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용인시 기흥구 한국도로공사 수원영업소에서 관계자들이 제설차량 정비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D-401일인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설치된 올림픽 홍보 조형물을 여행객이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중국 회격생물그룹 기업회의 행사’에서 그룹 임직원 500여 명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회격생물그룹은 중국에서 건강효소식품을 개발·판매하는 업체다. /연합뉴스
4일 오후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마트 측 품질감독관이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및 위생관리 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29개 정부기관이 참여한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은 지난 2일부터 40일간 설 명절을 맞아 제수용, 선물용 농·축·수산물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와 위생관리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지난해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321호에 따라 최근 북한산 석탄 수출량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4일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 1718위원회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보면 ‘회원국의 북한산 석탄 조달’ 항목이 새롭게 마련됐다. 이 사이트에는 북한의 올해 석탄 수출량이 얼마인지를 기록하는 표와 수출 상한선의 75%, 90%, 95%에 도달할 때마다 회원국들에게 알렸는지를 기재하는 표가 담겼다. 또 회원국들의 월별 북한산 석탄 수입량이 표시되는 항목도 생겼다. 사이트는 “회원국들로부터 보고서를 받으면 실시간으로 자료가 갱신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이트에는 아직 구체적인 수치는 담기지 않았다. 이는 제재 결의가 ‘해당 월의 마지막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수입량을 제재위원회에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아직 관련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채택된 대북제재 결의 2321호는 유엔 회원국이 북한으로부터의 석탄 수입량을 양식에 맞춰 매달 제재위원회에 통보하며 제재위원회는 통계를 실시간으로 집계해 관련 웹사이트에 공개하도록 규정했다. 제재위원회는 이와 같은 집계를 토대로 북한의 석탄 수출이 일정
올해 지구촌 최대의 리스크는 ‘도널드 트럼프가 이끄는 미국’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HK에 따르면 워싱턴 소재 정치 리스크 평가회사인 유라시아그룹은 3일(현지시각) 올해 10대 리스크를 발표했다. 유라시아그룹은 보고서에서 한국의 정치정세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북한에 유화적인 정권이 출범하면 신정권은 대북제재를 비롯한 정책에서 미국과 협조를 거부할 것으로 보여 한미관계에도 위기적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 측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일본과의 합의를 철회하는 사태가 일어나면 한일관계가 다시 긴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라시아그룹은 보고서에서 가장 큰 리스크로 “내갈 길을 가는 미국”을 꼽았다. 보고서는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트럼프가 국제문제에서 미국이 져야 할 책임과 국제기구나 동맹국에 대한 의무를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이 이 틈을 타고 영향력 확대를 추진하면 양국의 대립이 격화할 우려가 있다. 국제문제에 대한 미국의 관여축소로 초강대국이 부재한 상태가 되면 국제사회는 단기적으로 혼란에 빠지게 되고 그 영향은 특히 유럽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은 트럼프의 이런 외교정책을 아시아에서 자국 안보이익을 확대할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거제도개혁 그리고 개헌’ 토론회에 여야 각당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오른쪽부터),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원혜영 의원,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연합뉴스
지난달 음주 뺑소니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내야수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오는 3월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초미의 관심을 끈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대표팀 합류는 추가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 김인식(70) WBC 야구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선동열, 이순철, 김동수, 김평호, 송진우, 김광수 코치가 참석한 가운데 WBC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엔트리 변경을 논의했다. 김 감독은 1시간 20분이 넘는 논의 끝에 강정호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그 공백을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김하성으로 메우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포수 강민호(롯데 자이언츠)와 좌완 투수 김광현(SK 와이번스)까지 총 3명이 28인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강민호가 MRI 결과 무릎이 좋지 않아 잘못되면 수술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강민호의 교체 선수로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김태군을 뽑혔다. 김광현을 대체할 선수는 정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류제국과 유희관이 거론됐는데, 류제국은 어깨와 오른쪽 무릎이 안 좋아서 회복 훈련하고 있다.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상위권 구원 투수로 인정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4일 2016년에 활약한 구원 투수 10명을 선정하며 오승환을 9위에 올려놨다. 낮은 연봉을 받으면서 엄청난 실적을 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ESPN은 “오승환은 지난해 연봉 대비 최고의 효율을 보인 선수다. 세인트루이스는 연봉 250만 달러에 오승환을 영입했고, 그 이상의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2016년 1월 1+1년 최대 1천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해 보장 연봉은 250만 달러였다.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 무대를 평정한 마무리 투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신인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보장액과 인센티브를 1대 1 수준으로 정하며 ‘안전장치’를 했다. 첫해 오승환은 76경기에 나서 79⅔이닝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가 원하던 활약을 했다. 인센티브도 모두 챙겼다. ESPN은 “오승환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한 구원 투수는 6명뿐이었다. 상당한 부담 속에서도 오승환은 108탈삼진, 볼넷 18개를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했다”며 “애초 세인트루이스는 트레버 로즌솔을 마무리 투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