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온두라스와 친선경기에서 비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개국 올림픽 대표팀 축구대회 2차전에서 박인혁의 경기 막판 동점골로 온두라스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 나이지리아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이로써 이번 대회 1승 1무를 기록했다. 온두라스는 덴마크 전 패배(3-4) 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한국은 나이지리아전에서 선발 출전했던 11명 중 중앙 수비수 송주훈(미토 홀리토크)을 제외한 10명을 바꿔 시험 가동했다. 김현(제주)과 박인혁(FSV 프랑크푸르트) 투톱의 4-4-2 포메이션으로, 미드필드에 박정빈(호브로), 김민태(베갈로 센다이), 이찬동(광주), 최경록(상파울리)이 배치됐다. 송주훈과 함께 홍준호(광주)가 중앙 수비를 맡았고, 서영재(함부르크SV)와 박동진(광주)이 좌우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김동준(성남)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초반 온두라스와 팽팽히 맞서다가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1분 온두라스의 헤딩슛을 김동준 골키퍼가 가까스로 선방했으나, 곧이어 튀어나온 볼을 막지 못해 안토니 로사노에 골을 내줬다. 그
손연재(22·연세대)가 리듬체조 월드컵대회 개인종합에서 또다시 자신의 최고점수를 경신했다. 그러나 순위는 4위에 머물며 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손연재는 4일(현지시간)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7차 월드컵 둘째날 곤봉에서 자신의 종목별 연기 최고점수인 18.750점을 받은 것을 비롯해 리본에서 18.700점을 받았다. 첫날 후프에서 18.550점(4위), 볼에서 18.650점(5위)을 받았던 손연재는 4종목 합계 74.650점을 기록했다. 지난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렸던 6차 월드컵에서 세웠던 자신의 기존 개인종합 최고점수 74.200점보다 0.450점이나 높아진 것이다. 세계 최강자 야나 쿠드랍체바가 불참한 가운데 개인종합 1위는 76.550점을 받은 마르가리타 마문(이상 러시아)이었다. 약 두 달 뒤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손연재와 동메달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점쳐지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2위는 알렌산드라 솔다토바(75.700점·러시아), 3위는 간나 리자트디노바(75.150점·우크라이나)였다. 손연재와 리자트디노바와의 점수 차는 소피아 월드컵 때 0.050점에서 0.500점으로 벌어졌다. 종목
최나연(29·SK텔레콤)이 최근 우승 소식을 전해주지 못한 한국여자골프군단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나섰다. 최나연은 5일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친 최나연은 단독 선두 카린 이셰르(프랑스)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이번 시즌 초반 우승을 휩쓸던 한국 선수들은 최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돌풍에 밀려 한 달여 동안 우승하지 못했다. 최근 우승이 5월 2일 신지은(24·한화)의 텍사스 슛아웃 타이틀이다. 최나연은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3라운드에서 통산 10번째 LPGA 투어 우승컵을 노린다. 단독 선두인 이셰르는 37세의 베테랑이지만 LPGA 투어 우승컵이 없다. 오히려 최나연과 2위 자리를 나눈 노무라 하루(일본·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가 무섭다. 이번 시즌 이미 2승을 거둔 노무라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2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였다. 김인경((28)이 5타를 줄여 공동 8위(7언더파 135타)로 올라왔다. 단독 선두부터 공동 8위까지 14명의 선수가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미얀마와 친선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7위인 한국여자대표팀은 지난 4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A매치 데뷔 골 및 멀티 골을 완성한 손화연(고려대)의 활약에 힘입어 미얀마(44위)를 손쉽게 이겼다. 첫 골은 전반 8분에 나왔다. 홍혜지(고려대)가 기록했다. 이후 대표팀은 쉴새 없이 미얀마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7분 강유미(화천KSPO)가 추가 골을 기록한 데 이어 전반 38분 장슬기(인천현대제철)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이날 첫 A매치에 출전한 손화연은 후반 15분, 이날 경기 대표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그는 후반 20분에 추가 골을 넣어 본인의 A매치 데뷔를 자축했다. /연합뉴스
길고 지루한 재활에 끝이 보이지 않는다.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캐치볼을 재개했다. 하지만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MLB닷컴은 5일 “류현진이 최근 일주일 동안 90∼100피트(약 27.5∼30.5m) 거리에서 캐치볼을 했다”고 전하며 “복귀 일정을 정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4차례 이상 재활 경기를 치러야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캐치볼을 하면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으면 불펜 피칭,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른다. 재활 경기를 4차례 치르는 데만 3주가 걸린다. 불펜 피칭에 돌입할 시점은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 불펜 피칭을 시작하고서 재활 경기에 진입하는 것도 2주 정도는 소요한다. 류현진은 빨라야 7월 중순 이후에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 7월 11일에 끝나는 전반기에는 류현진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3차례 등판하며 빅리그 마운드 복귀를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5월 31일, 6월 5일 트리플A에서 최종 점검을 마친 후 6월 10∼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
