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가 추석을 한 달 여 앞두고 초고가의 선물세트와 저가의 선물세트를 동시에 선보였다. 예년과 같이 초고가의 주류 선물세트가 출시된 것과 동시에 이번 추석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 전 마지막 명절이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저가 선물세트도 다수 출시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 관계자가 1천200만원 짜리 스페셜 와인세트(2병)와 4만4천원 짜리 와인, 티 세트 등 다양한 가격대의 추석 선물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연합뉴스
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에서 시청 경비부서 직원이 헌혈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사이클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거두지 못했다 한국 사이클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사이클 트랙 대표팀은 리우올림픽에 대비해 최근 약 2년간 국제대회 투어, 스위스 전지훈련, 외국인 코치 영입 등 다양한 준비를 했다.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기대감도 커졌다. 그러나 막상 올림픽 무대는 아쉬움으로 가득 찼다. 강동진, 임채빈, 손제용이 출전한 남자 단체스프린트와 남자 경륜은 예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여자 경륜은 예선을 통과했으나, 결선으로 가는 관문인 2라운드에서 이혜진이 다른 선수의 낙차 사고에 영향을 받아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상훈은 남자 옴니엄 경주 중 영국의 유명 사이클리스트 마크 캐번디시의 자전거와 부딪혀 낙차, 경기를 끝마치지도 못했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부상도 당했다. 노력과 비교하면 결과가 아쉬운 올림픽이었다. 불운이 겹쳐 더욱 안타까웠다. 17일 남자경륜을 마지막으로 출전 경기를 마친 엄인영 트랙 사이클 대표팀 감독은 “상당히 오랜 시간 준비를 했고, 종착지에 왔는데 더 필요한 게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경기력뿐 아니라 정신력과 큰 무대 분위기에
한국 레슬링이 올림픽에서 다시 금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8년 만이다. 한국 레슬링은 해방 직후인 1948년 런던 대회부터 꾸준히 올림픽을 노크했다. 1972년 뮌헨 대회까지는 은메달 5개와 동메달 7개가 전부였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는 양정모가 전 종목을 통틀어 건국 이후 한국의 첫 금메달을 획득, 레슬링이 우리나라의 ‘효자 종목’으로 떠올랐다. 이후 우리나라가 불참한 1980년 모스크바 대회를 제외하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까지 줄곧 1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냈다. 금맥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끊겼다. 4년 뒤 런던에서는 김현우가 다시 정상에 올라 자존심을 세웠다. 그러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기대주들이 줄줄이 탈락하면서 ‘노골드’의 가능성이 커졌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점쳐졌던 그레코로만형 75㎏급 김현우가 심판 판정 논란 속에 동메달에 그쳤다. 김현우와 한국 레슬링의 쌍두마차였던 66㎏급 류한수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다크호스로 평가받던 59㎏급 이정백은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레슬링에서 5명이 출전했다. 자유형 57㎏급 윤준식과 86㎏급 김관욱이 남아 있다.
