팀은 호주보다 해볼 만한 상대로 여겨진 일본을 맞아서는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공격
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첫 승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강호를 상대로 연속 무승부로 승점을 챙겼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일본과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7일 1차전에서 AFC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호주(6위)와 득점 없이 비긴 한국(16위)은 디펜딩 챔피언 일본(11위)과도 비겨 승점 2를 따냈다. B조에서는 이날 이어진 경기에서 호주가 베트남을 8-0으로 완파하며 조 1위(승점 4점)에 올랐고, 일본이 골 득실차로 뒤를 이었다. 두 나라에 이어 3위인 한국은 13일 최하위로 처진 베트남(2패)과 최종 3차전에서 다득점 승리로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권 조기 확보를 노린다. 이번 대회에선 8팀이 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2위까지 토너먼트 진출과 함께 월드컵 본선 티켓을 가져간다. 조 3위 팀끼리 맞붙는 5·6위 결정전 승리 팀에게도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날 한국은 정설빈(인천 현대제철)을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세우고, 2선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관중도 해당 경기 티켓뿐만 아니라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AD(Accreditation) 카드가 있어야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러시아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오는 6월 14일 개막하는 월드컵 기간에 ‘팬(fan) ID’로 불리는 ‘관중 신분증’ 제도를 운용한다. 경기를 보려는 관중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간단한 인적 사항이 기재된 AD 카드를 제시해야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다. 이 ‘팬 ID’는 경기장 입장뿐만 아니라 러시아 입국 때 비자를 대신하는 역할도 한다. 또 경기가 열리는 도시로 이동할 때 이 팬 ID를 제시하면 열차에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월드컵 경기 입장권을 온라인으로 사는 사람은 국제축구연맹(FIFA) 티켓 구매 사이트(www.fifa.com/worldcup/organisation/ticketing)에 팬 ID를 신청해야 한다. 티켓 구매자는 국내에서 팬 ID를 수령한 후 러시아 입국 때 제시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관중도 여권 정보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지만 관중에게도 AD 카드를 발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면서 “러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안전을 위해 이 제도를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첫 등판에서의 부진을 씻어내고 존재감을 확인하는 역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하나씩만 내주고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9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다저스가 4-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 2루 때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족 피더슨으로 교체됐다. 결국 다저스가 4-0으로 이겨 류현진은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5회 2사 이후 스티븐 피스코티의 중전안타가 이날 오클랜드의 첫 안타였을 만큼 류현진의 투구는 위력적이었다. 류현진이 날카로운 컷 패스트볼(커터)을 앞세워 공격적인 투구를 하고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력까지 되찾으면서 오클랜드 타자들의 방망이는 헛돌기 일쑤였다. 이날 류현진의 빠른 볼 구속은 MLB닷컴 기준으로 시속 91.9마일(약 148㎞)까지 나왔다. 포수 오스틴 반스와 배터리로 시즌 첫 호흡을 맞춘 류현진의 영리한 볼 배합도 돋보였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시즌 첫 볼넷과 안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