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대한항공)과 이상화(스포츠토토), 김보름(강원도청) 등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선수들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무대를 메달로 장식했다. ‘빙속황제’ 이승훈은 10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둘째날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차 대회 금메달에 이어 이번 시즌 월드컵 매스스타트 두 번째 금메달로, 이번 시즌 월드컵 매스스타트 랭킹 포인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이날 레이스에서는 러시아의 다닐라 세메리코프가 초반부터 일찌감치 치고 나와 나머지 선수들과의 간격을 벌렸다.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를 상징하는 노란 헬멧을 쓰고 경기에 나선 이승훈은 이날 출발 후 초반에 잠시 선두에서 그룹을 이끌다 곧바로 후미로 물러났고, 세메리코프의 독주에도 동요하지 않은 채 유유히 페이스를 이어갔다. 멀찌감치 앞서가던 세메리코프는 후반 들어 지친 기색이 역력해진 반면 정재원(서울 동북고)이 이끈 후미 그룹은 견고한 레이스로 세메리코프와의 간격을 점차 좁혀갔다. 이승훈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윤성빈(23·강원도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윤성빈은 지난 8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4차 월드컵 남자 스켈레톤 부문 1차 시기에서 56초6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스켈레톤 황제’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로, 윤성빈보다 0.06초 느린 56초68을 기록했다. 캐나다의 데이브 그레스치스진은 56초88로 3위를 차지했다. 최종 메달의 색깔은 2차 시기까지 합산으로 결정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2차 시기를 앞두고 눈발이 점점 굵어지면서 시작이 지연됐다가 결국 취소됐다. IBSF 트위터는 “2차 시기가 취소됐다”라면서 ‘최종 결과’라며 윤성빈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2, 3차 대회에 이은 3연속 금메달이다. 윤성빈은 3차 대회까지 아시아 출신 스켈레톤 선수 최초로 월드컵에서 2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이 기록을 3연속으로 늘렸다. 말할 것도 없이 윤성빈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는 이번 대회까지 총점 885점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다.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2차 대회, 캐나다 휘슬러에서
무섭게 급등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선물거래에 대한 우려에 당국의 규제 도입 소식까지 겹쳐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후 현재 1 비트코인은 1천580만원~1천590만원 대를 오가고 있다. 이틀 전 2천480만원까지 오르던 모습과는 정반대의 양상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비트코인 거래소의 시세판./연합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그간 변호사에게 자동으로 주어지던 세무사 자격을 앞으로는 부여하지 않도록 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반발하며 개정안 폐지까지 '무한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변협 김현 회장은 8일 오후 1시 30분께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것에 반발해 국회 정문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장희 사무총장, 이호일 윤리이사, 천정환 사업이사도 참여했다. 삭발식 후 개정안은 국회에서 찬성 215명, 반대 9명, 기권 23명으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변호사 자격이 있는 자에게 세무사 자격을 자동부여하는 규정을 삭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변협은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개정안은 변호사 제도의 근간을 훼손하고, 국민 선택권을 박탈하며, 로스쿨 제도의 도입 취지에 반하는 것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협은 세무사 업무가 세법 영역에 관한 일반 법률사무로서 본래 법률전문가인 변호사의 당연한 직무 영역이라는 입장이다. 과거 법조인을 양성하기 어렵고, 변호사 수가 적어 변호사들이 모든 직무 영역을 담당하기 어렵던 시
신태용호가 일본의 심장부에서 7년 만의 ‘도쿄 대첩’ 재현을 노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일본 도쿄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내고 개막(8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원년 대회였던 2003년 대회 정상에 올랐고, 2008년 대회와 2015년 대회에서 우승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의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중국, 북한의 도전에 맞서 수성에 나선다. 신태용호의 대회 2연패 달성에 최대 경쟁자는 개최국 일본이다. 일본은 2013년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의 정상 복귀를 노린다. 신태용 감독은 안방 프리미엄을 가진 일본을 제치고 E-1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올해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는 한편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6개월여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한다는 구상이다. 신태용호는 9일 중국, 12일 북한, 16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어 우승을 다투는데 마지막에 펼쳐지는 한일전이 2연패 목표 달성의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올해 특별사면을 할 경우 연말보다는 연초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면 가능성과 시기에 대해 “연말보다는 연초 쯤이 될 것 같다”며 “시간적 문제도 있고, 성탄절 특사라는 법적인 규정이 없기 때문에 굳이 그 날짜에 매여서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민생사범 외에 시국사범의 특사포함 여부에 대해 이 관계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법무부 차원에서 검토가 있었을 것 같다”며 “최종적으로 여러 검토 후 청와대로 올라와야 하니까 그것을 보겠다”고 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시국사건과 정치인의 범주는 의미가 다르다고 언급해 사면 대상자에 시국사범이 포함되더라도 정치인은 배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사면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성탄절 특사와 관련해서는 “시기적으로 촉박하고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노원구 ‘노원 에너지제로(EZ) 주택 오픈하우스’를 방문해 홍보관 관람을 하며 일반문과 단열문을 비교해 보고 있다./연합뉴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부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펄펄 날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7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6차전 도르트문트와 마지막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12분 마테오 코바치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갈랐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만 무려 9번째 골이다. 특히, 조별리그 6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으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전 경기에서 득점한 첫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델 피에로(43)와 네이마르(25·파리 생제르맹) 등이 조별리그 5경기에서 득점했었지만 전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은 호날두가 처음이다. 호날두는 또 이날 골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도 114골로 늘렸다.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보유자인 호날두는 총 146경기에 출전했다./연합뉴스
러시아와 평창이 다시 한 번 운명의 날을 맞는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회는 19일 러시아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출전 여부를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IPC 김성일 집행위원은 7일 “오는 19일 전화회의로 IPC 집행위원회를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 투표로 러시아의 평창패럴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PC 집행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수대표 3명과 선출직 위원 10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러시아의 평창패럴림픽 출전 허용 여부를 포함한 구체적인 징계 사안에 관해 결과를 도출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평창패럴림픽 참가 허용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IPC는 도핑에 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보다 강경한 입장이다. 지난해 IPC는 러시아가 장애인 선수들에게 약물을 투여한 사실이 공개되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출전권을 박탈한 바 있다. IPC는 러시아의 패럴림픽 참가를 포함한 각종 사안을 정리한 뒤 오는 22일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