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특명을 안은 신태용호 총력 지원에 나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8월 31일 이란전과 9월 5일 우즈베키스탄전을 통해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직행 여부가 결정되는 명운을 짊어졌다. 한국 축구가 러시아행 티켓을 따낸다면 9회 연속 본선 진출 쾌거를 달성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나락으로 추락할 수 있다. 위기를 인식한 축구협회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경질 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에 파격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 일정상 사흘 훈련 후 이란과 일전을 지휘해야 하는 신태용 감독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 애초 8월 28일 모일 예정이던 대표팀을 1주일 앞당겨 소집해달라며 축구협회를 거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긴급 지원’ SOS를 친 것. 신 감독의 요청에 안기헌 축구협회 전무는 구두로 대표팀의 조기 소집에 협조해달라는 의사를 프로연맹에 전달했다.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신 감독이 선임되는 데 앞장섰던 김호곤 축구협회 기술위원장도 지원 사격을 마다치 않았다. 한웅수 프로연맹 사무총장도 “신 감독이 요청했고, 프로 리그도 축구대표팀 성적에 많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29·크리스털 팰리스)이 부상으로 소속팀의 프리시즌 홍콩투어에서 제외됐다. 영국 매체 크로이던 애드버타이저는 18일 “이청용이 부상으로 홍콩투어에서 빠졌다”며 “그는 영국에 남아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매체는 “이청용이 이적 문제 때문에 홍콩투어에서 빠진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청용은 지난 13일 구단에서 발표한 25명 프리시즌 홍콩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홍콩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트로피’ 대회에서 리버풀 등과 맞붙을 예정이다. 방출설에 휩싸인 이청용에겐 입지를 넓힐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이청용은 투어 시작 직전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부상의 부위와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청용은 다음달 31일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과 9월 5일 우즈베키스탄전 출전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부상 상태는 차치하더라도 실전 감각 유지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이미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를 선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청용의 팀 내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수원점, 에비뉴엘 잠실점 ‘다비드컬렉션’ 매장에서 어른을 위한 장난감 ‘피젯 스피너’를 선보인다고 18일 전했다. ‘피젯 스피너’는 단순한 회전을 통해 쾌감을 얻는 중독성 있는 장난감으로 롯데백화점은 총 10여 가지의 피젯 스피너를 선보이며 가격은 4만4천원부터 32만원까지 크기 및 디자인에 따라 다양하다. 사진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다비드컬렉션 매장에서 모델들이 피젯 스피너를 시연하는 모습./연합뉴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유망직업 정보를 모은 '전문대학 직업세계' 책자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문대교협이 뽑은 유망직업은 치과위생사·인테리어 디자이너·품질관리 사무원·호텔조리사 등 보건서비스, 예능, 기술, 서비스, 비즈니스 분야 40개 직업이다. 전국 전문대 학과 가운데 계열별 취업률이 평균보다 높은 분야의 유망직업을 선정했다고 전문대교협은 설명했다. 책자에는 학생 스스로 본인 적성과 관련한 직업을 찾는 방법을 담았고, 직업별 개설 대학과 전공 등 정보와 유망직업 종사자 의견도 실었다. 책자는 전문대교협 누리집과 전문대학포털에서 이달 20일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 황보은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창의적 인재 양성의 방향성을 제공하고, 9월 시작하는 전문대 수시모집에 앞서 진로를 고민하는 입시생과 지도교사,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19년 전 '대구 여대생 성폭행 사망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스리랑카인 K(51)씨에게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검찰의 재수사 끝에 법의 심판대에 올랐지만, 공소시효와 증거능력 등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K씨는 조만간 본국으로 강제 추방된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8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기소된 K씨에 대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K씨의 범행 정황을 증언한 스리랑카인 증인·참고인들의 진술이 "객관적 상황이나 진술 경위에 비춰볼 때 내용의 진실성을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 K씨는 다른 스리랑카인 공범 2명과 함께 1998년 10월 17일 새벽 대학 축제를 마치고 귀가하던 대학교 1학년생 정모씨를 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범행 15년이 지난 2013년 기소됐다. 정씨는 당시 고속도로에서 25t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현장 30여m 떨어진 곳에서 속옷이 발견돼 성폭행이 의심됐지만, 경찰은 단순 교통사고로 결론 내고 수사를 종결했다. 영원히 묻힐 뻔
