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30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회동을 가진 사실을 공개하면서 “반 전 총장이 국민의당 입당을 원하더라도 지금은 받을 수 없고 함께 하기 힘들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렸다”고 밝히고 있다. 오른쪽은 장진영 대변인. 왼쪽은 김명진 비서실장./연합뉴스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백화점 6층 아웃도어 매장에서 모델들이 손목과 무릎에 착용해 피로해소와 통증, 붓기 완화에 효험을 볼 수 있는 웰리스웨어 ‘타미카퍼’를 홍보하고 있다./연합뉴스
경기도의회가 ‘독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 논란이 이는 가운데 문화재청이 2년여 전 독도 소녀상 건립을 불허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문화재청과 대한청소년충효단경기도연맹에 따르면 충효단경기도연맹은 독도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소녀 동상’을 건립하겠다며 2014년 7월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를 통해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신청했다. 독도 동도 접안시설에 높이 175㎝의 입상(立像)을 세우는 내용이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같은해 9월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보존 및 역사문화환경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불허 처분했다. 독도는 천연기념물 제336호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시설물을 설치하려면 문화재청의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야 한다. 충효단경기도연맹 관계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할머니들을 모시고 독도를 방문하려다 세월호 사고 등으로 여의치 않아 계획을 변경해 소녀상 건립을 추진했었다”며 “문화재청에서 반대해 결국 건립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독도 소녀상 건립 추진에 나선 경기도의회 동호회인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민경선 회장은 “당시에는 독도 소녀상 건립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지난해 잘 나가던 경기도의 중국기업 투자 유치가 정부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의 보복조치로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기도에 투자한 중국기업은 550개 기업으로 전체 외국인투자기업 3천547개의 15.5%를 차지하고 있다. 투자규모는 3억4천800만 달러로 전체(145억 달러)의 2.4%다. 수치상으로는 비교적 미미하지만 내용을 따져보면 조금 다르다. 실제 도는 지난해 사드 배치 문제가 불거지기 전까지 중국기업으로부터 굵직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시안(西安)에 본사를 둔 초영실업그룹으로부터 평택 현덕지구 상업지역 16만8천㎡에 1조7천209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호텔, 컨벤션센터, 오피스시설 등 복합단지를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중국 만순달그룹 등의 투자 유치를 원활히 하기 위해 안성시 죽산면을 관광단지로 지정고시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 143만8천㎡에 골프장, 워터파크, 힐링센터, 휴양콘도, 단독형 콘도 등 관광단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중국 만순달그룹이 3천억원, 서해종합건설이 3천8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또
토트넘 손흥민이 설날 새벽에 드라마를 썼다. 손흥민은 지난 29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 위컴비 원더러스와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후반전 추격 골을 넣은 데 이어 3-3으로 맞선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트려 팀의 4-3 승리의 주역이 됐다. 그는 시즌 10호 골, 11호 골을 나란히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첫 골은 0-2로 뒤진 후반 15분에 나왔다. 혼전 상황이었는데,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아 왼발로 강한 슛을 했다. 슈팅 각도가 나오지 않은 사각지대였지만, 앞에 있던 상대 수비수를 살짝 맞고 굴절돼 골문을 갈랐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무대에서 시즌 10호 골을 넣는 순간이었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승부수를 띄웠다. 곧바로 델레 알리와 무사 뎀벨레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을 보강했다. 이미 스트라이커 빈센트 얀센을 교체 투입한 포체티노 감독은 교체 카드를 모두 쓰는 ‘올인 작전’을 펼쳤다. 포체티노 감독의 도박은 성공하는 듯했다. 얀센이 후반 19분 페널티킥을
봅슬레이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BS연맹) 조가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6위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지난 29일 독일 퀘닉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부문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9초46로 전체 30개 출전팀 중 공동 16위에 그쳤다. 이들은 올 시즌 1차 대회 3위, 2차 4위, 3차 5위, 4차 8위, 5차 8위를 거둔 데 이어 6차 대회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월드컵에서 10위 이내에 들지 못한 것은 2014~2015시즌 7차 대회(10위) 이후 약 2년 만이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들은 2015~2016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쳤다. 올림픽이 1년여 앞둔 올 시즌에는 더 큰 기대를 받았지만, 시즌을 치를수록 유럽 선수들한테 밀리는 양상이다. /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디종FCO로 이적한 미드필더 권창훈(23)이 ‘친정팀’ 수원 블루윙즈에서 고수했던 등번호 22번을 계속 유지한다. 디종 구단은 지난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권창훈이 이번 시즌 등번호 22번을 달게 됐다. 22번은 요한 가스티엥이 달았던 번호”라고 발표했다. 지난 18일 디종과 이적료 120만 유로(약 15억원)에 3년 6개월 계약한 권창훈은 팀훈련에 합류해 몸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자신이 선호하던 등번호까지 받게 돼 기분 좋게 데뷔전을 준비하게 됐다. 권창훈은 수원에서 22번을 고수했다. 자신의 우상인 고종수 수원 코치가 수원에서 달았던 번호였다. 고 코치는 매탄고 코치 시절 권창훈에게 침대에 고무 밴드를 걸고 왼발목으로 잡아당겨 왼발목 힘을 기르라고 조언하는 등 권창훈에게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이 때문에 권창훈은 수원 유니폼을 입고 고종수 코치가 수원 시절 달았던 22번을 선택하면서 ‘22번 계보’를 이었다./연합뉴스
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가 아시아 정규리그 우승에 승점 1점을 남겼다. 한라는 지난 29일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2016~201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오지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3-2(2-2 1-0 0-0) 승리를 거뒀다. 한라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111점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사할린(승점 94점)에 승점 17점 차이로 달아난 한라는 이제 승점 1점만 더하면 정규리그 정상을 확정한다. 한라는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 정상에 4차례(2008~2009, 2009~2010, 2014~2015, 2015~2016)에 올라 일본제지 크레인스, 오지 이글스와 정규리그 최다 우승 타이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정상에 오르면 전인미답의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5회 우승이라는 새 지평을 열게 된다. 한라는 경기 시작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오지 이글스의 도메키 마사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3분 27초에 안진휘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안양 한라는 1피리어드 6분 31초 안진휘가 신상훈의 패스를 받아 득점,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지 이글스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1피리어드 종료 직전인 19분 38초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