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에서 모처럼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이름이 등장했으나 그의 거취와 소속팀의 대응은 여전히 ‘안갯속’에 머물렀다. 일간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의 파이리츠 담당 기자인 스티븐 네스빗은 21일 독자와의 문답 코너에서 ‘강정호 소식이 있는가. 올 시즌에만 뛸 수 없는 선수로 봐야 하는가. 아니면 앞으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더는 볼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스티븐 기자는 “올 시즌에는 강정호가 뛸 수 없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면서 “모든 것은 미국 정부가 강정호에게 무엇을 바라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취업비자 발급 권한을 지닌 미국 정부가 그의 거취를 결정할 열쇠를 쥐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단순히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미국 정부가 비자를 내줄 사안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스티븐 기자는 “모든 상황이 흐릿하고, 피츠버그가 이를 시정할 실마리를 쥔 것도 아닌 것 같다”면서 “‘제한 선수 명단’에 오른 강정호는 연봉을 받지 못해 구단에도 비용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강정호가 피츠버그 계속 전력에 포함될지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래를 계획하기는 어렵다”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17~2018시즌부터 도핑 검사를 강화한다. 21일 골프채널에 따르면 PGA 투어는 선수들의 혈액 검사와 함께 적발시 상세 내용을 공개하는 등의 달라지는 도핑 검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선수들은 10월부터 시작하는 다음 시즌부터 현재의 소변 검사에서 혈액 체취를 통한 검사를 받게 된다. 성장 호르몬과 같은 성분은 소변 검사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혈액 검사를 통해서는 검출되기 때문에 도핑 검사가 강화되는 것이다. 투어는 또 투약 금지 약물 성분을 현재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금지하고 있는 모든 리스트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그 결과의 공개다. PGA 투어는 현재 어떤 선수가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면 그 선수의 출장금지 기간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음 시즌부터는 검사 과정을 거쳐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선수 이름과 함께 출장정지 기간을 상세히 밝히게 된다. 또 위반 사항이 경기력 향상을 위한 것이어는지, 약물 남용에 따른 것인지도 밝힌다. 현재는 경기력 향상을 위한 위반에 대해서만 발표를 하고 있다. PGA 투어는 이같은 도핑 검사 강화를 통해 선수들을 보호하는 한편, 골
한국이 케냐에서 열리는 18세 이하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대한육상연맹 관계자는 21일 “치안 위험을 무릅쓰고 대회에 나설 수 없다”며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8세 이하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는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다. 하지만 ‘반쪽 대회’로 전락할 전망이다. 지난 대회 챔피언 미국과 일본, 영국, 스위스, 뉴질랜드, 캐나다 등 주요 국가들이 대거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 케냐는 치안 문제가 가장 심각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에는 테러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하산 워리어는 “치안 문제는 걱정할 것이 없다. 많은 경찰 병력을 투입해 선수와 관중 등을 보호할 방안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국제육상경기연맹(IAAF)도 “경기장 주변과 숙소 등을 점검했다.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다”고 케냐를 두둔했다. 하지만 세바스찬 코 IAAF 회장이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고국 영국까지도 대회 참가를 거부하면서 IAAF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51명을 파견한다. 중국은 개최국 케냐, 에티오피아, 폴란드 등과 종합 우승을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연합뉴스
테임즈에 끝내기 피홈런 닷새만에 필라델피아戰 1-1상황 등판 1K·무안타로 팀 승리 디딤돌 세인트루이스, 연장 11회 8-1 승 김현수, 클리블랜드戰 무안타 교체 박병호·황재균, 각각 2안타 활약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한국인 마무리 오승환(35)이 9회 동점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선발 출전했으나 안타 없이 경기 중 교체됐고,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하루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은 2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 경기에서 1-1의 균형이 이어진 9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에릭 테임즈에게 끝내기 홈런을 내주며 시즌 3패(1승 15세이브)를 당한 이후 닷새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당시의 부진을 씻어내고 평균자책점을 3.48에서 3.38로 낮췄다. 오승환은 첫 상대인 필라델피아의 4번 타자인 토미 조셉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볼 카운트 2볼-2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에게 청구된 '2차 구속영장'도 기각됐다.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가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정씨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권 부장판사는 "추가된 혐의를 포함한 범죄사실의 내용, 피의자의 구체적 행위나 가담 정도 및 그에 대한 소명의 정도, 현재 피의자의 주거 상황 등을 종합하면, 현시점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음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지난 2일 이화여대 업무방해와 청담고 공무집행방해 2개 혐의를 우선 적용해 '1차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후 검찰은 강도 높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번에는 '말 세탁' 등과 관련한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2차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검찰은 이번 영장에 정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직 당시 어머니 최씨의 전화로 박 전 대통령과 수차례 직접 통화한 사실이
