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에서 2011년과 2014년 정상에 올랐던 페트라 크비토바(26·체코)가 괴한의 칼에 찔려 왼손을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AP 통신은 크비토바가 20일(현지시간) 체코 동부 프로스테요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한 남성의 습격을 받아 왼손가락 5개와 신경 2개를 다쳐 3시간 45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프로스테요프 경찰은 30대 중반의 범인이 달아났으며, 그를 뒤쫓고 있다고 밝혔다. 크비토바는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을 지키려다 왼손을 심하게 다쳤다. 상당히 충격받았지만, 살아남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부상은 심각하고 여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겠지만, 나는 강하고 싸워나갈 것”이라고 적었다. 왼손잡이인 크비토바는 이번 사건으로 선수생활에 큰 지장을 받게 됐는데, 그녀의 대변인 카렐 테이칼은 “심각한 일이지만 다시 테니스를 못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적어도 3개월은 쉬어야 해서 내년 초 호주 오픈과 시즌의 상당 부분을 놓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계랭킹 11위인 크비토바는 2006년 프로에 데뷔했으며, 윔블던에서 처음 우승한 2011년에는 세계랭킹 2위까지 올라갔었다. 올해는 우한과 주하이 오픈에서 우승을
황선홍 FC서울 감독과 설기현 성균관대 감독 등 ‘젊은 축구인’들이 대한축구협회 제53대 집행부에 포함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0일 부회장과 분과위원장, 이사진을 포함한 새 집행부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조병득 대회위원장, 정태준 인천시축구협회장이 새로 부회장에 선임됐고 김호곤, 심태형 부회장과 안기헌 전무이사는 유임됐다. 분과위원회의 경우 심판위원장에 원창호 전 심판, 공정위원장(구 징계위원장)에 서창희 변호사, 사회공헌위원장에 설기현 감독, 의무위원장에 윤영설 연세의료원 국제처장이 새로 선임됐다. 일반 이사에는 황선홍 감독과 하석주 아주대 감독 등 9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축구협회는 “집행부 25명 중 14명을 새로 영입하면서 변화를 주고자 했다”면서 “황선홍 등 일선 젊은 지도자들을 발탁해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새로운 시각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 집행부는 이날 오후 백범기념관 회의실에서 첫 이사회를 열고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한다./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제53대 집행부 명단 ▲부회장= 이용수(57·기술위원장 겸), 조병득(58·대회위원장 겸), 정태준(57·생활축구 담당. 인천시축구협회장),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과 박강현(19·삼성생명)이 제70회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리턴 매치를 벌인다. 정영식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김민석(KGC인삼공사)을 4-3(6-11 12-14 11-6 11-7 11-5 8-11 11-7)으로 힘겹게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정영식은 2013년 우승자 김민석을 맞아 두 세트를 먼저 뺏기며 고전했으나, 특유의 투지로 역전승했다. 지난해 우승자 박강현은 고교생으로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조승민(18·대전 동산고)에 역시 4-3(11-8 8-11 11-6 9-11 7-11 11-9 12-10)으로 승리했다. 1983년 안재형 감독 이후 33년 만에 고교생 신분으로 결승 진출을 바라봤던 조승민은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14년에 이어 다시 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이번 대회 단식 결승은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정영식과 지난해 우승자 박강현이 다시 맞붙게 됐다. 지난해 결승전에서는 실업 1년 차였던 박강현이 정영식에 4-0으로 완승을 하며 깜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여자부 단식에서는 최효주와 정유미(이상 삼성생명)가 우승을 다툰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답변하는 동안 많은 의원들이 자리를 비워 썰렁한 모습이다./연합뉴스
남 지사, 신당 창당·운영방향 제시 새누리당 탈당파 전·현직 의원 10명과 함께 신당 창당을 선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신당은 사람, 추구하는 내용, 구조 등 3가지가 기존 정당과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블록체인(Block chain) 시스템을 적용, 공천권까지 국민이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구조의 정당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남 지사는 20일 신당 창당 작업과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우리 사회는 일부 세력과 기업이 모든 것을 가지는 정치·경제의 독식 구조, 이로 인한 사회의 불공정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공유뿐이다. 신당은 자유라는 기본 가치 위에 공유 가치를 접목한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당 운영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 거래 장부’라고 불리는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 내역을 중앙 서버가 기록 보관하는 것이 아니고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가 분산 기록, 관리해 데이터 위조를 막는 기술이다. 남 지사는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정당을 운영하면 모든 정당 참여자가 사안별로 블록을 만들어 정보 등을 공유하며 치열한 논의와 철저한
