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이 새해 첫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주전 경쟁에도 다시 불을 지필 기세다. 2015년 8월 28일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꿈의 무대’인 EPL로 이적한 손흥민은 9일이 정확히 토트넘 입단 500일이었다. 입단 500일을 자축이라도 하 듯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시즌 8호 골로 2-0 승리를 주도하며 팀의 32강 진출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보다 격이 조금 떨어지는 FA컵인 데다 상대 팀도 챔피언십리그(2부리그)에 속한 애스턴 빌라여서 골의 의미가 다소 퇴색될 수는 있다. 또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무사 뎀벨레 등 토트넘의 주전들도 정규리그에 대비해 대거 빠졌다. 그러나 손흥민은 선발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풀타임으로 뛰며 새해 첫 골로 존재감을 과시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존재감을 다시 각인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여름에 이어 다시 불거졌던 이적설을 잠재운 데다 주춤했던 주전 경쟁에 고삐를 죌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지난 해 9월 한 달 동안 3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면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EPL 이달의 선수’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2016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받았다. FIFA는 1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1회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호날두를 올해의 남자선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34.54%를 득표해 26.42%를 받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 7.53%를 받은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제쳤다. 호날두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맛본 데 이어 2016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고국 포르투갈의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달 개인 통산 네 번째로 발롱도르(Ballon d‘Or)를 받으며 메시(5회)를 바짝 추격한 호날두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명실상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임을 재차 인정받았다. 올해의 여자선수상은 칼리 로이드(미국)에게 돌아갔다. 남자 감독상은 지난해 레스터시티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여자 감독상은 독일 국가대표팀 질피아 나이트 감독이 받았다. FIFA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올해 최고 활약을 펼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삼성증권 후원)이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지난주까지 본선 대기 1번이었던 정현은 케빈 앤더슨(68위·남아프리카공화국)이 부상을 이유로 9일 출전을 포기하면서 그 자리를 채우게 됐다. 2015년 10월 세계랭킹 10위까지 올라갔던 앤더슨은 지난 시즌 엉덩이 부상 때문에 고전했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해 호주오픈을 기권하는 무척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2년 연속 호주오픈 본선 티켓을 따낸 정현의 메이저 대회 본선 첫 출전은 2015년 윔블던 테니스대회였다. 당시 정현은 2008년 8월 US오픈에 나선 이형택(41) 이후 한국인 선수로는 7년 만에 출전권을 획득했다. 첫 메이저 대회 본선에서 1라운드 탈락한 정현은 그해 8월 US오픈 본선 1라운드에서 제임스 덕워스(105위·호주)를 꺾고 첫 메이저 대회 승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를 만나 접전 끝에 0-3으로 분패했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는 1라운드부터 당시 세계 최강이었던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만나 선전을 펼쳤지만 0-3으로 졌다. 정현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 본선 출전
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에어 캐나다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 휴스턴 로키츠의 경기에서 로키츠의 제임스 하든(13번)이 골밑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로키츠가 40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올 시즌 자신의 10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하든의 활약에 힘입어 129-122로 승리, 8연승을 달리며 시즌 30승 고지(30승 9패)를 밟았다./연합뉴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김인식호’가 11일 예비소집으로 닻을 올린다. KBO는 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주요 일정을 확정해 9일 발표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우선 11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예비소집으로 첫 일정에 들어간다. 이날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KBO로부터 WBC 주요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유니폼과 단복 등 장비를 시범 착용해 볼 예정이다. 대표팀 예비소집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훈련은 투수들이 먼저 시작한다.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팀에 속한 박희수(SK), 차우찬, 임정우(LG), 원종현(NC), 장시환(케이티) 등 5명의 투수는 오는 31일 괌으로 이동해 2월 9일까지 열흘간 선동열, 송진우, 김동수 코치와 함께 훈련한다. 괌 훈련캠프에 참가한 선수들과 코치들은 개인 정비와 오키나와 캠프 출국 준비를 위해 다음 달 10일 귀국할 계획이다. 이후 전체 대표팀이 2월 11일 오후 2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공식 소집을 하고, 이튿날인 12일 본격적인 훈련 및 연습경기를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훈련하며, 일본야구기구(NPB) 소속팀
올해 대선에 도전한다는 뜻을 밝힌 안희정 충남지사(왼쪽)와 남경필 경기지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주먹을 맞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안 지사와 바른정당 소속인 남 지사는 "소속정당은 다르지만 세종시를 완성해 대한민국의 비전을 바로 세우자고 결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조류인플루엔자 사태로 ‘계란 대란’이 벌어지자 정부가 최근 20년간 수입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외국산 알가공품의 수입을 한시로 허용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으로 ‘축산물의 수입허용 국가(지역) 및 수입위생요건’을 일부 개정해 행정 예고하고 주중에 고시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미국산(전란액, 난백액, 염지란, 피단)과 태국산(전란액, 난백액, 전란분, 난황분, 난백분, 염지란) 알가공품의 수입이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수입허용 기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조류인플루엔자 종식을 선언하고 나서 3개월까지다. 식약처는 두 나라 정부의 요청을 받고 알가공품의 수입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외국산 알가공품은 국내에 들어와 정밀검사 등 수입통관절차를 거친 후 이번 달 안으로 국내에 유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가공품 중에서 전란액(全卵液)은 계란의 난황과 난백 등 전체액을, 난황액은 노른자를, 난백액은 흰자를 말한다. 난액을 건조해서 사용하는 것은 분말계란(난황분, 난백분 등)이다. 이들 알가공품은 주로 케이크나 빵, 과자, 아이스크림, 마요네즈, 어묵, 햄, 소시지 등의 가공품에 식품원료로 사용된다./연합뉴스
새누리 상임전국위 새누리당 안상수 상임전국위 임시의장이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상임전국위원회가 정족수 부족으로 개회되지 못하자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새누리당 전국위원회는 6일 정족수 미달로 개회가 무산됐고, 이날 회의도 예정 시각에 성원이 부족해 개회가 연기된 상태다./연합뉴스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음주 운전 및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A(56)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 경위는 이달 8일 오전 0시 27분께 김포시 사우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주차된 1t 트럭과 승용차 2대 등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차량 3대의 뒷부분을 추돌하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그냥 귀가했다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체포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7%였다. A 경위는 경찰에서 "휴일에 지인들과 소주 1병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인천 서부서는 A 경위에 대한 경찰 조사가 끝나면 사실관계를 토대로 징계할 방침이다.
아주대병원이 아토피피부염 치료방법 중 하나인 '면역요법'의 효과를 객관적인 '수치'로 제시했다. 아주대의료원은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남동호 교수팀이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는 아토피 환자에게 집먼지진드기 시약을 반복 주사해 알레르기를 감소시키는 '알레르겐 면역요법'의 치료 성공률을 처음으로 제시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남 교수팀은 혈액검사에서 집먼지진드기에 대해 알레르기 강양성 반응을 보인 아토피 환자 167명을 대상으로 면역요법을 1년간 시행해 치료 전과 후를 살폈다. 분석 결과, 치료 효과를 보인 환자는 이 중 73.6%이고, 중증도별 효과는 중증환자에서 90.6%, 중등증 및 경증 환자에서 63.7%로 나타났다. 특히 중증환자의 경우 치료유효군의 유병기간(12.3±8.5년)이 치료무효군의 유병기간(20.6±10.9년)과 비교해 짧아 아토피 질환을 조기에 치료할수록 면역요법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 교수는 "그동안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를 동반한 아토피 환자에게 면역요법이 임상적으로 효과적이라는 보고는 있었으나, 이를 객관적인 수치로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