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그렇게 웃기냐고요? ‘인간 남궁민’은 정말 재미가 없어요. 쇼 프로그램에도 많이 나가고 싶은데 제가 예전에 나왔던 걸 모니터링해보면 헛소리만 하고 있더라고요. 하하” 수목극 시청률 1위로 화려하게 퇴장한 KBS 2TV ‘김과장’에서 주인공 김성룡 과장을 완벽하게 표현해 극찬을 받은 배우 남궁민(39)은 이렇게 말했다. 극 중 ‘똘끼’ 다분했던 김성룡을 표현하기 위해 노랗게 물들였던 머리카락도 차분한 검은색으로 돌아와 있었다. 실제 성격은 김과장과 전혀 다르다는 남궁민이 ‘티똘이(TQ그룹 똘아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낸 건 역시나 부단한 노력 덕분이었다. 남궁민은 12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김과장’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드라마 시작한 지난 연말부터 끝나는 날까지 단 하루도 쉬지 못했다”며 “게다가 이때까지 했던 캐릭터 중에 이렇게 말을 많이 하는 캐릭터가 처음이어서 대본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과장 캐릭터가 저와 너무 달라서 사실 좀 고생을 했다”며 “조금만 방심해도 원래 남궁민의 습성들이 나와버리니까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남궁민은 김과장을 제대로 표현해내기 위해 머리는 물론 목소리 톤과
올봄 컴백한 아이돌 그룹에서는 완전체를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주 활동을 마친 하이라이트는 이미 비스트 시절 장현승이 탈퇴했고, 이달 컴백한 위너는 지난해 11월 남태현이 탈퇴해며 4인 체제가 됐다. 이엑스아이디는 솔지가 이번 활동에서 빠져 4인조로, 틴탑은 엘조가 팀을 떠나 5인조로 이달 각각 새 앨범을 냈다. 오마이걸도 진이가 잠시 활동을 중단해 7인조로 컴백했다.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멤버 수가 많다 보니 그만큼 완전체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부 멤버는 팀원과의 음악적인 견해차가 생기거나, 소속사와 갈등을 빚으며 팀에서 이탈했다. 장현승은 지난해 4월 비스트 탈퇴를 발표하면서 그 이유로 “5명의 멤버와 서로 다른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 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장현승은 비스트 시절 팬미팅 등의 활동에 불참하거나 무대에서 성의 없는 모습을 보여 불화설이 나기도 했다. 엘조의 경우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팀을 떠났다. 멤버 천지는 지난 10일 쇼케이스에서 “우리는 틴탑 활동을 위주로 하고 싶었는데 엘조는 개인 활동을 더 하고 싶어했다”며 “연습을 하다가 탈퇴 기사를 접하고 당황했다. 우
한국 여자 축구가 ‘평양 원정’에서 북한을 따돌리고 2018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11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컵 B조 예선 최종전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린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한 골씩을 뽑은 유영아(구미 스포츠토토), 조소현(인천 현대제철)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3승1무(승점 10점)로 북한과 동률이 된 한국은 골득실(한국 +20, 북한 +17)에서 앞서 조 1위에 주는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개막전에서 인도를 10-0으로 대파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던 한국은 북한전 1-1 무승부, 홍콩전 6-0 승리에 이어 우즈베키스탄까지 완파하면서 북한의 안방에서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한국은 내년 4월 요르단에서 8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5장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다. 반면 ‘아시아의 강호’인 북한은 안방에서 무난하게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을 확보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남북대결 1-1 무승부에 발목을 잡혀 2019 여자월드컵 출전까지 좌절됐다.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골 차로 이기면 본선행을
1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오데리언 바셋이 레이업슛하고 있다./연합뉴스
분만 중 부주의로 독일인 산모의 태아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의사가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이학승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산부인과 의사 A(42·여)씨에게 금고 8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11월 25일께 인천의 한 산부인과에서 독일인 산모 B(38)씨의 분만을 돕던 중 태아의 심장박동수가 5차례나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에서 제대로 조치하지 않고 방치해 심정지로 태아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진통이 시작된 후 통증을 완화하는 '무통 주사'를 맞았고 이후 태아의 심장박동수가 떨어졌지만 A씨는 1시간 30분가량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검사하는 등의 의료 조치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판사는 "(태아인)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고 피해자 측과 합의하지도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경미한 벌금형 외 다른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피고인에게 피해 보상할 기회를 추가로 주는 게 합당하다고 보고 법정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금고형을 선고받으면 징역형과 마찬가지로 교도소에 수감되지
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경기에서 유타의 포워드 조엘 보룸보이가 덩크슛을 하고 있다. 유타가 105-99로 승리했다./연합뉴스
