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0일 “내년 10월, 11월이 되면 국민이 어떤 후보를 결정하려는지를 보고 우리도 국민이 선택하는 길로 가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단일화에 나설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전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떻게 됐든 우리는 총선 민의대로, 우리당이 집권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과감하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당은 총선 민의대로 대선후보가 3∼4명이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금 야권통합과 후보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총선 민의에 어긋나는 것으로 곧 국민의당을 소멸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박 비대위원장은 “10월, 11월이면 국민의 힘으로 어떤 후보가 당선 가능한지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국민의 힘으로 단일화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우리는 인위적으로 그러한 단일화는 하지 않고 우리당대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이 원하면 단일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국민의 힘으로 단일화를 요구할 수 있
11일 C조 3차전 경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8강의 길목에서 한국과 멕시코가 맞붙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멕시코와 C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멕시코는 모두 1승1무이지만 득실차에서 4점 앞선 한국이 C조 선두에 올라 있다.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8강행을 확정할 수 있지만,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 하나다. 그러나 두 팀 모두 3차전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변수로 고심하고 있다. 한국은 중앙 수비수 최규백(전북)이 독일전에서 이마를 다쳤다. 엔트리를 교체할 정도의 심한 부상은 아니고, 선수 본인도 뛰겠다는 의지가 강하지만 멕시코전 출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은 9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보호 차원에서 최규백을 멕시코전에 출전시키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대표팀으로선 적지 않은 타격이다. 앞선 두 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던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중앙 수비수 자리에 들어올 수 있지만, 대신 중원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 한국은 독일과의 2차
새누리당 이정현 신임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최고위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왼쪽부터 청년 최고위원 유창수, 최고위원 최연혜, 이 대표, 최고위원 조원진, 강석호, 이장우./연합뉴스
평택해양경비안전서가 9일 오전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에 정박 중인 한중 카페리 그랜드피스호(2만4천t)에서 평택시내 중고교생 45명을 대상으로 퇴선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세월호 사고 후 첫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여객선 안전체험이다. ▶관련기사 8면 /연합뉴스
넥슨 주식 등 9억 5천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검사장의 해임이 확정됐다. 해임은 검사에 대한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다. 현직 검사장이 비리 혐의로 해임된 것은 68년 검찰 역사상 처음이다.법무부는 8일 오전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진 검사장을 해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아울러 2014년 5월 검사에 대한 징계부가금 도입 이후 진 검사장이 여행경비 명목으로 수수한 203만원에 대해 법정 최고 한도인 5배를 적용해 1천15만원의 징계부가금 부과를 의결했다. 진 검사장은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로부터 주식·자동차·해외여행 경비 등 9억 5천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기소됐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진 검사장이 재판에 넘겨진 당일 법무부에 그의 해임을 청구했다. 법무부 징계위는 후배 검사에 폭언·폭행을 한 비위로 진 검사장과 함께 해임이 청구된 김대현(48·연수원 27기) 부장검사의 징계 의결은 보류했다. 법무부는 "징계혐의자 본인이 변호인 선임 및 소명자료 준비를 이유로 기일 연기신청을 함에 따라 심의를 연기했다&
