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부진을 꼬집는 중간 평가가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2일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의 전반기 활약을 대학교 학점처럼 ‘알파벳 등급’으로 나눴다. 오승환의 평점은 C였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지난해 오승환의 피안타율은 0.190이었다. 그런데 올해 전반기에는 0.276으로 올랐다. 삼진/볼넷 비율, 피홈런 허용 등도 늘었다”며 “마이크 머시니 감독에게 큰 고민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올해 전반기 오승환의 성적은 38경기 40⅔이닝 1승 4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54다. 지난해 전반기 성적인 45경기 45⅓이닝 2승 2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59와 차이가 있다. 오승환 구위 변화를 짐작할 수 있는 삼진 수도 판이하다. 2016년 전반기에 59삼진을 잡았던 오승환은 올해 전반기 38삼진에 그쳤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지난해 전반기, 오승환에게 평점 A를 줬다. 하지만 1년 사이 오승환을 바라보는 시선이 냉정해졌다. 마무리 투수 자리를 놓고 오승환과 경쟁하는 트레버 로즌솔은 C-를 받았다. 세인트루이스 불펜에서는 존 브리비아와 샘 튀바일랄라가 A를 받았다. 브
지난 4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2018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을 제치고 본선행 티켓을 따낸 윤덕여(56·사진)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진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윤덕여 감독이 지난 4월 기술위원회의 유임 추천에 따라 (협회의 재계약) 의사가 전달돼 계약 기간 등 계약 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로 2년 계약이 종료된 윤 감독은 2년 더 대표팀을 지휘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12월 처음 여자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윤 감독은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권 획득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윤 감독은 지난 4월 ‘평양 원정’으로 치러진 아시안컵 예선에서 아시아 최강인 북한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골득실에서 북한을 앞서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그는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도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이끌고 올해 6월까지 2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었다./연합뉴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성관계 동영상 협박 혐의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벤제마는 2015년 당시 프랑스 대표팀이었던 마티외 발부에로부터 돈을 뜯어내려는 친구를 위해 성관계 동영상을 보내고 사건을 모의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12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대법원에 해당하는 파기법원은 “벤제마에 대한 검찰 기소는 부당하게 이뤄졌다”고 판결했다. 부당한 방법으로 증거를 수집했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벤제마에 대해 유무죄를 판결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검찰이 법규정을 무시하고 부당한 방법으로 동영상 존재를 입증하려고 했다고 판결했다. 수사관들이 가명을 사용해 성관계 동영상을 가진 이들이 발부에로부터 돈을 요구하도록 유도했다고도 했다. 이번 판결로 벤제마에 대한 기소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파기법원의 판결에 따라 벤제마 사건은 다시 하급심에서 다뤄지게 된다. 벤제마 변호인은 이번 판결에 크게 환영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벤제마에 대해 항소심에서 기소 자체가 잘못됐다고 판결돼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맨유, 루카쿠 영입 1107억 최다 첼시, 모라타 잡기 1032억 준비 맨시티, 에데르손 1151억 협상 내달 31일 시한 사용될 금액 작년 1조7208억 기록 경신 전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불과 10일 만에 8천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EPL 구단은 이적시장이 열린 지 10일 만에 5억7천100만 파운드(8천434억원)을 사용했다. 여름 이적시장은 지난 1일 문을 열었으며, 내달 31일 문을 닫는다. 불과 10일 만에 쓴 지출액만으로도 역대 이적시장에서 쓴 금액으로는 5번째에 해당한다. 1년 전에는 11억6천500만 파운드(1조7천208억원)로 이적시장에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사상 처음 10억 파운드를 넘은 것이다. 2015년에는 8억7천만 파운드(1조2천851억원), 2014년에는 8억3천500만 파운드(1조2천334억원), 2013년에는 6억3천만 파운드(9천306억원)을 사용했다. 매년 이적시장에서 구단들의 씀씀이가 커지면서 올해에도 지난해 기록을 깰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올해에는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에서 로멜루 루카
감사원이 '면세점 감사'에서 롯데가 2015년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부당하게 면세점 사업권을 빼앗겼다고 결론낸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롯데 배제'를 직접 지시한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났다. 롯데 면세점 사업권 박탈에 박 전 대통령이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당시 경제 분야 고위 관료들의 직권남용 혐의 성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나설 전망이다. 12일 사정 당국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015년 8월 경제수석실에 "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대기업 독과점규제 방안을 마련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아울러 박 전 대통령은 특별지시를 내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제수석실을 통해 관세청,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주요 경제 부처에 "롯데에 강한 '워닝'(경고)을 보내라"는 추가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는 2015년 7월의 '1차 면세점 대전'이 끝난 후로, 그해 11월인 '2차 면세점 대전'을 앞둔 시기였다. 롯데의 잠실 월드타워점과
국내에서 살인죄를 저지르고 자국으로 달아난 러시아인이 국제 사법공조를 통해 현지에서 검거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법무부는 지난 2015년 2월 경기도 부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함께 탄 여성을 살해하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러시아 국적 P(37)씨가 러시아 1심 법원에서 최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범행을 저지른 뒤 3월에 러시아로 도주한 P씨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거쳐 이듬해 6월 현지에서 검거됐다. 이에 앞서 법무부는 2014년 5월 러시아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으나 러시아 대검은 이를 거부했다. 한국과 러시아가 가입된 '범죄인 인도에 관한 유럽협약'은 각국이 자국민 인도를 거절할 수 있으나, 거절할 경우 범죄인에 대한 기소 요청에 응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이에 법무부는 한국에서 제공한 증거 등을 기초로 러시아에서의 직접 수사를 요청했다. 러시아가 이를 받아들여 수사를 개시해 지난해 10월 P씨를 살인 등 혐의로 기소했고, 최근 하바롭스크 법원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법무부와 검찰은 피해자의 부검 결과와 폐쇄회로(CC)TV 자료 등 증거, 유족 진술 등을 러시아 당국에 전달해 재판에 반영하도록 했다.
