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일본 정부간 위안부 문제 합의에 따라 일본이 내놓은 거출금이 현재까지 피해 할머니 23명에게 1억원씩 현금으로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거출금 수용 의사를 밝힌 피해자는 29명이었다. 16일 여성가족부와 화해·치유재단에 따르면 이날까지 모두 23명의 피해자에게 거출금이 지급됐고 나머지 6명은 수용 의사를 재차 확인하는 등 지급 절차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지난해 합의 당시 생존했으나 이후 사망한 피해자도 포함돼 있다. 한일간 합의가 이뤄진 지난해 12월28일을 기준으로 생존한 피해자 46명 가운데 29명이 재단 측과 면담을 통해 사업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재단 관계자는 “수용 의사를 밝힌 피해자에게 올해 안에 지급을 완료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 측은 다른 피해자 2명과도 조만간 만나 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새 외국인 내야수 대니 워스(31·미국)와 연봉 7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SK는 워스가 홈런보다는 2루타 등 장타를 생산해내는 ‘갭 파워 히터’ 스타일로, 특히 콘택트 능력과 출루율에서 강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른손 타자로, 키와 몸무게는 각각 185㎝, 88㎏이다. 그동안 주로 유격수에서 활약했지만, 내야 모든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전략적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미국 페퍼다인대학교를 졸업하고 2007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2라운드 27순위(전체 91순위)로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주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었다. 트리플A에서 지난해에 타율 0.314·출루율 0.394·장타율 0.469, 올해 타율 0.330·출루율 0.431·장타율 0.525를 기록하는 등 최근 2년간 기량이 급격하게 향상됐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16경기에 출전했다. 트레이 힐만 SK 신임 감독은 올해 휴스턴 벤치 코치로서 워스를 유심히 관찰했다. 힐만 감독은 “매우 똑똑하고 모든 훈련을 열심히 소화하는
제33회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18~20일까지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내달 16~18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예정된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인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의 사전 운영 점검을 위한 ‘트레이닝 이벤트’로 개최된다. 평창올림픽 기간에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는 쇼트트랙과 피겨 종목이 치러진다. 강릉아이스아레나는 현재 건축 공정률이 95%로 내달 테스트 이벤트에 대비해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는 초등부~대학부, 일반부, 동호인부까지 395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500m, 1천m, 1천500m, 3천m(초등부 2천m) 경기가 진행된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500m와 1천m 번외경기도 진행된다. /연합뉴스
2017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역에서 경찰들이 수험생 교통지원 안내판을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18세 이하 여자농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물리쳤다. 한국은 1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6 국제농구연맹(FIBA) 18세 이하(U-18)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조별리그 1그룹 3차전에서 일본을 70-64로 꺾었다. 우리나라가 18세 이하 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꺾은 것은 2004년 중국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이후 한국은 이 대회에서 일본과 7차례 만나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지난 2014년 대회 준결승에서는 50-83으로 무려 33점 차 대패를 당했다. 2004년 이후 열린 다섯 차례 대회 성적 역시 일본은 매번 결승에 올랐으나 한국은 한 번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4분여 전까지 63-60으로 접전을 벌인 한국은 3분34초를 남기고 박지현(서울 숭의여고)의 3점슛으로 달아났고 이어 2분24초 전에는 다시 박지현이 골밑 돌파에 성공해 8점 차를 만들었다. 한국은 박지현이 19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지수(성남 분당경영고) 역시 13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은 2017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는다. /연합뉴스