난민 자격을 인정받은 탈북민이 전 세계적으로 1천4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세계 난민의 날’인 20일 ‘연간 글로벌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세계 곳곳에서 난민 자격을 인정받은 탈북민 수가 1천42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1천103명)보다 319명 증가한 것이다. 또 난민 지위를 받으려고 망명을 신청하고 대기 중인 탈북민은 전년도(230명)의 배가 넘는 533명으로 파악됐다./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4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2년 연속 800만 관중 돌파는 무난하지만, 작년보다는 페이스가 다소 늦은 편이다. 전체 일정의 46%를 소화한 KBO리그는 18일까지 332경기 누적 관중 395만4천375명(평균 1만1천911명)을 기록해 400만 관중까지 4만5천625명을 남겨뒀다. 20일 넥센-한화(대전), 삼성-LG(잠실), 두산-KIA(광주), NC-SK(문학), 롯데-케이티(수원) 전에서 400만 관중을 돌파할 경우 337경기 만으로 역대 4번째 최소경기였던 2014년의 337경기와 타이가 된다. 지난해에는 334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넘겼고, 역대 1위는 2012년 255경기다. 현재 관중 수 1, 2위에 오른 구단은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다. 아직 반환점을 돌지 않은 가운데 두산은 53만3천223명, LG는 52만1천812명으로 50만 관중을 넘겼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두산은 9년 연속, LG는 8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할 수 있다. 올해 관중 증가율 1위는 4월 13일 이후 1위를 독주하는 KIA로 지난해 대비 35%가 증가했다. 벌써 8번의 매진으로 구단 신기록을 썼다. 34경기를 치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환한 표정으로 귀국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5승 4패로 월드리그 2그룹 12개 팀 중 6위에 오르며 일정을 마치고 20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호철 감독은 월드리그 일정이 끝난 네덜란드에서 가족이 있는 이탈리아로 곧바로 이동해 공항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최하위만 면하면 도달하는 ‘2그룹 잔류’를 목표로 했던 대표팀은 5승 4패의 놀라운 성적을 거둬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한국 남자배구가 월드리그에서 승률 5할 이상을 달성한 건, 1995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한국은 김세진, 신진식, 하종화, 마낙길, 박희상 등 역대 최고 멤버로 대회를 치러 6승 6패를 거뒀다. 월드리그가 대회 규정을 자주 변경해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22년 만의 최대 성과’라는 수식어는 전혀 과하지 않다. 더구나 이번 대표팀은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 전광인, 서재덕(이상 수원 한국전력), 김학민(인천 대한항공) 등 V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주포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조직력으로 버텼다. 주장 이선규(구미 KB손
농협은 창립 56주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국민감사 초특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전했다.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진행되는 이번행사에서는 수박·참외·거봉·홍매실 등 제철 농산물과 인기 가공·생필품을 최대 56% 할인하고 NH, KB국민, 롯데 등 행사카드 이용 시 추가 할인혜택 제공과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농촌사랑 상품권을 증정한다./연합뉴스
반깁스 2주후 6주간 통깁스 깁스 제거후 뼈 접합상태 확인 토트넘 프리시즌·美투어 불참 대표팀 합류도 회복정도가 좌우 오른팔 뼈 접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흥민(25·토트넘)이 본격적인 재활 준비에 들어간다. 지난 16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던 손흥민은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9일 퇴원했다. 손흥민은 당분간 병원을 오가며 치료하다가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른팔 손목과 팔꿈치 사이에 엄지손가락을 타고 내려오는 뼈의 가운데 부분이 골절된 손흥민은 부러진 뼈 부위를 맞춘 뒤 금속판과 나사못을 이용해 고정했기 때문에 반석고 깁스 상태를 유지한다. 2주 정도 지나 접한 부분의 부기가 빠지면 실밥을 뽑고 반깁스 대신 통깁스를 하게 된다. 이후 골절 부위 뼈가 완전히 붙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축구대표팀 주치의를 지낸 송준섭 서울제이에스병원 원장은 “같은 부위 수술 경험을 비춰볼 때 2주 반깁스와 6주 통깁스를 한다. 깁스를 완전히 제거하고 뼈가 붙었는지를 확인한 후 소속팀 복귀 여부를 결정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회복까지 최소 4주 이상이 소요되는 데,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최대 12주 가까이 걸린다는 건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