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김병문 농협유통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가뭄과 폭염 피해를 입은 농가 농산물을 모아 판매하고 있다. 농협유통은 가뭄과 폭염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이날 밝혔다./연합뉴스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임명한 것에 반발해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이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은 7일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하고 ‘일자리 추경안’ 처리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국회 관계자는 이날 “정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 4명에게 오찬을 함께 하자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회동이 성사되면 정 의장과 4당 원내대표간에 만나는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19일만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을 향해 추경안 심사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최근 각 상임위에 6일 오후 1시30분까지 추경 예비심사를 마쳐달라고 기일을 통보하는 등 추경안 처리에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정 의장은 적어도 18일 전에는 추경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라며 “동시에 여야간 합의를 통해 추경안이 처리돼야 한다는 것이 정 의장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오찬에서 정 의장이 추경안 처리를 위한 타협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아울러 정 의장은 이날 회동에서 야당에 정부조직법을 비롯한 법안 심사에도 동참해달라고 당부할 것
대한체육회 창립 97주년 기념행사가 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기념사에서 “2020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체육회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의 역사”라면서 “국민이 스포츠로 행복한 복지국가에 살 수 있도록 체육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약 2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우수한 경기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내고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치르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의 모태는 지난 1920년 창설된 조선체육회다. 엘리트 체육 중심의 대한체육회와 생활 체육 단체인 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해 통합해 대한체육회라는 이름으로 탄생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박용성 전 IOC 위원, 김정행 전 체육회장, 정몽규 체육회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이 기념식에 참석해 체육회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한국 체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연합뉴스
정해성(59) 축구대표팀 수석코치가 자진해서 사퇴했다. 정해성 수석코치는 5일 “신태용 감독이 새롭게 코칭스태프를 구성해야 하는데 내 계약이 남아 있어 고민스러워할 것 같아 스스로 물러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이날 오전 안기헌 대한축구협회 전무를 만나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롭게 대표팀 감독이 선임된 상황에서 축구협회도 내 계약 기간 때문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을 것”이라며 “지금은 대표팀의 위기다. 대표팀이 더 중요한 만큼 내 거취를 빨리 정하는 게 신 감독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축구협회는 지난 4일 기술위원회 회의를 통해 신태용 감독을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때까지 임기를 보장하기로 했다. 정 수석코치는 지난 3월 슈틸리케호가 부진을 거듭하면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지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소통 역할을 맡아줄 경험 많은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축구협회의 판단에 따라 지난 4월 수석코치로 전격 투입됐다. 정 수석코치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한국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
신태용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선임되면서 ‘신의 아이들’이 주목받고 있다. 신 감독은 지난해 리우 올림픽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고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도 지휘했다. 이에 이들 중 신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은 ‘아이들’이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승선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권창훈(디종)과 문창진(강원)이다. 권창훈과 문창진은 황희찬(잘츠부르크)과 함께 올림픽 대표팀 3인방으로 불릴 만큼 신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아왔다. 그중 권창훈은 2014년 12월부터 A대표팀에 승선했었다. 권창훈은 잠재력을 선보이기도 했으나 작년 9월 최종예선 시리아전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자취를 감췄다. 부상이 발목을 잡은 탓이다. 이에 권창훈이 컨디션만 받쳐준다면 신 감독이 다시 불러들일 가능성도 있다. 올 1월 수원 삼성에서 프랑스 프로축구 디종으로 이적한 권창훈이 애초 기대와 달리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한 것은 흠이다. 문창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문창진은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팀의 중심 역할을 맡았으나, 소속팀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미국 뉴욕주 하원의원이 5일 오전 광주시 퇴촌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집을 방문해 이용수 할머니에게 김순덕 할머니가 그린 그림 ‘끌려감’을 선물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이자 최근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우승한 독일이 ‘축구 인구’에서도 강국의 면모를 드러냈다. 독일축구협회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1개 지방 협회에 등록한 선수 수는 총 704만3천964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7만4천493명이 늘어난 것으로, 전체 인원이 700만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독일축구협회는 밝혔다. 남성 성인이 407만2천513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15∼18세 유소년이 52만1천602명, 14세 이하가 135만4천603명이었다. 18세 이하 유소년만 187만명을 넘는다. 여성 성인은 77만2천837명, 16세 이하 유소녀는 32만2천409명으로 집계됐다. 가입 클럽 수는 2만4천958개, 팀은 15만7천313개였다. 독일은 국가대표팀이 이달 3일 막을 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 대신 신예 선수를 대거 내세우고도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7월 FIFA 랭킹에서 1위 복귀가 유력하다. 21세 이하(U-21) 대표팀도 지난주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여자 대표팀이 금메달을
마이애미戰 9회초 마운드 올라 2-5 뒤진 상황서 삼자범퇴 선방 황재균, 디트로이트戰 1볼넷 출전 5경기 모두 출루 행진 3루쪽 안타성 타구 멋진 수비 연출 추신수도 4타수 무안타 1볼넷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안타 없이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다. 오승환은 5일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팀이 2-5로 밀린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진 하나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평균자책점은 3.68에서 3.58로 하락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A.J. 엘리스에게 5구째 시속 148㎞(91.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데릭 디트리치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 시속 121㎞(75.2마일) 커브로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디 고든은 4구째 시속 121㎞(75.1마일) 커브로 루킹 삼진으로 요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5로 패했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며 전반기를 조금 일찍 마감했다. 타구에 맞은 왼발에 통증이 남은 탓이다. 다저스 구단은 5일 현역 로스터(25일)를 정리하며 좌완 류현진을 열흘짜리 DL에 올리고 우완 로스 스트리플링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열흘 이상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한 차례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하고서 복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류현진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 하지만 훈련할 때 아직 통증이 있다. DL에 올리고 다시 복귀 시점을 찾는 게 나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강한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한동안 주저앉아 발 상태를 살필 정도로 통증이 컸다. 하지만 류현진은 계속 마운드를 지키며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엑스레이 검사를 했고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저스는 엑스레이 검사보다 세밀하게 뼈 상태를 관찰하는 뼈 스캔을 권했고, 류현진은 4일 정밀 검진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