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언론인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일정 범위에서 언론인의 선거운동이 가능해져 선거 관련 활동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헌재는 30일 공직선거법 일부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관련 조항들을 종합해 봐도 방송, 신문, 뉴스통신 등과 같이 다양한 언론매체 중에서 어느 범위로 한정될지, 어떤 업무에 어느 정도 관여하는 자까지 언론인에 포함될 것인지 예측하기 어렵다” “이 사건 공직선거법 조항 등은 포괄위임금지 원칙에 위반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한여름에도 스타트 훈련 매진 스타트 차이 따라 메달 색 좌우 그동안 외국훈련장에 의존 97m 훈련장 생겨 선수들 감격 봅슬레이 ‘최강’ 원윤종 -서영우 “이런 훈련장 세계에도 드물어” 10월엔 슬라이딩센터서 훈련 먼지가 날리는 구불구불한 비포장 길을 달려 산 정상 부근에 다다르자 큰 컨테이너형 건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이 건물에 들어가자 영하의 추위가 엄습했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부문 세계랭킹 1위인 원윤종(31)-서영우(25), 스켈레톤 남자 세계랭킹 2위인 윤성빈(22)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얼굴이 보였다. ‘KOREA’ 문구가 선명한 경기용 복장에 헬멧까지 착용한 선수들은 두툼한 겨울옷으로 무장한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총감독의 지도에 따라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었다. 2016년 6월 30일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에 기념비적인 날이다. 선수단이 그토록 학수고대하던 아이스 스타트 훈련장이 평창에 생겼다.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은 스타트 기록이 전체 성적의 50% 정도를 좌우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성공 개최에 큰 힘을 보탤 자원봉사자 모집이 7월 1일부터 3개월 동안 이어진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자원봉사자 모집 론칭 행사’를 열고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의 자원봉사자 모집을 7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자원봉사를 원하는 개인(내외국인 포함)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홈페이지(vol.pyeongchang2018.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단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2018년 2월 9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이 돼야 한다. 또 5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는 ‘단체 자원봉사 참가 지원서’를 이메일(volun teer@pyeongchang2018.com)로 제출해 내년 2월 28일까지 조직위와 협의를 완료하면 된다. 7월 1일부터 모집하는 자원봉사자 규모는 2만 2천여 명이다. 이중 1만여 명은 미디어·기술·의전·언어·경기·의무 등 외국어 구사 능력과 분야별 전문성 및 경험을 갖춘 인원이고, 나머지 1만 2천여 명은 대회 안내와 운영을 지원할 인원이다. /연합뉴스
KBO는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상품을 30일 출시했다. 올스타 선수들이 착용하는 어센틱 유니폼은 11만9천원에 판매한다. 다음 달 3일까지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1만원에 원하는 이름을 마킹할 수 있다.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의 실측 사이즈로 제작하는 ‘리얼 사이즈’ 어센틱 유니폼은 18만9천원이다. 이 유니폼을 사면 올스타 기념구를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올스타 모자는 각 구단 로고와 올스타 엠블럼 패치를 부착한 스냅백 스타일로, 3만9천원에 한정 판매한다. 기념구도 케이스 포함 가격인 2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기념구와 모자, 티셔츠를 세트로 사면 선물포장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은 KBO 공식 라이선스인 ATC가 제작·판매한다. KBO 마켓(www.kbomarket.com)과 ATC 쇼핑몰(www.shop-atc.com) 등 인터넷 쇼핑몰이나 올스타전 기간(7월 15∼16일)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
체육시설 인·허가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우(68) 남양주시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최창영)는 30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시장이 야구장 건립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는 김모 남양주시 국장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아 신빙성이 없고, 달리 이 시장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김 국장의 진술처럼 이 시장이 절차를 위반해 가며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고 야구장을 건립할 동기도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시장은 개발제한구역 쓰레기 소각 잔재 매립장 ‘에코랜드’ 부지에 야구장 건립을 승인하며 적법한 용도변경 절차를 거치지 않은 혐의로 작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
대한야구협회와 전국야구연합회, 대한소프트볼협회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 통합한다. 3개 단체는 29일 10시 서울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제1차 통합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통합하기로 결의했다. 통합추진위원회는 대한야구협회 대표 3명, 전국야구연합회 대표 3명, 대한소프트볼협회 3명, 정부 측 추천인사 3명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제1차 회의에는 재적 위원 12명 중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참석자 11명 전원 동의로 통합 결의문을 채택하고 단체 명칭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 확정했다. 협회 정관 제정과 회장선거관리규정은 차기 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국제야구연맹과 국제소프트볼연맹은 2012년 12월 19일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으로 통합했다. 국내 3개 단체도 대한체육회 가맹탈퇴규정 제4조 1항 8호에 따라 통합을 추진했다. /연합뉴스
여고생과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나기 직전에 퇴직한 부산 경찰관 2명의 면직이 취소된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2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면직 취소 조치를 밝혔다. 해당 경찰관들의 '의원면직'이 적절했느냐는 질문에 "비위 조사를 받는 사람은 의원면직이 될 수 없으므로 오늘 오전 면직 발령을 취소하도록 지시했다"고 답했다. 중대한 하자를 속이고서 이뤄진 면직은 취소할 수 있다는 서울고법 판례를 토대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 경찰청은 성관계 당사자인 부산 사하서 김모(33) 경장에게 지급된 퇴직금은 환수하기로 했다. 부산 연제서 정모(31) 경장의 퇴직금은 주지 말도록 연금관리공단에 요청했다. 강 청장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면서 해당 경찰관과 관련자 형사처벌 및 징계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전담 경찰관의 윤리·행동 강령이 정확하게 (일선에) 침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서 전면 재교육 등도 약속했다. 다만 "여자 대상자(학생)에겐 여성 경찰관을 (배치)'하는 게 맞지만, 현재 전국 고교 중에 남녀공학이 87%에 달한다&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