■ 자외선 기승 연중 햇볕이 가장 뜨겁게 내리쬐는 여름을 맞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태양 빛은 가시광선, 자외선, 적외선으로 구성된다. 이 중 자외선은 우리 몸속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고, 살균작용을 하는 등 이로운 역할을 하는 동시에 피부노화, 건조, 피부염, 잔주름, 기미, 주근깨, 피부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자외선(UV)은 파장 길이에 따라 A, B, C의 3가지로 구분되며 UV-C는 오존층에서 차단되고, UV-A와 UV-B가 피부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자외선A는 침투력이 뛰어나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 탄력섬유를 파괴하고 변형시키며 멜라닌 색소를 침착해 피부를 그을리게 하는 주범이다. 현재 기상청은 자외선 과다 노출로 인한 위험에 대비하고, 야외활동을 할 때 주의사항을 전파하기 위해 '자외선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자외선지수는 0부터 9까지 표시되며 매우 낮음(0.0∼2.9), 낮음(3.0∼4.9), 보통(5.0∼6.9), 강함(7.0∼8.9), 매우 강함(9.0 이상) 등 5단계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자외선지수가 7.0이 넘어가면 보통 피부를 가진 사람이 30분 이상 노출됐을 때 홍반 현
야구의 올림픽종목 재진입이 더욱 유력해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0년 도쿄올림픽 추가 종목으로 대회 조직위원회가 제안한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스케이트보딩,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 등 5개 종목(18개 세부종목)을 심의해 승인했다. IOC는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에 앞서 열릴 129차 총회에서 이들 5개 종목을 일괄 투표에 부쳐 도쿄올림픽 채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지난해 9월 IOC에 5개 종목을 정식종목 후보로 추천했다. 이는 2004년 12월 IOC 총회를 통과한 ‘어젠다 2020’을 바탕으로 올림픽 개최도시는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종목을 올림픽 정식종목에 포함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도쿄조직위는 총 26개 종목에서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 제안서를 받아 8개 종목을 1차 후보로 추렸고, 최종적으로 5개 종목을 선정했다. 도쿄조직위가 제안한 5개 종목, 18개 세부종목의 총 선수 수는 IOC가 상한선으로 둔 500명보다 적은 474명으로 돼 있다. IOC 집행위에서 승인한 사항이 총회에서 거부되는 일은 드물어 이들 종목은 이변이 없는 한
슈틸리케호 유럽 평가전 한국 축구가 스페인에 무려 6골이나 내주며 20년 만에 최다실점의 참사를 당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일 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스페인에 1-6로 완패했다. 한국 축구가 한 경기에서 6골을 내준 것은 1996년 12월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에 2-6으로 패한 이후 20년 만이다. 지난해 9월 태극전사 지휘봉을 잡은 슈틸리케 감독은 자신의 부임 이후 최다실점을 맛봤다. 여기에 첫 유럽 원정에 나선 슈틸리케호는 지난해 8월 9일 북한과 0-0 무승부 이후 10경기까지 이어진 무실점 기록(쿠웨이트전 3-0 몰수승 포함)을 10경기에서 마감했다. 한국은 체코 프라하로 이동해 오는 5일 FIFA 랭킹 29위 체코와 유럽 원정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아시아 맹주’를 자처한 슈틸리케호에 유럽의 벽은 너무나 높았다. 객관적인 실력 차 뿐만 아니라 나와서는 안 될 치명적인 실수가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고, 어렵게 따낸 슈팅 기회에서는 철저하게 결정력이 떨어졌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개막을 코앞에 둔 스페인은 사실상 1군 전력으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개봉 첫날부터 관객몰이에 나섰다. 2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개봉 첫날인 1일 관객 28만9천449명을 동원해 1위로 박스오피스에 입성했다. ‘아가씨’가 기록한 첫날 관객 수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중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역대 청불 영화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는 ‘화이: 괴물의 삼킨 아이’(2013)가 수립한 36만280명이다. 2위는 ‘친구 2’(2013)의 30만4천184명이다. 공휴일인 한글날에 개봉한 ‘화이’를 제외하고 평일 기준으로 삼으면 ‘아가씨’는 역대 2위로 올라선다. ‘아가씨’는 또한 ‘친절한 금자씨’(2005)의 첫날 관객 수인 20만6천653명을 넘어서 역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귀족 가문 출신인 히데코와 그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하는 백작, 백작의 의뢰를 받고 재산 탈취에 동참한 하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