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문고리 3인방'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것은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 2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정원 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비서관은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현금을 별도로 관리하며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으로부터 자금을 받은 것은 인정하지만,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정 운영 차원에서 자금을 집행한 것이며 위법한 것으로 인식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해당 자금이 박 전 대통령의 직접 통제를 받는 일종의 '통치자금' 성격을 지닌 자금이라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비록 정식 예산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은 비자금을 받기는 했지만 뇌물죄의 주요 속성인 대가 관계나 직무 관련성을 부인함으로써 검찰이 적용한 뇌물 혐의를 빠져나가려는 전략으로도 읽힌다.통치 행위에 관련된 용도로 사용했으므로 박 전 대통령이나 '문고리 3인방'에게 뇌물죄가 성립하지
경찰청은 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에서 현장 경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2 창설 60주년 기념식’ 행사를 열어 112 신고대응 업무 유공자들을 포상했다. 경찰 신고전화 112의 시초는 1957년 7월 서울에 설치된 ‘112 비상통화기’다. 작년 한 해 경찰이 접수한 112신고가 1천956만여건에 이를 만큼 국민 안전과 밀접한 분야이며, 사건 초동대응 과정에서 112상황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2012년 경기도 수원에서 발생한 ‘오원춘 사건’에서는 112신고 부실대응이 참혹한 살인 피해로 이어져 당시 경찰청장이 물러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112의 날’을 계기로 그간 과오를 다시 돌아보고, 112가 국민 목소리를 현장 경찰관에게 빠짐없이 전달하는 ‘중추 신경망’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지난 2015년 ‘트렁크 시신’ 살인사건 당시 112신고를 받아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경찰 인력을 긴급 배치해 범인 검거에 기여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서일석 경위 등 3명에게 유공기념패를 수여했다. 편의점 특수강도 피의자 도주 방향과 인상착의를 현장에 신속히 전파해 효율적 대응이 이뤄지게 도운 경기남부지
고대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화려한 불꽃을 피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마침내 우리나라에 도착했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라는 평창올림픽 성화는 대회 개막을 꼭 100일 앞둔 1일 오전 9시50분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무사히 안착, 성대한 환영행사를 펼쳤다. 지난달 24일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평창 성화는 그리스 봉송을 마치고 31일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이양됐다. 성화 인수식에는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성조 대한체육회 부회장,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피겨퀸’ 김연아 등이 참석했다. 안전램프에 담겨 전세기의 이코노미석에 실린 ‘평창 불꽃’은 기내에서 3인 1조로 이뤄진 ‘성화 지킴이’의 세심한 보호 속에 긴 비행을 마치고 이날 한국 땅을 밟았다. 올림픽 성화가 한국에 온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이날 성화 인수단을 태운 전세기는 아직 개항하지 않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도착했다. 제2여객터미널에는 아침부터 성화 인수단을 맞이할 750명의 국민환영단이 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국내 첫 주자로 참가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 유영(13·과천중·사진)이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유영은 1일 오전 인천대교 톨게이트에서 시작한 성화봉송 첫 주자로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성화봉을 넘겨받은 뒤 200m의 첫 봉송구간을 가볍게 뛰었다. 이날 약 외신 80여 매체를 비롯해 수 백 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유영은 힘차게 성화를 들고 뛰었다. 그는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며 화답하기도 했다. 두 번째 주자인 개그맨 유재석에게 성화를 넘긴 유영은 “평창올림픽 첫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언니 오빠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은 나이 제한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성화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는데, 성화 환영식 후 곧바로 성화봉송이 시작되는 인천대교 톨게이트로 옮겨졌다. 성화봉송은 문화, 환경, 평화, 경제, 정보통신기술 등 5가지 주제로 펼쳐지는데, 인천에서는
백지선(50·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강호들을 상대로 실전 담금질에 들어간다. 지난 8월 러시아-체코로 이어지는 전지훈련에서 현지 클럽팀들을 상대로 7차례 평가전을 치른 대표팀은 6일 오스트리아로 출국, 10일부터 인스브루크에서 열리는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 대회에서 덴마크, 오스트리아, 노르웨이를 상대로 3연전을 치른다. 덴마크(세계 랭킹 14위)와 오스트리아(16위), 노르웨이(9위)는 모두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1부리그)에 출전하는 전통의 강호로, 올림픽 본선을 앞둔 ‘백지선호’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허실을 점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 EIHC 인스브루크 대회에 출전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3일 안양 실내빙상장에서 소집돼 낮 12시부터 첫 훈련을 하고 6일 오전 오스트리아로 출국한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노르웨이와 최종전이다. 이번 대회 출전국 중 IIHF 랭킹이 가장 높은 노르웨이는 2010년 밴쿠버 대회를 시작으로 2018 평창 대회까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강팀이다. 2017 EIHC 인스브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둔 1일 오후 인천대교에서 열린 성화봉송 세리머니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가 성화를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휴스턴과 6차전 3-1 역전승 5회까지 1피안타 위력 벌랜더 6회 지치자 사사구·안타로 역전 철벽 불펜조 투입 무실점 방어 오늘 7차전서 우승팀 결정 올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은 결국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7전 4승제 월드시리즈에서 2승 2패 후 5차전을 내줘 벼랑 끝에 몰렸던 다저스는 불펜진의 분발에 힘입어 기사회생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3승 3패 균형을 맞추고 승부를 최종 7차전으로 몰고 가며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1962년에 45구경 콜트(the Colt.45s)로 출발해 1965년부터 애스트로스라는 이름을 쓴 휴스턴은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 꿈을 7차전으로 미뤘다. 7차전에는 다저스가 다르빗슈 유, 휴스턴은 랜스 매컬러스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다저스 승리의 원동력은 불펜진이었다. 이틀 전 5차전(12-13패)에서 4-0, 7-4, 8-7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와 함께 무너졌던 불펜진은 이날은 견고함
한국독립야구연맹은 정치인과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이준석(사진)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교사를 초대 총재로 추대했다고 1일 밝혔다. 초대 총재직을 수락한 이준석 내정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종목인 야구 단체의 수장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독립야구연맹이 한국 프로야구 발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대 총재를 내정하면서 연맹은 곧 조직 구성 마무리 단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준석 내정자는 김인식 초대위원장, 최익성 사무총장, 김우영 사무국장 등 현 집행부와 논의해 기존의 임시 이사회를 해산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5일 창설된 연맹은 오는 12월 창립총회와 이준석 총재 내정자 취임식을 개최한다. 또 독립야구 최초의 설명회 겸 공동 트라이아웃을 주최할 계획이다. 연맹은 무분별한 독립야구단 창단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총재와 연맹의 승인을 받지 못한 독립야구단은 2018년 독립야구리그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현재 1부리그 소속팀은 연천미라클, 서울저니맨, 파주챌린저스 3개 팀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