덜 익은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렸다며 맥도날드를 고소한 피해 어린이는 초기 진료 당시 HUS의 주요 원인인 감염병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 판정 결과는 보건 당국에 보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역학조사 등 당국이 개입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친 채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 정확한 원인 파악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피해 어린이가 초기 진료를 받은 병원과 관할 보건소를 통해 사건 경위를 파악한 결과, 당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균과 바이러스 등 감염병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와 별도로 보고가 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HUS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출혈성 장염)의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의 10% 이내에서 HUS로 진행한다. 1군 감염병인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확인되면 진료기관은 보건소를 통해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감염병 검사 결과가 음성이어서 보고 대상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다만 균이나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검사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100% 확신할 수 없는 데다, HUS를 일으키는 주요 원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김상곤 교육부 장관과 면담을 요구하며 김 장관이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주장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와 '서울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와 학생 탄압 중단을 위한 시민사회 공동대책회의'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이들은 "시흥캠퍼스 사업은 국립교육기관인 서울대가 공공적 책무를 저버린 사업"이라며 "사업 계획안에 수많은 영리시설 유치와 상업적인 계획이 포함돼 교육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리고 돈벌이에만 매진하고자 했던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들은 "점거농성 해제를 감수하며 대학 당국과 협의회 발족에 합의했지만, 여전히 대학 당국은 사업의 타당성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할 의사가 없어 보인다"며 "김 장관이 나서 사업과 관련된 문제와 의혹을 밝히고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총학생회는 전날 학교 측과 '서울대 시흥캠퍼스 관련 문제 해결과 신뢰회복을 위한 협의회'를 발족하기로 합의하고, 본관 점거농성을 해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봉근(51)·이재만(51) 전 청와대 비서관 등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증인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는 우 전 수석과 안봉근·이재만 전 비서관 등 11명을 국회 증언 및 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청문회 불출석)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우 전 수석은 지난 1월 9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의 금융계 인사 관련 증인신문에, 안봉근·이재만 전 비서관은 지난해 12월 7일과 22일 열린 청와대·정부부처 문건 유출 관련 증인신문에 각각 증인으로 출석하라고 통보받고도 정당한 이유 없이 불출석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외에도 박상진(64) 전 삼성전자 사장이 같은 청문회 중 삼성의 정유라 승마지원과 대가성 의혹 등에 관한 신문에 불참한 혐의로, 박재홍(52) 전 마사회 승마팀 감독이 정유라 특혜 관련 신문에 불출석한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이성한(45)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재단 설립과 운영 등에 관한 신문에, 윤전추(38) 전 청와대 행정관은 최순실씨의 청와대 인사개입에 관한 신문에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와 이준서(이상 구속) 전 최고위원을 12일 동시에 소환해 조사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이 전 최고위원을 구속 12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2시께 청사로 불러들였다. 검찰은 이씨도 같은 시각에 소환했다. 소환 시각 20여분 전 호송차를 타고 도착한 두 사람은 '윗선이 누구냐', '당에서 시킨 일이 있었나' 등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곧바로 청사로 들어갔다. 조작을 실행한 이씨에 이어 그와 국민의당 '윗선' 사이의 연결고리로 의심받는 이 전 최고위원의 신병까지 확보한 검찰은 조작 범행과 관련한 조사 내용을 보완하면서 이를 토대로 윗선의 존재 여부 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은 그동안 조사한 내용을 정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을 상대로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에 조작된 제보를 넘긴 자세한 경위도 캐물어 당 지휘부가 허위사실을 알았거나 묵인했을 가능성 등 '부실검증' 관련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