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2)가 26일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서 필 미컬슨, 패트릭 리드(이상)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24일(현지시간) 확정된 조 편성에 따르면 김시우는 오전 9시30분 10번 홀부터 미컬슨, 리드와 1라운드를 함께 플레이한다. 김시우는 한국 골퍼 중에서 세계랭킹(41위)이 가장 높다. 지난 22일 끝난 국내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에서는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4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5위 존 람(스페인)과 오전 10시50분부터 10번 홀을 출발한다. CJ컵에 출전했던 제이슨 데이(호주)는 오전 9시50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브룩스 켑카(미국)와 10번 홀에서 티샷을 한다. 이 대회는 CIMB 클래식, 지난주 제주도에서 열린 CJ컵에 이어 아시아에서 3연속으로 열리는 대회다. 한국에서 열린 최초의 PGA 투어 대회인 CJ컵에서 초대 우승을 거머쥔 ‘대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이 대회에 불참한다./연합뉴스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에서 다저스의 저스틴 터너가 6회말 2사 후 2점 홈런을 치고 있다./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 총사퇴에 따라 1심 형사재판 변호를 맡을 국선 변호사들이 선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5일 국선 변호사 5명을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12만 쪽이 넘는 수사 기록과 법원의 공판 기록 등 방대한 기록 분량을 고려하고, 사실관계 파악과 법리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봐 원활한 재판 진행을 위해 여러 명의 국선변호인을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형사소송법에서 규정하는 '필요적(필수적) 변론 사건'으로 변호인 없이는 재판할 수 없다. 형소법에 따라 피고인이 사형, 무기 또는 단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기소된 때에는 반드시 변호인이 있어야 한다. 박 전 대통령 사안은 18개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단 시 중형이 예상되는 사건이다. 재판부는 사건의 특수성에 비춰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복수의 국선 변호사를 선정하도록 한 형사소송규칙에 따라 변호인을 5명으로 지정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의 기존 변호인단도 7명 규모였다. 이번에 선정된 국선 변호사는 법조 경력이 6년 차부터 31년 차까지 다양한 것으
국내 기업 4곳 가운데 3곳은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으로 접대가 줄어드는 등 기업활동을 하기 좋아졌다고 긍정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발표한 ‘청탁금지법 시행 1년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74.4%가 ‘법 시행 후 기업을 경영하기 좋아졌다’고 밝혔다. 기업활동이 더 어려워졌다는 응답은 23.9%에 그쳤으며, 나머지 1.7%는 ‘모름·무응답’이었다. 좋아진 점으로는 ‘공무원의 공정성 향상’(32.8%)을 가장 많이 꼽았고 ▲회식 간소화 등 조직문화 개선(32.8%) ▲접대·선물비 등 비용 절감(19.0%) ▲접대 감소에 따른 업무 효율화(14.8%) 등이었다. 법 시행 후 어려움으로는 ‘감사·결재 강화 등 내부 업무부담 증가’(27.5%)와 ‘공무원의 소극적 태도로 업무 차질’(25.9%), ‘접대·선물 기피로 인한 영업방식 변경 부담’(23.0%) 등이 지적됐다. 또 전체 응답 기업의 83.9%는 법 시행 이후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한상의가 음식점과 농축산 도소매업, 화훼 도소매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첫 골을 신고한 손흥민(25·토트넘)이 두 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26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컵 16강전에서 시즌 3호 골을 겨냥한다. 토트넘은 지난달 20일 리그컵 3라운드에서 2부리그 소속의 반즐리를 1-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결장한 것을 제외하면 최근 계속해서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웨스트햄과 경기에서도 출전이 유력하다. 이틀 뒤인 28일에는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은 토트넘으로서도 다소 부담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는 리버풀에 1-2로 져 16강에서 탈락한 적이 있어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지난 시즌 21골을 터뜨리며 차범근이 보유한 한 시즌 최다 골(19골)을 갈아치운 손흥민은 이번 시즌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23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7~2018 홈 경기에서 정규리그 1호 골이자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정규리그 9라운드 만에 나온 첫 골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첫 홈런포를 터트렸다.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으로 뛰는 강정호는 24일 에스트레야스 오리엔탈레스와 벌인 도미니카 윈터리그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25다. 강정호는 2회 초 첫 타석에서는 LG 트윈스에서 뛴 적이 있는 상대 팀 선발투수 레다메스 리즈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 초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홈에 돌아오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콜 술서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0-0 침묵을 깬 선제 솔로포였다. 강정호의 도미니카 윈터리그 1호 홈런이다. 아길라스는 8회 초 2점을 추가하고 8회 말에는 1점 내줬다. 강정호는 9회 초 유격수 직선타로 잡혔다. 아길라스가 2-1로 최종 승리하면서 강정호의 홈런은 결승포가 됐다./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제치고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2년 연속 받았다. 호날두는 24일 영국 런던 팰러디엄에서 열린 제2회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해 트로피를 들고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내게 투표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함께 최종후보에 오른) 메시와 네이마르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축구전문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전체 투표인단 중 득표율 43.16%를 받아 메시(19.25%), 네이마르(6.97%)를 크게 제쳤다. 호날두의 수상은 어느 정도 예견돼 있었다. 그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6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유벤투스전에서는 두 골을 몰아넣으며 4-1 승리의 선봉에 섰다. 호날두는 지난 8월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뒤 2년 연속 FIFA 올해의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역도대회에서 북한 역사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는 꿈은 물거품이 됐다. 북한은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오는 28일 개막하는 제7회 아시안시니어컵역도선수권대회·제18회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대한역도연맹은 24일 “아시안컵역도선수권대회에 한국과 이란, 우즈베키스탄 등 20개국 20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참가국 명단에 없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북한 역도 선수들은 한국 땅을 밟아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역도 단일대회에서 북한 선수가 방한한 적은 없다. 한국 선수들이 북한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적은 있다. 2013년 9월 평양에서 치른 아시안컵역도선수권대회·아시아클럽대항역도선수권대회에 한국은 4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대한역도연맹은 한국이 개최하는 아시안컵역도선수권대회에 북한이 참가하길 바랐다. 아시아연맹을 통해 북한의 참가를 기원하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그러나 북한은 답을 보내지 않았다. /연합뉴스
“그동안 새 경기복 적응 마쳐” 이상화·이승훈·김보름 등 대표팀 전원 컨디션 조절 나서 내달부터 올림픽 티켓 걸린 월드컵 1∼4차 대회 총력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고 성적을 노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새 유니폼을 입고 첫 발걸음을 힘차게 뗐다. 백철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들은 24일 서울 태릉국제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올림픽 시즌 새 유니폼인 헌터사 경기복을 입고 훈련에 나섰다. 유니폼 교체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던 이상화(스포츠토토)를 비롯해 남자 대표팀 간판 이승훈(대한항공), 여자 대표팀 장거리 메달 후보 김보름(강원도청) 등 대표팀 전원이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선수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밝았다. 이상화는 “평창올림픽은 소치 올림픽 때보다 오히려 부담감이 덜하다”라며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욕심 없이 준비하고 있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월드컵 대회와 올림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은 “그동안 새 경기복을 입고 훈련을 해 적응을 마쳤다”라면서 “경기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