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심판 판정에 대해 팀의 주장만 항의할 수 있는 규정 도입을 논의한다. 마르코 판 바스턴 FIFA 기술개발 담당자는 24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최근 들어 경기 도중 판정에 항의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아졌다”며 “항의를 주장만 할 수 있는 규정이 도입되면 선수들의 행동이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FIFA가 벤치마킹에 나선 종목은 럭비 유니언(15인제 경기) 경기다. 럭비 유니온 경기에서는 주장만 심판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 심판 역시 주장하고만 이야기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판 바스턴은 “다른 종목에서라도 좋은 규정이 있으면 배워야 한다. 문제점들과 맞서야만 한다”며 새 규정 도입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연합뉴스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콜린 캐퍼닉이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22-21로 승리했다./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대회 훈련 기간 중 일회용 주사기가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4일 “지난 14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 남자 화장실 변기에서 주사기 한 개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대회 도핑을 담당하는 국제빙상연맹(ISU)에 전했다”라고 밝혔다.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선 16일부터 18일까지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 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가 열렸다. 주사기가 발견된 14일은 대회 기간이 아니었다. 그러나 해당일엔 한국 대표팀의 기자회견과 각 참가국 선수단의 훈련, 공식 개관식 행사가 열려 많은 외부인이 강릉 아이스 아레나를 출입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주사기는 바늘 없이 발견됐으며, 많이 오염된 상태였다”라며 “발견한 용역 직원이 사진을 찍은 뒤 버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ISU는 15일 이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예전부터 계획했던 도핑검사를 벌였다”라면서 “선수들이 도핑과 관련한 위법한 행위를 했는지는 조만간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년 벙커샷 10선에 최경주(46·SK텔레콤)와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2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한 해 투어 대회에서 나온 벙커샷 명장면 10개를 추려 소개했다. 10개의 하이라이트 필름 가운데 한국 선수가 2명이나 선정됐다. 먼저 최경주가 10위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6월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멋진 벙커샷으로 버디를 잡았다. 당시 최경주는 티샷을 러프로 보낸 뒤 두 번째 샷마저 그린 옆 벙커에 들어가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할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약 10m 남짓한 거리에서 시도한 벙커샷을 그대로 홀 안에 넣으면서 오히려 버디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최경주는 ‘벙커샷의 달인’으로 불릴 만큼 벙커샷에 특히 강한 선수로 잘 알려졌다. 2013년에는 PGA 투어 샌드 세이브율 67.2%로 이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샌드 세이브율은 벙커샷이 그린 위에 올라가서 퍼트 한 번으로 홀아웃하게 되는 확률을 의미한다. 김경태는 2016년 벙커샷 명장면 2위를 장식했다.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
한국야구가 세계랭킹 3위로 올해를 마감했다. 한국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지난 23일 발표한 ‘2016년 최종 세계랭킹’에서 4천849점을 받고 3위에 올랐다. WBSC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열린 국제대회 성적을 종합해 순위를 정했다. 2015년 11월 열린 프리미어 12에서 우승해 세계랭킹 4위로 올라선 한국은 올해 순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려 대만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를 차지했다. WBSC는 “한국이 올해 11월 멕시코에서 열린 23세 이하 야구월드컵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지난해 프리미어 12 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5천669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일본은 23세 이하 야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점수를 추가했다. 2위는 4천928점을 얻은 미국이 차지했다. 한국은 미국과 격차를 지난해 641점에서 79점으로 좁히며 2위 도약을 꿈꿨다. 대만(4천261점)은 4위로 한 계단 내려섰고, 쿠바(3천857점)는 5위 자리를 지켰다. 멕시코(3천81점)는 베네수엘라(2천684점)를 제치고 6위로 상승했다. 한국 여자야구(430점)는 지난해 11위에서
대한체육회가 공공스포츠클럽인 ‘K스포츠클럽’의 이름을 바꾼다. K스포츠클럽이 ‘비선 실세’ 최순실을 배후에 두고 기업들에서 자금을 뜯어냈던 ‘K스포츠재단’과 이름이 비슷해 관련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미지를 털어내기 위해서다. 대한체육회는 25일 “이번 게이트로 K스포츠클럽에 대한 혼란과 오해가 생기고 계속 구설에 오르고 있어서 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지역체육회의 의견을 수렴했고, 오는 28일 올림픽회관에서 스포츠클럽육성위원회를 열고 이 안건을 논의한다. 체육회는 아직 새 명칭에 관한 방침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이름에서 ‘K’는 뺄 계획이다. K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지역 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중심 공공스포츠클럽이다. 현재 전국 37개소가 운영되고 있고, 내년 80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체육회는 지난 2013년 ‘종합형 스포츠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이 사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국회 국정감사에서 일본의 유사 사업과 이름이 같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지난해 말 K스포츠클럽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공적 기능을 갖는 이 클럽과 민간 스포츠클럽을 구분하고, 통일된 마케팅으로 홍보 효과를 높이려는 목
22일 안양 호계볼링장에서 열린 ‘제11회 스톰·도미노피자컵 SBS 한국볼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국 다니엘 메큐언(Danielle Mcewan)이 투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시장 부침개 판매점에서 상인들이 부침개를 만들고 있다. 부침개에 들어가는 계란 가격은 AI의 영향으로 최근 보름 사이에 15% 인상됐고 앞으로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
경영비리 의혹으로 줄줄이 기소된 롯데그룹 총수 일가가 법정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변호인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유남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회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상세한 의견은 추후 밝히겠다”며 자세한 의견을 말하지는 않았다. 아울러 “롯데그룹 및 가족과 관련한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신 회장 심경을 전했다. 2005∼2015년 391억원의 ‘공짜급여’를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기소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변호인은 “보수 지급 및 결정에 관여한 바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세 번째 부인’ 서미경씨의 변호인도 ”공소사실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짤막하게 의견을 밝혔다. 그룹 차원의 횡령·배임 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정책본부 지원실장을 지낸 채정병(65) 롯데카드 대표, 황각규(61) 정책본부 운영실장, 소진세(66)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도 모두 변호인을 통해 “공소사실을 부인한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신 총괄회장 측 변호인은 배임 등 혐의에 관해 “추후 의견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을 감시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에게 법원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민 전 행장의 주장과 달리 신 총괄회장이 감금당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신종환 판사는 22일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 전 행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신 판사는 “신 총괄회장이 거주하는 공간의 CC(폐쇄회로)TV는 과거 신 총괄회장의 지시로 설치한 것이고, 영상이 외부에 송출되지 않게 돼 있어 사생활 침해 우려도 없다”며 “호텔롯데 측이 신 총괄회장을 감금했다는 (민 전 행장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했다. 이어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자신이 만나고 싶은 사람을 누구나 만날 수 있었다”며 “호텔롯데 측이 일부 방문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했더라도 이는 신 총괄회장의 안전을 위한 의전이나 경호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신 판사는 또 “기업 이미지나 고객의 평판이 매우 중요한 호텔롯데는 민 전 행장의 발언 때문에 영업활동이 저해될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업무방해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아울러 “피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