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는 올해도 아산 우리은행이라는 데 감독과 선수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29일 개막하는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2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는 29일 용인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2017년 3월 6일까지 팀당 35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2, 3위가 벌이는 3전2승제 플레이오프는 3월 10~14일까지 열린다. 5전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은 3월 16일에 시작해 5차전까지 가면 3월 24일 끝난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우리은행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5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연고지를 강원도 춘천에서 충청남도 아산으로 변경했고, 팀 명도 ‘한새’에서 ‘위비’로 바꿨다. 그러나 포인트가드 이승아를 제외한 최근 우승 멤버들이 여전히 건재하고 외국인 선수도 국내 무대 경험이 풍부한 모니크 커리와 키 198㎝의 장신 존쿠엘 존스가 포진해 가장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을 들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감독으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며 &ldquo
대한축구협회(FA)컵 대회 준결승이 26일 열린다. 2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선 수원 블루윙즈와 울산 현대, 부천FC와 FC서울이 4강에 진출했다. 4개 구단은 유독 FA컵과 인연이 많다. 수원과 울산는 FA컵 준결승 단골팀이지만 준결승에서의 성적은 극과 극을 달린다. 수원의 FA 4강 성적표는 매우 좋다. 수원은 이전 대회까지 6차례 준결승에 올라 6번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진출 확률이 100%다. 올해 4강전에서 울산을 꺾을 경우, 7차례 준결승 무대에서 모두 승리하는 이색 기록을 쓰게 된다. 수원은 총 3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2002년 선수로 나와 팀 우승과 함께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반면 울산은 이전 대회까지 9차례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이중 결승에 오른 건 단 한 번뿐이다. 결승진출 확률이 약 11%밖에 안 된다. 우승 경험도 없다. 울산은 올해 10번째 4강 진출에 성공해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부천 FC는 K리그 챌린지의 자존심을 걸고 일전에 나선다. 4강에 오른 건 처음이다. 사실 FA컵은 대회 초기 프로리그 1부 리그 팀의 향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001년에서야 프로팀 외 모든 성인 아마추어 축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아시아 팀들이 결정됐다. 일본과 베트남,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개최국 한국이 출전한다. 일본은 25일 바레인 리파 바레인 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 AFC U-19 챔피언십 8강전에서 4-0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란은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베트남은 전날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라크를 꺾고 4강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는 U-20 월드컵 본선진출 아시아 쿼터 4장이 달려있었는데, 모두 주인을 찾았다. 준결승전은 27일에 열린다. 일본은 베트남과 겨루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지만,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탈락이 확정된 뒤 안익수 감독을 경질했다. U-20 월드컵은 총 24개 팀이 참가한다.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16팀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연합뉴스
북한이 새로운 뼈대의 자국 축구리그를 출범하고, 국제 클럽 대항전에 자국 클럽을 파견할 전망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5일 “지난주 북한 평양에서 AFC컵 대회 출전 자격과 관련한 클럽 자격을 놓고 워크숍을 열었다”라고 전했다. AFC는 “워크숍에는 북한 내 44개 구단 단장들이 참석했다”라며 “AFC는 이 자리에서 AFC컵 대회 출전 자격에 관해 설명했다”라고 밝혔다. AFC컵은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클럽 축구대회다. AFC 소속으로 주로 축구 저변이 확대되지 않은 국가의 클럽들이 참가한다. 아시아 최고 클럽을 가리는 AFC 챔피언스리그와는 다르다. 그동안 북한은 월드컵 등 국가대항 축구 국제대회엔 대표팀을 파견했지만, 클럽팀은 출전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북한 내부에서 축구 등 스포츠에 관한 정책이 바뀌었고, AFC컵 등 국제 축구 클럽 대회 출전을 추진하고 있다. 북한은 AFC컵 참가를 위해 AFC에 워크숍 등 지원 요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AFC는 이에 화답해 평양에 해당 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예상된다. AFC는 “AFC컵에 참가하려면 2개 유스팀을 보유해야 하고 팀 닥터, 물리치료사, 소속 선수들의 정식 계약서가 필요하다고 북한 측에 설
우리나라 대기 상공의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가 세계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세계기상기구와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를 대표하는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에서 관측된 이산화탄소 농도는 지난해 평균 407.0ppm으로 전년의 404.8ppm보다 2.2ppm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지구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의 400.0ppm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ppm(parts per million)은 어떤 양이 전체의 100만분의 몇을 차지하는가를 나타낼 때 사용되는 단위다.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농도 400ppm은 기후변화의 임계점인 산업화 이전 대비 기온 2도 상승의 심리적인 저지선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지구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는데도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농도가 더 높았다는 것은 한반도 상공의 대기가 심각하게 악화했음을 의미한다. 1958년 관측이 시작된 지구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는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2.3ppm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2.5ppm 늘어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농도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
24일 오전 서울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한 고객이 김장 재료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1일 기준 배추 1㎏ 당 도매가격은 880원대로 최근 5년 평균가격인 ㎏당 519원보다 70% 가량 비싸다. 고온 및 가뭄으로 작황이 부진한 대파는 평년 대비 60% 가까이 높게 가격이 형성돼 있으며 양파와 마늘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국기원이 탁구 스타 출신의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게 태권도 명예 5단을 수여했다. 유 위원은 24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을 방문해 명예 5단증을 받았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위원은 지난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에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유승민 위원은 “태권도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기(國技)”라며 “태권도 명예 단증을 받아 더욱 힘이 난다.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복식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과 남자단식 손완호(28·김천시청)가 덴마크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결승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3위 정경은-신승찬은 23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마쓰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에게 1-2(21-19 11-21 16-21)로 역전패하면서 준우승했다. 마쓰토모-다카하시는 지난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준결승에서 정경은-신승찬을 이기고 결승에 올라 일본 배드민턴 최초 금메달을 딴 선수들이다. 정경은-신승찬은 리우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이들과 재대결해 당시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도 아쉽게 졌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인 정경은-신승찬은 타이틀 방어도 이루지 못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7위 손완호는 결승에서 세계랭킹 18위 타농삭 사엔솜분숙(태국)에게 0-2(13-21 21-23)로 져 우승을 놓쳤다.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손완호에게 패한 이현일(36·MG새마을금고)은 최종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제51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1~4차 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종목별 선수권을 통해 뽑히는 22명(남자 12명·여자 10명)의 대표선수가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 나선다. 2016~2017 ISU 월드컵 시리즈는 11월 11일부터 중국 하얼빈에서 치러지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총 6차례 대회가 치러진다. 이번 대회의 관심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여자 500m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에게 쏠린다. 지금까지 올림픽 여자 500m에서 3연패에 성공한 것은 미국의 보니 블레어(1988년·1992년·1996년)가 유일하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과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여자 500m 금메달을 석권한 이상화는 47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에서 대망의 3연패에 도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