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30)이 3년 만에 뉴욕에서 열리는 경기에 등판한다. 류현진은 7일 오전 9시 미국 뉴욕 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올해 16번째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6월 18일 신시내티 레즈를 제물로 시즌 3승(6패)째를 올린 뒤 5번째 4승에 도전한다. 메츠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면 류현진은 50일 만에 승수를 추가한다. 류현진은 2014년 5월 22일 메츠전에서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아내며 2실점 해 승리를 안은 이래 3년 만에 다시 시티필드 마운드에 선다. 당시에도 공교롭게도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지난 6월 23일 홈인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대결한 좌완 스티븐 메츠와 리턴 매치를 치른다. 류현진은 그 경기에서 5이닝 2실점, 메츠는 6이닝 3실점으로 각각 승패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은 승리 요건을 안고 교체됐으나 구원 투수가 리드를 날려버렸다. 류현진은 7월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역투해 왼쪽 어깨와 팔꿈치를 수술하고 빅리그로 돌아온 후 가장 좋은 성
‘젊은 골잡이’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그라운드에 교체 투입된 지 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시즌 5호골을 작성했다. 잘츠부르크는 6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FC 아드미라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벤치멤버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28분 교체로 투입돼 후반 31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팀의 5-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8경기(정규리그 3경기·컵대회 1경기·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4경기)에 출전해 5호골(정규리그 2골·컵대회 1골·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2골)을 터트려 경기당 0.625골의 뛰어난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면서 황희찬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둔 신태용호의 승선 가능성을 더욱 끌어올렸다./연합뉴스
남자농구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이 8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개최국 레바논을 비롯해 지난 대회 우승팀 중국 등 16개 나라가 출전해 조별리그에 이은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2015년 대회까지 아시아선수권대회라는 명칭으로 열린 이 대회는 올해부터 아시아컵으로 대회 이름을 바꾸고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국가들에도 문호를 개방했다. 지난 대회까지는 이 대회 성적에 따라 다음 해에 열리는 올림픽이나 농구월드컵 출전권을 배분했으나 올해부터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출전권 배분 방식이 달라졌다. 11월부터 홈 앤드 어웨이로 2019년 월드컵에 나갈 아시아 대표를 선발한다. FIBA 랭킹 30위인 한국은 레바논(43위), 카자흐스탄(56위), 뉴질랜드(20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A조는 이란(25위), 요르단(28위), 시리아(72위), 인도(53위)로 구성됐고 B조는 중국(14위), 필리핀(27위), 카타르(50위), 이라크(순위 없음)가 경쟁을 벌인다. 마지막 D조는 호주(10위), 일본, 대만(이상 공동 48위), 홍콩(65위)이 들어갔다. 각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조 2위와 3위는
군인권센터(이하 센터)는 공관병 상대 갑질 의혹이 연일 제기되는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 대해 군 검찰이 사실상 수사를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6일 보도자료를 내 "국방부 검찰단은 박찬주 사령관과 사령관 부인에 대해 긴급체포와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배제하고 있다"며 "지난 5일 검찰 수사관들이 2작전사령부를 방문했으나 영장을 가지고 가지 않아 사실상 시간 끌기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8일 장군 인사가 예정됐고 이후엔 강제수사가 불가능에 가까워 수사 난맥상이 예상된다"며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엄정 수사 의지를 피력했음에도 수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점에서 볼 때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 의지에 의심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센터는 박 사령관은 물론 육군 교육사령관 장모 중장, 28사단장 윤모 소장 등 다른 장성들의 갑질 의혹을 추가로 폭로했다. 센터에 따르면 박 사령관은 7군단장 재임 시절 공관 경계병을 70여평 규모의 공관 텃밭 관리에 투입해 사실상 '농사병'으로 부렸다. 경계병들은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 텃밭에서 그날 사령관 가족이 먹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뒤 해경의 정선명령을 거부하고 달아나려 한 혐의(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로 중국어선 1척을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고 4일 밝혔다. 30t급 목선인 이 중국어선은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남서방 12㎞ 해상에서 서해 NLL을 2㎞가량 침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 당시 중국 선원들은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지만, 해경의 정선명령에 응하지 않고 도주하다가 붙잡혔다. 해경은 선장 등 중국 선원 10명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도주 경위와 불법조업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올해 4월 창단 후 최근까지 불법조업 중국어선 14척을 나포했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 관계자는 "불법조업을 하지 않았더라도 해경의 정선명령을 거부하면 나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고강도 개혁 대상이 된 검찰이 지난주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인사에 이어 이번 주 차장 및 부장검사급 중간간부 인사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고위간부 인사는 일정 부분 '솎아내기'를 하면서도 조직 안정에 어느 정도 무게를 뒀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중간간부 인사는 파격 인사가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6일 검찰 안팎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번 주 중 고검 검사(차장·부장)급 인사 발표를 목표로 최종 인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주요 공안·선거 사건과 공직비리·부패범죄 특별수사를 각각 책임지는 서울중앙지검 2·3차장검사 인사다. 전임 이정회(51·사법연수원 23기) 2차장과 이동열(51·22기) 3차장이 지난달 27일 검사장으로 함께 승진하면서 공석이 됐다. '정치 수사' 논란의 위험을 안고 있는 2차장에는 공안통도 거론되지만, 일각에선 특수통 등으로 '선수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앙지검 특수3부장 등 특수부 경력이 많은 박찬호(51·26기) 현 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장이 후보로 거론된다. 고흥 대검 공안기획관 등 연수원 24∼25기를 중심으로 공
국민의당 안철수 전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연합뉴스
3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42회 KBS배 전국 리듬체조대회’에서 중등부 경기를 앞두고 출전선수들이 연습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14일 오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가운데 소집 훈련에 참가할 선수를 엔트리 23명보다 많은 최대 26명까지 선발하기로 했다. 신태용 감독은 K리거 점검을 위해 FC서울-강원전을 관전한 2일 “모두가 다 뛰지 못하더라도 양해를 구해 대표급 선수들은 다 뽑을 생각이다. 26명 정도 뽑아서 원정까지 함께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월드컵 최종예선 엔트리는 23명이지만 소집 인원을 3명을 더 차출하는 건 ‘조기소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신 감독은 국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을 설득해 원래 대표팀 소집 날짜로 예정됐던 28일에서 1주일 앞당긴 21일부터 담금질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조기소집에는 국내 K리거와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만 참가한다.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과 중동파, 일본 J리거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가 시작되는 28일부터 합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21일부터 시작하는 조기소집에는 K리그와 중국파 중심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 신 감독은 “K리거를 10명 이상 선발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당장 기본적인 조직 훈련을 하려면
대한축구협회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이란과 경기 입장권을 10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협회는 3일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과 KEB하나은행 전국 각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뷔페가 제공되는 R석은 15만원, 대표팀 의류품 선물을 증정하는 레드박스석은 12만원이다. 가장 저렴한 입장권은 1만원이고 결제방식, 연령 등에 따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 구매와 관련한 문의는 티켓 예매 사이트와 대한축구협회(02-2002-083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란전은 오는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현장 판매는 경기 당일 오후 2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쪽 매표소에서 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