“올림픽 선수촌 인구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보다 많다.” 나우루올림픽위원회 관계자의 말이다. 리우 올림픽 참가국 중 가장 작은 나라인 남태평양의 섬나라 나우루공화국 선수 2명이 예선에서 모두 탈락, 이 나라 최초의 메달 획득은 이번에도 수포가 됐다. 애틀랜타 올림픽 때부터 출전해 올해로 6번째 올림픽에 참가한 나우루공화국은 세계에서 2번째로 작은 나라인 모로코(1.95㎢·인구 3만명) 보다 면적은 크지만(21㎢) 인구가 적어(2015년 기준 9천540명) 리우 올림픽 출전국 중 가장 작은 나라로 꼽힌다. 유도 90㎏급에 출전해 9위를 차지한 오비니 우엘라(28)는 “첫 올림픽 출전에서 1회전을 통과한데 만족한다. 나우루 국민 모두가 TV로 내 경기를 지켜봤을 것”이라며 “이래봬도 조국에서는 영웅”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리우올림픽 복싱에서 ‘석연찮은 판정승’이 또 나왔다. 복싱 밴텀급(56㎏)에 출전한 마이클 콘란(아일랜드)은 17일 8강에서 만난 블라디미르 니키틴(러시아)에게 심판 만장일치로 판정패했다. 콘란은 현역 세계챔피언으로 이번 대회 최고의 우승 후보로 꼽혔다. 이날 경기도 그가 공격을 주도했다. 승리를 자신하던 콘란은 심판이 니키틴의 승리를 선언하자 깜짝 놀라 링을 떠나지 않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관중도 심판에게 야유를 보냈다. 격분한 콘란은 심판이 부패했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기자들을 만나고서도 좀처럼 화를 가라앉히지 못하던 그는 “(심판들이) 내 올림픽 꿈을 강도질해갔다”면서 “완전히 상대를 압도했는데 어떻게 결과가 이렇게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분노에 찬 눈물을 흘렸다. 콘란은 “심판진은 부패했다”며 “앞으로 국제복싱협회(AIBA)가 주관하는 대회는 제아무리 올림픽이라 해도 절대 출전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콘란은 경기 결과에 대한 공식 항소를 AIBA에 제출했지만, AIBA는 “콘란의 의견은 근거가 없다”며 일축해 결과가 그대로 확정됐다. 이번 대회 복싱 종목에서 판정논란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날 열린 남자 복싱 헤비급(91㎏) 결승전에
‘육상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올림픽 남자 200m 3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볼트는 1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200m 예선 9조 경기에서 20초28로 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안착했다. 예선전에서 보이는 특유의 여유도 여전했다. 볼트는 직선 주로에 들어서기 전에 다른 선수와 격차를 상당히 벌렸고, 이후에는 속도를 낮추고 걷듯이 결승점에 돌아왔다. 볼트는 15일 9초81로 100m 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첫 올림픽 100m 3연패를 달성했다. 다음 과제는 200m 3연패다. 19초19의 200m 세계 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200m에서 19초30으로 우승했고, 2012년 런던에서도 19초32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올림픽을 시작할 때는 “18초대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00m 우승을 차지한 뒤에도 “이젠 200m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앞서 말한 ‘200m 기록 달성’은 영원한 내 꿈”이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볼트 대항마’ 저스틴 개틀린(34·미국)도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개틀린은 남자 200m 예선 5조 경기에서 4레인에 위치해 2
한국 스포츠가 하계올림픽에서 44년 만에 단체 구기 종목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여자배구 대표팀이 16일 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준준결승에서 네덜란드에 1-3(19-25 14-25 25-23 20-25)으로 졌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 단체 구기 종목인 남자 축구와 여자 배구, 핸드볼, 하키가 모두 메달을 따지 못하는 것이 확정됐다. 남자 축구는 온두라스와 8강전에서 0-1로 졌고 여자 핸드볼과 하키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이 올림픽 단체 구기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한 것은 1972년 뮌헨 올림픽 이후 44년 만이다. 이후 우리나라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여자배구가 동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에서는 여자농구와 핸드볼이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배턴을 이어받았다. 1988년 서울에서는 여자핸드볼이 단체 구기 종목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쾌거를 이뤄냈고 여자하키와 남자핸드볼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때는 여자핸드볼이 또 금메달을 따내 단체 구기 종목 메달의 명맥을 이었고 1996년 애틀랜타 때는 여자핸드볼과 여자하키가 나
간암으로 인한 수술사망률이 우리나라가 외국과 비교하면 아주 낮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간암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 입원환자 5천371명의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간암은 폐암에 이어 국내 암 환자 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 또한 영국 8.4명에 비해 우리나라는 32명으로 3.8배나 높다. 다행히 수술사망률은 성과가 좋은 편이다. 심평원에 따르면 미국, 중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그리스, 프랑스, 이탈리아 8개국 간암 수술환자 100명당 평균 사망률은 약 2.8명이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간암 수술사망률이 100명당 0.9명에 불과했다. 심평원 평가3부 이영미 부장은 “종전보다 지혈이 쉬운 수술 장비의 발달을 비롯해 진료환경 개선, 의료진의 수술 실력 향상 때문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