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폐암 신약인 올리타정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늑장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감사원은 한미약품과 임상시험 책임자가 공모해 부작용을 은폐했다는 의혹은 확인하지 못했다. 감사원은 17일 한미약품의 올리타정 임상시험 결과보고 및 감독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2건의 위법·부당사항 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중앙보훈병원은 2015년 3월 한미약품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올리타정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그러나 2015년 6월 시험 대상자에게 중대 이상반응인 스티븐스존슨증후군(SJS)이 발생했는데도 시험책임자는 이를 모니터 요원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SJS는 피부 점막에 나타나는 중증 피부 이상 반응이다. 관리기준 및 임상시험 계획서에 따르면 중대 이상반응이 발생한 경우 시험책임자는 24시간 이내에 한미약품이나 모니터 요원에게 이 사실을 보고해야 한다. 특히 시험책임자는 다음 달 시험 대상자가 숨지고 나서야 모니터 요원에게 SJS 발생 사실을 알렸고, 한미약품과 모니터 요원은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다가 14개월이 지난 2016년 9월에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 사실을 보고했다. 다만 감사원은 시험책임자와 한미약품 등이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017시즌 마수걸이 홈런과 2루타로 5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플래툰 시스템’에 가로막혀 타석에는 서지 못하고 대수비로만 출전했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이 3연패를 당하면서 마무리투수로 나설 기회도 3경기 연속 잃었다. 추신수는 17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텍사스의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을 0.229에서 0.263(38타수 10안타)으로 올랐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시즌 1호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0-1로 밀린 2회초 1사 1, 2루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아와쿠마 히사시의 초구인 시속 117㎞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3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이와쿠마의 시속 135㎞ 스플리터를 밀어쳐 좌익수 왼쪽을 깊게 찌르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이 역시 추신수의 시즌 1호 2루타다. 추신수의 5타점 활약에도 텍사스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해 2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는 당초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해 편성한 올해 예산 337억원에 더해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 20억원은 7개 동계종목단체에 국외 전지훈련 확대와 장비전문가 영입 등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문체부는 경기력향상지원단 제2차 전체회의를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6~2017시즌과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치러진 테스트이벤트에서 한국 선수들이 거둔 성적을 분석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 전망과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연합뉴스
본머스전에서 리그 12호골(시즌 19호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이 골닷컴과 BBC 등 외신이 선정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베스트 11에 들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EPL 토트넘과 본머스의 홈경기에서 팀의 두번째 득점을 기록, 4-0 대승에 이바지했다. 손흥민은 이 골로 차범근 2017 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한국인 한 시즌 유럽리그 최다 골(19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축구매체 골닷컴은 17일 33라운드 베스트 11 중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손흥민을 꼽으며 “리그 4경기에서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6골에 직접 관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리그 7연승을 달리며 선두 첼시(승점 75점)와 우승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승점 71점)에서는 손흥민 외에도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 등 총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본머스전 득점으로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뤼트 판 니스텔루이(이상 은퇴)에 이어 EPL 역사상 4번째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미드필더진에서는 역시 본
지난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에도 골프장 영업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17일 발표한 2016년 골프장 경영 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장 265개 영업이익률은 12.1%로 2015년보다 0.8% 포인트 늘었다.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 골프장이 경영난에 빠질 것이라던 예상은 빗나간 셈이다. 특히 접대 골프와 연관성이 적은 대중 골프장 영업이익률은 29.2%에 이르러 2015년(28.5%)보다 0.7% 포인트 높아졌다. 회원제 골프장은 영업이익률이 -1.7%로 2015년(-0.5%)보다 나빠지긴 했으나 부정청탁법이 감당 못 할 수준의 영업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던 주장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회원제 골프장 홀당 이용객은 전년보다 오히려 2% 증가했다. 레저산업연구소는 회원제 골프장은 입장료 할인을 통한 비회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객단가가 낮아져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프장 경영 여건 악화는 청탁금지법보다는 골프장이 증가한 바람에 골프장끼리 가격 경쟁이 심해진 탓이라고 레저연구소는 설명했다. 골프장 가격 인하 경쟁으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의 시즌 아웃 여부를 18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자철 측 관계자는 17일 전화통화에서 “현재 구자철은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 진단을 받았다”라며 “확실한 부상 정도는 정밀검진을 받은 뒤에 알 수 있다. 18일 즈음에 검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구자철은 15일 독일 아우스크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FC 쾰른과 홈 경기 2-1로 앞선 후반 42분 상대 팀 선수와 공중볼 경합을 하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오른쪽 무릎이 90도 가까이 옆으로 꺾일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 구자철은 고통을 호소하다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나갔다. 독일 축구 전문매체 키커는 17일 “구자철은 경기 직후 병원에 후송돼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무릎 인대에 문제가 생겼다”라고 보도했다. 정확한 상태와 예상되는 회복 기간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남은 3경기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대표팀은 6월 13일 카타르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8월 31일 이란과 홈 경기,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 원정경기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4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11월 1일부터 101일 동안 전국 2천18㎞를 7천500명의 봉송 주자들을 통해 전국을 누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 김기홍 기획사무차장, 김연아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봉송 경로 및 성화봉송 주자 선발계획’을 공개했다. 전 세계에 평창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공식행사인 성화봉송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평창올림픽 성화는 오는 10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돼 일주일 동안 그리스 전역을 돌고 나서 10월 31일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평창 대표단에 전달된다. 평창올림픽 개최 G-100일인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성화는 환영 행사 이후 총 101일 동안 17개 시·도와 강원도 18개 시·군 전체를 도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성화는 곧바로 제주도로 옮겨져 11월 2~3일에 걸쳐 봉송에 나서고, 11월 3일부터 내륙 봉송의 첫 관문인 부산을 시작으로 울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와 공모해 삼성 등 대기업의 뇌물을 받고 사유화 정황이 짙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원을 내게 강요한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17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박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제3자뇌물수수·제3자뇌물요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미수, 공무상 비밀누설 등 총 14개 범죄 혐의를 받는다. 박 전 대통령은 최씨와 공모해 삼성과 롯데로부터 각각 298억원과 70억원 등 모두 368억원의 뇌물을 받고, 별개로 SK그룹에 89억원의 뇌물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대통령의 공소장에 적시된 각종 뇌물 혐의액은 총 592억원에 달한다. 검찰은 동계센터 기부금과 관련해 직권남용·강요와 제3자뇌물수수이 모두 성립하는 ‘실체적 경합’으로 판단해 직권남용·강요와 제3자뇌물수수 혐의를 모두 적용해 기소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으로부터 잠실 월드타워점 면세점 사업권 재허가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롯데가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내게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신 회장을 제3자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세월호 참사 3주기인 16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세월호일반인희생자추모관 앞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희생자 유가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