‘라이언 킹’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현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일구대상을 받는다.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2016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에서 뽑은 8개 부문 수상자를 16일 발표했다. 영예의 일구대상 수상자는 현역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이승엽이 선정됐다. 일구회는 “이승엽은 한·일 프로야구 통산 600홈런을 치는 등 노력과 성실함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줬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올해 최고 타자상과 투수상은 타격 3관왕에 오른 최형우(삼성)와 2년 연속 15승 이상 거둔 유희관(두산 베어스)에게 돌아간다. 또 올해 신인상은 오랜 무명 설움을 떨치고 넥센 히어로즈의 에이스로 떠오른 신재영이 수상하고 의지노력상 수상자는 대장암을 이겨낸 NC 다이노스 투수 원종현으로 결정됐다. 올해 꼴찌 후보에서 정규시즌 3위에 오른 넥센의 마운드를 탄탄하게 만들어낸 손혁 전 넥센 투수 코치는 지도자상을, 전일수 KBO심판위원은 심판상을 각각 수상한다. 이밖에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와 고(故) 박기철 스포츠투아이 부사장에게는 특별공로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2월 12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더 공격적인 경기를 유도하고 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일부 경기규칙을 개정했다. 세계연맹은 15일(현지시간) 캐나다 버나비에서 제27차 정기 총회를 열고 경기규칙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새로운 경기규칙에는 우선 몸통 공격에 1점을 주던 것을 몸통 주먹 공격은 1점으로 유지하고 몸통 발차기 공격은 2점을 주는 것으로 세분화했다. 몸통 회전공격 3점, 머리 공격 3점, 머리 회전공격 4점 등은 종전과 같다. 경고와 감점으로 이원화했던 벌칙은 감점으로 통일했다. 경고 10회 또는 감점 5회를 받으면 감점패를 적용했으나 앞으로는 모두 감점으로 통일해 감점 10회를 받으면 감점패가 된다. ‘태권도 경기는 재미없다’는 인식을 하게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앞발 동작’은 보다 엄격하게 처벌하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3초간 다리를 그냥 들고 있거나 상대방의 유효한 공격을 막으려 허공에 3초간 차는 행위, 상대방의 발차기 공격을 방해하려고 다리를 올리는 행위나 허리 밑 방향으로 다리를 드는 행위 등에 모두 감점이 부여된다. 3회전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한 경우 골든 포인트제로 치르는 연장전은 2분에
내년 3월에 열리는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전체 일정이 공식 발표됐다. 이번 대회부터 1, 2라운드에서 승패가 같은 공동 2위가 나오면 단판 경기로 상위 라운드 진출 팀을 가리는 ‘타이 브레이커’가 도입된 것이 눈길을 끈다. WBC를 주관하는 WBCI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세부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첫 경기는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은 내년 3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WBC에 처음으로 나서는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A조에는 한국,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이 속해 있다. 한국은 6일 이스라엘과 경기를 시작으로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한국 경기는 모두 오후 7시에 시작한다. WBC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오른 일본은 쿠바, 호주, 중국과 B조에 속했다. B조 첫 경기는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쿠바전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C조(도미니카공화국,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경기는 10일 도미니카공화국-캐나다의 경기로 출발한다. 멕시코, 베네수엘라,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가 속한 D조 경기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역시 10일부터 시작된다. 1라운드는
‘승점 22점을 향해 뛰어라!’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의 반환점을 돌았지만, 여전히 믿음직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하며 ‘고난의 길’을 예고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최종예선 4경기 동안 승점 7점을 쌓아 조3위로 밀렸던 한국은 이번 승리로 우즈베키스탄(승점 9점)을 끌어내리고 월드컵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는 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란이 3승2무(승점 11점)로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한국(3승1무1패·승점 10점)과 우즈베키스탄(3승2패·승점 9점)이 치열하게 따라붙는 형국이다. 1~3위 팀까지 박빙의 승점 경쟁을 펼치는 터라 ‘살얼음’ 조2위인 한국은 남은 5경기에서 처절한 생존게임이 불가피해졌다. ◇ ‘승점 22점을 확보하라!’ = 슈틸리케 감독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필요한 승점을 22점으로 내다보고
골프 경기 도중 정지한 볼이 움직인 경우를 규정한 골프규칙 18-2는 항상 논란을 일으켰다. 골프규칙 18-2에 따르면 선수 또는 캐디가 정지된 볼을 움직이게 하는 원인을 제공했을 경우 1벌타를 받는다. 그러나 볼을 움직이게 한 원인을 놓고 선수와 경기위원의 의견이 엇갈리면 논란이 일어났다. 지난 6월 열린 메이저대회 US오픈 4라운드에서도 이 규칙이 논란이 됐다. 선두를 달리던 더스틴 존슨(미국)은 4라운드 5번홀(파4) 그린에서 퍼트를 준비하던 중 “볼이 저절로 움직였다”고 경기위원에게 신고했다. 경기위원은 그 당시에는 존슨에게 벌타를 주지 않았지만, 경기가 다 끝난 뒤에야 “선수가 공을 움직이게 한 원인을 제공했다”며 뒤늦게 1벌타를 줬다. 2위 그룹과 타수차가 많이 난 존슨은 이 벌타와 상관없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선수들의 비난이 잇따랐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존슨은 어드레스를 취하지 않았고, 공을 움직이는 어떠한 원인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도 “그 상황에서 존슨이 공을 움직이는 것을 불가능하다”며 경기위원의 판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US오픈을 주최한 미국골프협회(USGA)는 판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사과했지만, 이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