티브로드 3년 연속 통합우승 견인… 총득표수 71% 얻어 “저에게 온라인 투표 했어요”… 상금 1천만원·트로피 받아 정관장 황진단의 최연소 주장 신진서, 우수·다승상 석권 킥스의 최재영 신인상… 송지훈 퓨처스리그 우수기사상 티브로드의 3년 연속 통합우승을 견인한 박정환 9단이 KB바둑리그 3년 연속 최우수기사(MVP) 영예를 안았다. 박정환 9단은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폐막식에서 통합 MVP에 올랐다. 통합 MVP는 챔피언결정전 진출팀 선수 중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합한 성적이 60% 이상인 선수를 대상으로 기자단(50%) 및 온라인(50%) 투표로 선정했다. 티브로드의 주장 박정환 9단은 정규리그 8승 2패, 포스트시즌 6전 전승으로 활약하며 MVP 부문 총득표수의 71%를 차지했다. 박정환 9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1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박정환 9단은 “상당히 기쁘다. 세 번째 수상이다”라면서 “사실 기대를 많이 했다. 기대보다는 욕심이 나서 저에게 온라인 투표를 하기도 했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 한 해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바둑리그와 한국 바둑을 많이 응원해주시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치러지는 5개 종목 이름이 변경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0일 “최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10개 종목의 이름과 로고를 변경해 평창패럴림픽 5개 종목 이름을 바꾼다”라고 밝혔다. 아이스 슬레지하키(Ice sledge hockey)는 장애인 아이스하키(Para ice hockey)로, IPC 알파인 스키(IPC Alpine Skiing)는 장애인 알파인 스키(Para alpine skiing), IPC 바이애슬론(IPC Biathlon)은 장애인 바이애슬론(Para biathlon)으로 바꿨다. IPC 크로스컨트리스키(IPC Cross-Country Skiing)는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Para cross-country skiing), IPC 스노보드(IPC Snowboard)는 장애인 스노보드(Para snowboard)로 이름을 변경했다. 영문 종목 이름 앞엔 ‘Para’가 붙어 비장애인 종목과 구분을 쉽게 했다. 휠체어컬링은 IPC가 아닌 세계컬링연맹(VCF)에서 관장해 종목 이름이 변경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러셀 웨스트브룩을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간신히 꺾고 5할 승률을 맞췄다. 애틀랜타는 20일 미국 오클라호마 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0-108, 두 점 차로 신승을 거뒀다. 애틀랜타는 14승 14패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전반을 48-53으로 뒤졌지만, 3쿼터에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치던 애틀랜타는 108-108로 맞선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폴 밀샙의 미들 슛으로 앞서갔다. 그리고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 팀 웨스트브룩의 슛이 빗나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애틀랜타는 웨스트브룩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긴 뒤 레이업 슛 기회를 재차 허용했지만, 켄트 베이즈모어가 블록슛으로 막았다. 이후 작전 타임 뒤 마지막 수비에서 웨스트브룩의 3점 슛이 빗나가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애틀랜타의 밀샙은 30점 11리바운드, 데니스 슈뢰더는 31점을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은 무려 46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삼각편대’ 폴 조지(27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내년 프리 시즌 투어 장소로 중국이 아닌 미국행을 택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0일 맨유가 2017~2018시즌을 앞두고 미국 서부에서 훈련하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맨체스터 더비’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중국 베이징을 찾았고, 맨시티와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폭우로 경기 시작 몇 시간 전 취소됐다. 텔레그래프는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이 향후 중국행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지만, 내년 프리 시즌 계획은 조제 모리뉴 감독의 의견을 반영해 짜고 있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첼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사령탑을 맡았을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프리 시즌을 보낸 바 있으며 훈련시설이나 대진 상대 선택 등에 있어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점을 들어 미국을 선호하고 있다. 맨유는 루이스 판할 감독이 이끌던 2015년 미국 시애틀 등에서 프리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텔레그래프는 지난 여름 폭우로 취소된 맨유와 맨시티전 대진료가 대회 주최 측 보험 정책상 지급돼야 하지만, 아직 지급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러시아가 개최권을 박탈당한 2017년 봅슬레이·켈레톤 세계선수권대회가 독일에서 열린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2월 13~26일 독일 퀘닉세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BSF는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기 직전 월드컵이 유럽에서 열린다”며 “이동의 편의성을 고려해 독일을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당초 세계선수권대회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포함한 1천여 러시아 선수의 도핑 검사 샘플이 러시아 정부 주도로 조작됐다고 발표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한국, 미국, 영국, 라트비아 등이 러시아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대회 보이콧을 선언하자 IBSF는 개최지를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 봅슬레이의 원윤종-서영우, 스켈레톤의 윤성빈은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을 각각 세계랭킹 1위, 2위로 마쳤다. 윤성빈의 세계선수권대회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 이용 국가대표팀 총감독은 개최지가 독일로 변경된 이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2주 정도 (독일에) 머무는 것보다는 평창에서 훈련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