20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하키가 첫판부터 일격을 당했다.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은 7일 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하키센터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한국은 4강 진출을 위해 뉴질랜드에 필승을 다짐했으나 조 2위도 힘들어졌다. 이번 대회에는 12개 팀이 A,B 두 개조로 나눠 상위 4팀씩 8강전을 치른다. 8강에서 A조 1위-B조 4위, A조 2위-B조 3위, A조 3위-B조 2위, A조 4위-B조 1위가 대결하는 방식이다. 세계랭킹 9위의 한국은 이날 박미현과 김종은, 천은지를 공격에 포진하고, 주장 한혜령을 중앙에 배치해 랭킹 4위의 뉴질랜드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1쿼터 10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수비 진영에서 볼을 재빠르게 처리하지 못해 뉴질랜드에 슈팅을 내주고 말았다. 2쿼터 3분쯤에는 다시 수비 실수가 나와 0-2로 뒤졌다. 2분 뒤 페널티코너에서 실점해 세 골 차로 벌어졌고 3쿼터 3분여 만에 다시 추가 골을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한국은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김여진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여자하키는 9일 세계 최강 네덜란드와 2차전을 벌인다. /연합뉴스
박태환(27)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던 자유형 400m에 이어 자유형 200m에서도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박태환은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6조에서 1분48초06으로 조 최하위, 전체 47명의 참가선수 중 29위에 처졌다. 이로써 박태환은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도 나서지 못하고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자유형 200m는 박태환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차지한 종목이다. 개인 최고 기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한국기록 1분44초80이다. 하지만 이날은 지난 4월 동아수영대회에서 작성한 1분46초31의 시즌 기록에도 못 미치는 부진한 레이스를 펼쳤다. 전날 준결승 없이 바로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전체 10위에 머물렀던 박태환은 두 종목 연속 조기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자유형 400m에서는 중반까지 레이스를 잘 끌고 가다가 특유의 막판 스퍼트를 보여주지 못하고 쓴맛을 봤으나 이날은 시종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첫 50m 구간을 6위로 돈 박태환은
올림픽 무대에 8년 만에 다시 선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가 값진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윤진희는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53㎏급 결승에서 인상 88㎏, 용상 111㎏, 합계 199㎏으로 3위에 기록했다. 당초 윤진희는 중국의 리야쥔, 대만의 쉬스칭, 필리핀의 디아스 하이딜린에 뒤져 4위로 밀리는 듯했다. 그러나 인상에서 101㎏을 들어 올림픽 기록을 세운 리야쥔이 용상에서 실격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금메달은 인상 100㎏, 용상 112㎏, 합계 212㎏을 든 쉬스칭(대만)이 차지했고 디아스 하이딜린(필리핀)은 합계 기록 200㎏(인상 88㎏, 합계 112㎏)으로 은메달을 땄다. 윤진희는 인상 1차 시기에서 88㎏을 들어 상쾌하게 출발했지만 2차, 3차 시기에서는 모두 실패해 인상 부문 5위에 그쳤다. 용상 2차에서 110㎏을 든 윤진희는 3차에서 111㎏으로 기록을 늘려 동메달 꿈을 이어갔다. 경쟁 상대인 필리핀의 하이딜린은 용상 2차에서 112㎏을 들어 윤진희보다 합계 1㎏ 앞섰다. 메달의 꿈이 사라지는 듯했으나 강력한 우승 후보인 리야쥔이 용상 1, 2, 3차 시기를 모두 실패, 동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두 번째 경기에서 독일과 치열한 공방 끝에 아쉽게 비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황희찬·손흥민·석현준이 골을 터뜨렸지만 세 골을 내주면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42분 석현준의 득점으로 8강 진출을 눈앞에 뒀으나, 후반 추가시간 독일에 통한의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비겼다. 1승 1무가 된 한국은 오는 11일 멕시코와 비겨도 8강에 오른다. 한국은 1차전에서 피지를 8-0으로 꺾어 5-1로 이긴 멕시코에 골득실에서 앞선다. 대표팀은 황희찬을 최전방에 세웠다.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손흥민을 문창진, 권창훈과 함께 공격 2선에 선발 배치했다. 경기 초반 독일의 공세에 밀린 한국은 전반 24분 리드를 잡았다. 독일 오른쪽 진영에서 얻은 코너킥을 권창훈이 골문으로 올렸다. 공은 정승현의 머리를 맞고 골대 앞에 떨어졌고, 황희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 후 독일의 반격이 거셌다.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9분 뒤 동점골을 내줬다. 독일 세르쥬 나브리의 오른발 슈팅에
세계랭킹 1위 안바울(남양주시청)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에서 ‘세계랭킹 26위’ 파비오 바실(이탈리아)에게 덜미를 잡히며 ‘금빛 사냥’에 실패했다. 안바울은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유도 66㎏급 결승에서 바실에게 업어떨어뜨리기 한판패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 유도 대표팀은 전날 여자 48㎏급 정보경(안산시청)에 이어 이날 안바울까지 은메달을 따내며 이틀 연속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안타까운 은메달이었다. 이번 대회의 승부처로 꼽힌 4강전에서 ‘천적’ 에비누마 마사시(일본)까지 물리쳤지만 예상 못 한 상대에게 금메달을 헌납했다.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바울은 36강전에서 쟌사이 스마굴로프(카자흐스탄·랭킹 21위)를 상대로 먼저 지도 2개를 빼앗은 뒤 경기 시작 3분9초 만에 업어치기로 절반을 얻었고, 경기 종료 28초를 남기고는 팔가로누워꺾기로 한판을 따내 승리를 마무리했다. 안바울은 16강전에서도 이탈리아의 킬리안 르 블루(프랑스·랭킹 24위)를 상대로 경기 시작 46초만에 업어치기로 먼저 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