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무국은 8일 2017년 WBC 규정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설한 규정은 ‘타이브레이커 게임’이다. 4개팀이 맞붙어 1, 2위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예선 1, 2라운드에서 승률이 같은 팀이 나오면 단판 승부로 순위를 가르는 규정이다. 3개 팀이 2승 1패를 기록하면, 3개 팀 맞대결에서 이닝당 최소실점을 한 팀이 1위에 오른다. 이닝당 최소실점마저 같으면 최소 평균자책점, 최고 타율 순으로 1위 팀을 정한다. 나머지 2팀은 단판 승부로 2위를 정한다. 1개 팀이 3승을 거두고 3팀이 1승 2패를 기록하면, 3팀의 맞대결에서 이닝당 최다실점을 한 팀이 4위로 밀린다. 이 부문에서도 동률이 나오면 평균자책점이 높은 팀, 최저 타율을 기록한 팀이 4위가 된다. 다른 2팀은 단판 승부를 펼쳐 승자가 2위로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손에 넣는다./연합뉴스
8일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겨울철 혈액 난 해소를 위한 사랑의 헌혈 봉사’에서 경찰관 및 전의경 대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직원이 회수된 빈 병을 정리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빈 병 보증금이 인상된 이후 회수량이 증가했다며 성수점의 공병 수거 실적이 수량 기준으로 작년 12월 대비 올해 1월 25.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가 다음 달 18일 막을 올려 9개월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한국실업축구연맹(회장 김기복)은 8일 2017년 시즌 내셔널리그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해 팀당 28경기씩 총 112경기의 정규리그를 치른다. 작년 시즌 4개 팀이 챔피언십 진출을 다퉜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3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정규리그 1위 팀이 챔피언십에 직행하고, 2, 3위 팀이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챔피언십 티켓을 다툰다.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은 다음 달 18일 오후 3시 작년 정규리그 1위팀 강릉시청과 천안시청간 맞대결로 진행된다. 한편 실업연맹은 전창범 양구군수와 금석호 현대중공업 전무, 윤희정 내셔널리그 경기위원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진 구성도 마무리했다./연합뉴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이정현과 원주 동부의 김주성이 각각 제재금 7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KBL은 8일 전날 재정위원회에서 경기 도중 U 파울(스포츠정신에 어긋나는 파울)을 범한 두 선수를 이같이 제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지난 1일 서울 SK 전에서 상대 선수와 접촉 과정에서 상대를 밀쳤다. 김주성은 지난 4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밀쳤다. KBL은 또 상대 선수를 고의로 붙잡은 고양 오리온의 김진유와 동부 최성모에 대해선 각각 5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KBL은 “시즌 막바지 치열한 순위 경쟁 때문에 선수들의 플레이가 과열돼 부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부상 위험이 있는 고의적이고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해선 엄중히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아시아인의 겨울 축제인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19일 막을 올린다. 201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회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은 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최북단 삿포로에서 열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종목에 총 금메달 64개가 걸려 있다. 우리나라가 최근 강세를 보이는 봅슬레이·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은 열리지 않는다. 금메달 15개를 따내 종합 2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운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142명과 임원 78명 등 총 22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선수단장은 김상항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맡았다. 동계아시안게임은 1986년 삿포로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다. 삿포로는 1, 2회 대회를 연달아 개최한 뒤 이번에 세 번째로 동계아시안게임을 열게 됐다. 이번 대회까지 총 8차례 동계아시안게임 가운데 세 번이나 대회를 여는 삿포로는 1972년에는 동계올림픽을 열기도 했던 아시아 동계 스포츠의 중심지다. 동계아시안게임은 원래 4년에 한 번 열리는 것이 원칙이지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동계올림픽 개최 1년 전에 동계아시안게임을 열기로 함에 따라 이번에는 6년 만에 동계아시안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개막을 100일 앞두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조직위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파트너인 현대자동차와 함께 8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현대자동차 사옥에서 대회 개막 D-100을 기념하는 슬로건 스티커 증정식 행사를 했다. 행사에는 조직위원장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조직위 곽영진 상근부위원장, 차범근 부위원장이 참석했고, 현대자동차에서는 이광국 부사장, 장재훈 전무, 류창승 이사 등이 나와 U-20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또 3주 일정의 포르투갈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신태용 U-20 대표팀 감독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몽규 조직위원장은 기념사에서 “현대자동차의 지속적인 축구 사랑에 감사하며, 이런 지원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회의 성공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인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이 이번에 U-20 월드컵을 치르면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 2007년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이어 4대 FIFA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20일 수원과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동시에 막을 올려 6월 11일까지 23일간 열린다. U-20 월드컵은 디에고 마라도나와 루이스 피구, 티에리 앙리,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인 ‘축구 전설’들이 거쳐 간 예비 스타들의 경연장이다. 10년 내 월드컵의 전력 판도까지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대회 개막을 100일 앞두고 성공 개최를 준비하는 2017피파20세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당장 한 달 후 열리는 월드컵 조 추첨 행사가 대회의 성공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첫 시험무대다. 조 추첨식은 다음 달 15일 오후 3시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데, FIFA 관계자와 U-20 월드컵 24개 참가국 코치진 등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2016~2017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를 제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바르셀로나는 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AT마드리드와 국왕컵 준결승 2차전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2일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3-2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골잡이 네이마르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메시-수아레스-투란이 공격의 3각편대를 이뤘다. AT마드리드는 페르난도 토레스와 앙투안 그리즈만이 투톱으로 나섰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의 차지였다. 전반 43분 메시의 슈팅을 상대 팀 골키퍼 앙헬 모야가 펀칭으로 막았고, 흘러나온 공을 수아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팀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AT마드리드의 총공세에 시달렸다. 후반 12분엔 세르지 로베르토가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놓였다.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상대팀 그리즈만에게 골을 허용했는데,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한숨을 돌렸다. 승부는 후반 24분 상대 팀 야니크 카라스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팽팽해졌다. 바르셀로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