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17·군포 수리고)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9위에 그쳤다. 최다빈은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7~2018 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9.08점, 예술점수(PCS) 53.01점을 합쳐 112.09점을 기록했다. 전날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 53.90점을 더해 총점 165.99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3월 기록한 본인의 ISU 공인 최고 총점 191.11점보다는 25.12점이 낮은 점수다. 부츠 문제로 인한 발목 통증에 점프 과제에서 높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고, 스케이팅과 스핀에서도 스피드가 다소 느렸다. 우승은 213.88점을 기록한 러시아의 알리나 자기토바가 차지했고 일본의 와카바 히구치(212.52점)와 러시아의 옐레나 라디오노바(206.82점)는 2, 3위에 올랐다./연합뉴스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년 만에 일본시리즈 정상을 탈환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6차전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연장 11회 혈전 끝에 4-3으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ㅁ 정상에 올랐다. 이대호가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2015년 이후 2년 만의 우승이다. 프랜차이즈 역사상 8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이날 9회에 등판해 3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긴 소프트뱅크 마무리 데니스 사파테는 일본시리즈 MVP에 뽑혔다./연합뉴스
KT·LG, 사전 황재균 영입 의사 KIA와 1년 계약 양현종도 가세 국내파 에선 외야수 단연 돋보여 8년연속 3할 타율 손아섭 MLB 조회 민병헌도 5시즌 연속 3할 타율 500도루 달성 kt 이대형도 주목 프로야구 일정이 모두 끝난 뒤 열리는 또 하나의 전쟁, 자유계약선수(FA) 영입전이 곧 발발한다. KBO는 지난 4일 오전 2018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KBO가 FA 명단에 올린 선수는 22명이다. 여기에 미국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김현수(29)와 황재균(30), 지난해 KIA 타이거즈와 1년 계약을 한 양현종(29)이 가세한다. FA 영입전의 격전지는 ‘국외 복귀파’와 ‘정상급 외야수’다. ‘타격 기계’ 김현수와 공수를 갖춘 3루수 황재균은 ‘100억원대 FA’로 거론된다. 2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뛴 김현수는 미국, 일본 등 국외 구단과의 계약 가능성도 열어놨다. 하지만 2년 동안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191경기만 뛸 정도로 기회를 얻지 못한 터라 선발 출전 기회가 보장되는 KBO리그 복귀도 추진한다. 김현수는 KBO리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신태용호가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위해 다시 모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집결해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담금질을 시작한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위한 소집이다. 두 차례 모의고사 상대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확정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다. 신태용호는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맞붙은 뒤 14일에는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세르비아와 대결한다. FIFA 랭킹 13위의 콜롬비아는 남미예선 4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고 강팀이다. 러시아행 티켓을 확보한 세르비아 역시 FIFA 랭킹 38위로 한국(FIFA 랭킹 62위)보다 높고 만만찮은 전력을 자랑한다. 출항 후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에 빠진 신태용호로서는 버거운 상대다.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강팀과의 맞대결을 원했던 신태용호는 지난달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러시아에 2-4, 모로코에 1-3 참패를 당했다. 이번에 안방에서 콜롬비아, 세르비아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서지만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신태용
전국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경쟁률이 작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전국단위 자사고 중 내년도 입학 원서접수를 마감한 7개교(광양제철·김천·북일·상산·인천하늘·포항제철·현대청운고) 경쟁률은 1.74대 1로 작년(2.04대 1)보다 하락했다. 이들 7개교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은 2천55명으로 2017학년도보다 5.8%(126명) 줄었다. 하지만 지원자가 3천571명으로 전년도에 견줘 19.8%(883명)나 감소하면서 경쟁률도 낮아졌다.전국단위 자사고 중 민족사관고는 지원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고 하나고와 용인외대부고는 아직 원서접수를 시작하지 않았다. 자사고 경쟁률을 떨어뜨린 가장 큰 이유로는 중학교 3학년 학생 수가 올해 45만9천900여명으로 작년(52만5천200여명)과 비교해 12.4%(6만5천300여명)나 적다는 점이 꼽힌다. 여기에 더해 대학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줄어들고 정부가 자사고를 축소 또는 폐지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은 점도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 중2가 고교입시를 치르는 2019학년도부터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입시가 일반고와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에 줄곧 반대 의사를 밝혀온 대한의사협회가 실력행사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같은 집단행동에 대해 의사들이 그동안 돈벌이 수단이었던 비급여 진료항목이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커지자 반대여론을 조성하려는 '밥그릇 챙기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2월 10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문재인 케어 반대' 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그동안 비대위는 문재인 케어가 도입되면 1차 의료기관(동네 병·의원), 2차 의료기관(종합병원), 3차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이 받는 진료비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더 심화할 것이라고 지적해왔다. 또 비급여 항목을 급여 항목으로 대폭 전환할 경우 건강보험 재정이 부실해져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므로 결국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비대위 측 주장이다. 비대위는 이번 궐기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의사 3만~5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를 중심으로 예비 의사 및 젊은 의사
2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행정실에 각 부처에서 보내온 2018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책자 및 심사 참고 자료들이 쌓여 있다. 각 상임위는 2일부터 429조원에 달하는 문재인 정부의 내년 나라살림을 심사하게 된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도울 자원봉사자가 6일 공식 출범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전체 자원봉사자 2만여 명 중 1천여 명이 참석해 선서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대식에선 출범 선포와 자원봉사 추진 경과보고, 대회 운영인력 유니폼 공개 등이 진행된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0시30분에는 배우 유동근·전인화 부부, 팝페라 테너 임형주,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홍보대사 위촉식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연합뉴스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이 브루나이를 상대로 11골을 퍼부으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F조 1차전에서 브루나이를 11-0으로 완파했다. 10개 조 풀리그의 1위 팀, 조 2위 중 상위 5개 팀에 내년 AFC U-19 챔피언십 본선 진출권을 주는 이번 예선에서 한국은 조 1위로 본선 직행을 노린다. 한국은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상준(개성고)의 크로스를 조영욱(고려대)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번쩍 뛰어올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7분 뒤 김찬(포항제철고)의 추가 골이 나왔고, 전반 31분에는 이상준이 직접 해결사로 나서면서 한 골을 보태 한국은 앞서 나갔다. 후반에도 조영욱의 2골, 이강인(발렌시아)의 페널티킥 골 등이 이어지면서 낙승을 거뒀다. 올해 U-20 월드컵에 출전한 조영욱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스페인 발렌시아 유소년 팀 소속인 이강인은 후반 교체 출전해 골 맛을 봤다. 한국은 4일 인도네시아, 6일 동티모르, 8일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