1,2회 우승 전인지·박성현 불참 고, 전훈·원정 피로 씻고 출격 이, 작년 신인왕… 2연속 승 노려 장, LPGA 활약 강력 우승 후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해 흥행 여부를 가늠할 수도권 대회가 막을 올린다. 국내 개막전을 제주에서 치른 KLPGA투어는 13일부터 나흘 동안 용인 88 골프장 나라·사랑 코스(파72)에서 삼천리 투게더 오픈을 연다. 올해 첫 수도권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다. KLPGA투어 흥행을 이끈 전인지(23)에 이어 박성현(24)도 미국으로 건너간 뒤 KLPGA투어의 인기가 어느 정도 유지될지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대회 초대 우승자는 전인지, 작년 우승자는 박성현이었다. 둘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전인지, 박성현의 공백을 메울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고진영(22)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3차례 우승에 상금랭킹 2위, 그리고 대상을 차지한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하느라 국내 대회 출격을 미뤘다. 중국에서 열린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6위에 올라 겨울 전지훈
왓퍼드전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이번 주 유럽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혔다. 손흥민은 11일 ESPN이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잉글랜드뿐 아니라 독일·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전체 리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왓퍼드전에서 델리 알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ESPN은 후반 39분 손흥민의 논스톱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순간을 언급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을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해리 케인의 발목 부상 후 손흥민이 그 빈자리를 메우면서, 토트넘의 6경기에 출전해 7골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 매체가 매긴 순위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등을 제쳤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주말 자신의 전 소속팀인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4-1 승리를 주도했다. EPL 득점 선두 루카쿠는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리그 22, 23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4-2 승리에 공헌했다. 이밖에 4위는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
미네소타 40인 로스터 진입이 우선 마이너리그서 재활 중 바르가스 홈런 3방 2부팀 동료 폴슨과 경쟁 박, 4경기 연속안타 타율 0.375 홈런없이 3타점… 강펀치 절실 투수진 안정되면 DH 부를 듯 미국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에서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박병호(31)가 목표를 이루려면 마이너리그에서 경쟁자들을 따돌리는 게 우선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네소타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은 11일 독자와의 문답코너에서 마이너리그에서 한창 진행 중인 지명타자 경쟁과 이들의 빅리그 콜업 시기를 다뤘다. 박병호의 빅리그 재입성 전망과 관련한 독자의 질문에 MLB닷컴은 먼저 “박병호는 트윈스의 지명타자로 빅리그의 부름을 받을 유력한 후보”라면서도 “40인 로스터에 들어가야 한다”고 평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올해 스프링캠프 직전 박병호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방출대기 조처했다. 이에 따라 미네소타와 지난해 4년간 계약한 박병호의 신분은 졸지에 마이너리거가 됐고,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참가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불펜 강화를 이유로 시범경기에서 팀 내 타율, 홈런, 타점 1위를
작년 좌완상대 팀타율 0.213 지난 100년간 PS팀중 꼴찌 ‘최악’ 지난 주말 콜로라도 천적 앤더슨에 5이닝 동안 5점 뽑아 승리 낚아 류, 14일 컵스戰 두번째 선발등판 팀동료였던 왼손 앤더슨과 맞대결 타자들 약점 극복 맹타 재현 기대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타선이 14일 시즌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30)을 화끈하게 밀어줄 수 있을까. 류현진은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우승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14일 오전 3시20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선발 등판한다. 비록 패전 투수가 됐지만, 어깨·팔꿈치 수술 후 복귀 무대이던 8일 ‘투수들의 무덤’인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4⅔이닝 2실점 하고 페이스를 끌어올린 류현진은 컵스의 막강 타선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달성하고 승리도 수확한다면 금상첨화다. 류현진의 컨디션이 아직은 전성기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 컵스와 중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치려면 다저스 타선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다저스 타선의 ‘왼손 투수 징크스&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