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윤덕여 감독이 지난 4월 기술위원회의 유임 추천에 따라 (협회의 재계약) 의사가 전달돼 계약 기간 등 계약 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로 2년 계약이 종료된 윤 감독은 2년 더 대표팀을 지휘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12월 처음 여자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윤 감독은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권 획득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윤 감독은 지난 4월 ‘평양 원정’으로 치러진 아시안컵 예선에서 아시아 최강인 북한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골득실에서 북한을 앞서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그는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도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이끌고 올해 6월까지 2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