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기대작 영화 올여름 기대작 중 하나인 ‘터널’에서 무너진 터널 속에 갇힌 남자를 연기한 하정우는 “자칫 지나치기 쉬운, 소중한 한 생명을 이야기하는 것에 울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7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터널’ 제작보고회‘에서 “터널 밖에선 한 생명을 살리려고 구조작업을 벌이는 반면, 터널 안에선 갇힌 현실을 받아들이고 적응하려는 아이러니함이 놀랍고 흥미로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작품을 통해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느꼈다”며 “이런 요소들이 작품을 선택하게 한 큰 지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터널’은 갑자기 무너져버린 터널에 홀로 고립된 자동차 판매원 ‘정수’(하정우)와 그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수’의 아내 ‘세현’(배두나), 구조대장 ‘대경’(오달수), 그리고 이 세사람을 둘러싼 세상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현실적인 재난 상황과 함께 사고수습이 길어지면서 점점 변해가는 터널 밖 세태를 실감 나게 표현했다. 배두나는 “누구나 당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이고 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전형적이지 않아서 흥미로웠다”면서 “여기에 ‘세현’ 역에 대한 도전
국회는 6일 본회의를 열어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등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를 채택했다. 국정조사 특위 활동기간은 7일부터 10월5일까지 90일로 정해졌으며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다. 이 기간 예비조사, 기관보고, 현장조사, 청문회 등이 이뤄진다. 조사범위는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 원인 규명 ▲가습기살균제의 제조·판매·원료공급에 관련된 업체의 책임소재 및 피해 고의은폐 의혹 규명 ▲정부의 가습기살균제 피해발생에 대한 책임소재 규명 및 화학물질 관리 정책의 구조적 부실 점검 및 제도개선 등이다. 가습기살균제에 사용된 물질에 대한 유해성 검증 과정의 문제 및 관련제품으로 인한 피해를 포함, 정부의 피해자 지원대책의 적절성 및 피해자 배·보상 후속대책 등도 조사범위에 포함됐다./연합뉴스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은 한국 복싱 경량급의 최강자 신종훈(27·인천시청)이 이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티켓 확보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신종훈은 6일 베네수엘라의 바르가스에서 열린 국제복싱협회(AIBA) 주관 2016 APB(AIBA 프로 복싱)/WSB(월드시리즈복싱) 올림픽 선발대회 남자 49㎏급 8강전에서 나자르 쿠로친(우크라이나)을 3-0(30-27 30-27 30-27) 판정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는 헤비급과 슈퍼헤비급을 제외하고 체급당 3장의 올림픽 티켓이 걸려 있다. 신종훈은 8일 새벽 열리는 준결승에서 멕시코의 벨라스케스 알타미라노 호세리토에게 승리할 경우 결승 결과와 상관없이 리우행을 확정 짓는다. 준결승에서 패할 경우에는 9일 새벽 열리는 3~4위전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반면 함께 출전했던 함상명(21·용인대)은 8강전에서 이브라힘 괵첵(터키)에게 0-3(28-29 27-30 28-29) 판정패를 당해 탈락이 확정됐다. 지금까지 한국 복싱은 8월에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 1체급도 본선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지난 3월 중국 첸안에서 열린 지역 선발대회는 물론 지난달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패자부활전에서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6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와 관련해 ‘제도개선 소위원회’를 구성, 제도개선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백재현 윤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제도개선 소위 구성안은 여야 간 이견이 있어 안건으로 상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산회 후 다시 비공개 회의를 열어 제도개선 소위 구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맡았으며, 참여 위원을 추가로 정해 다음 전체회의에서 소위 구성안을 공식 의결하기로 했다. 역할과 기능이 겹칠 수 있는 만큼, 국회 사무처 차원의 관련 특위 설치를 지켜본 뒤 소위를 구성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특권 내려놓기에 대한 국민 여론을 감안, 조속히 설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리특위 관계자는 “사무처가 준비 중인 특위는 친인척 보좌진 채용 조항을 주로 다루고 제도개선 소위는 더 광범위한 이슈를 다루기 때문에 크게 중복될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리특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징계심사 소위와 자격심사 소위도 각각 설치했다. 징계심사 소위는 새누리당 간사인 김기선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며 새누리당 김성태, 곽상도, 이종명 의원과 더민주 전혜숙, 송옥주, 표창원
군 당국은 북한지역의 호우로 군사분계선(MDL) 인근에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 유실 가능성이 크다면서 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군 당국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북한과 인접한 우리측 하천 지역 등지에서 북한 측의 목함지뢰 259발을 수거했으며 올해도 상당수의 목함지뢰를 수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6일 “장마 기간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가 떠내려올 가능성이 크다”면서 “임진강 주변이나 한강하구, 교동도 인근 주민이나 피서객들은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북한군이 고의로 목함지뢰를 방류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경계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4월부터 비무장지대(DMZ)에 지뢰를 매설하고 있는데 새롭게 매설한 지뢰만 4천발이 넘는다. 이 가운데 70∼80%는 탐지가 어려운 목함지뢰인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