앞으로 자동차 정기검사 사전 안내를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교통안전공단은 18일 이런 내용의 전자문서 이용촉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모바일 메신저 기반의 공인전자문서 유통서비스를 자동차 정기검사 사전 안내에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자동차 정기검사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자동차 정기검사 안내는 우편물을 통해 이뤄졌다. 두 기관은 안내문의 송수신 정보를 다수의 관련 기관이 보관하는 분산 유통증명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인전자문서 유통서비스는 온라인으로 문서의 송수신과 본인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등기우편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현재 경찰청 안내서, 대법원과 재외공관 간 재외국민 가족관계등록부, 서울시의 세금납부 고지 등에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은 전용 이메일(샵메일)을 통해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일반 이메일과 휴대전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유통 경로가 확대된다. 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백억대 원가 부풀리기 의혹과 하성용 대표의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협력업체들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 수십명을 P사 등 경남지역 등에 있는 KAI 협력업체 5곳에 보내 납품 관련 문서들과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디지털 자료, 관련자 휴대전화 등을 확보 중이다. 검찰은 KAI가 용역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항공기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들에 일감을 몰아주고 리베이트를 받는 등의 방식으로 뒷돈을 수수한 의혹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4일 개발비 등 원가조작을 통해 제품 가격을 부풀려 부당한 이익을 챙긴 혐의(사기) 등과 관련해 KAI의 경남 사천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KAI는 다목적 헬기인 수리온,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경공격기 FA-50 등 국산 군사 장비를 개발해온 국내 대표적인 항공 관련 방산업체다. 검찰은 KAI가 수리온, T-50, FA-50 등을 개발해 군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원가의 한 항목인 개발비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최소 수백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가맹점에 보복하면 3배 손해배상…필수물품 구매 강제 관행 점검공정위,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대책 발표(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상대적으로 '갑질' 피해가 많은 주요 외식업종 50개 가맹본부에 대한 필수품목 마진이 공개되며 필요한 경우 직권조사도 이뤄진다. 앞으로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부도덕한 행위로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한 가맹본부의 임원 등은 이로 인한 가맹점의 매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한 뒤 처음으로 발표하는 골목상권 보호 정책이다. 김 위원장은 내정 직후부터 가맹점 등 골목상권 문제 해결에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할 정도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컸다. 공정위는 시행령을 개정해 우선 매출액 대비 구매금액 비율 등 가맹점이 가맹본부로부터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필수물품에 대한 정보 공개를 확대하기로 했다. 가맹본부가 납품업체 등으로부터 받은 판매장려금·리베이트와 가맹사업 과정에 참여하는 가맹본부 특수관계인의 업체명, 매출액 등도 모두 공개된다. '갑질' 논
한국 여자배구가 ‘난적’ 폴란드를 제압하고 쾌조의 4연승을 내달렸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폴란드 오스트로비에츠 시베엥토크시스키에서 열린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제2그룹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홈팀 폴란드에 세트 스코어 3-1(24-26 25-23 25-19 26-24)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은 5승 1패(승점 16점)를 거둬 2그룹 12개 팀 중 1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은 불가리아에서 열린 1주 차 경기 카자흐스탄전을 포함해 폴란드에서 열린 2주 차 3경기에서 모두 이겨 4연승을 질주했다. 이에 반해 전승을 달리던 폴란드는 일격을 당해 2그룹 2위(5승 1패, 승점 15점)로 내려앉았다. 한국과 승패는 같으나 승점에서 뒤진다. 한국은 폴란드와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5승 10패를 기록했다. 폴란드전 승리는 2011년 그랑프리 대회 이래 6년 만이다. 주포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26점,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이 20점 등 쌍포가 46점을 합작했다. 블로킹 7개를 합작한 양효진(수원 현대건설·11점)과 김수지(IBK기업은행·11점) 등 센터진도 22점을 보태며 뒤를 받쳤다. 결과가 말해주듯 한국은 폴란드와
대한체육회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17 스포츠영웅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체육회는 17일부터 다음달 11일 오후 6시까지 스포츠영웅 홈페이지(http://hero.sports.or.kr/hero_recom/main.jsp)에서 추천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스포츠영웅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스포츠영웅 대국민 추천은 2011년 이래 올해로 7년째다. 2017 스포츠영웅 후보 추천은 선수와 지도자, 체육발전 공헌자(스포츠행정가, 스포츠언론인, 스포츠외교가 등) 두 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스포츠 분야의 탁월한 업적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인물, 모든 스포츠인의 귀감이 되고 국민의 존경을 받는 훌륭한 스포츠인, 청소년과 현역선수들의 롤 모델 기여도가 높은 인물이 스포츠영웅의 자격을 얻는다. 체육회는 추천에 참여한 국민에게 추첨으로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고,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초청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국민의 추천을 받은 후보 대상으로 대한체육회 선정위원회와 심사기자단의 2차 추천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어 최종 후보자 선정위원회의 정성평가, 국민지지도 정량평가를 합산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