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0일 한일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에 따른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설립과 관련해 “상반기 중에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재단설립준비위에 대해 “5월 중에 준비위를 출범시킬 계획”라면서 “재단설립준비위는 정관 작성이나 설립등기, 향후 재단이 구체적으로 어떤 구체적 사업을 할 것인지 등에 대해 준비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재단에 출연키로 한 10억엔의 용도와 관련해 “기념사업, 기념관, 추모비 이런 것도 포함돼야 하겠지만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돌아가신 분이나 생존한 분들을 따로 구분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면서 생존자 및 사망자 모두 지원대상임을 밝혔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238명이며 이 가운데 현재 44명이 생존하고 있다./연합뉴스
우리나라 어린이의 바깥 활동 시간이 미국 어린이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담은 ‘어린이 노출계수 핸드북’을 발간했다. 핸드북에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8천여명을 성, 나이, 연령별로 나눠 23개의 노출계수로 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노출계수는 환경오염물질 노출량 평가를 위한 다양한 변수를 말한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3∼9세 어린이의 평일 실외 활동시간은 하루 평균 34분으로 미국 어린이(119분)의 29% 수준에 불과했다. 캐나다 어린이(100분)와 비교해도 34%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이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실내 활동시간이 많은데다 초등학교 입학 후 영어학원 등에 다니는 어린이가 많아 놀이터나 학교 운동장에서 실외 활동을 하는 어린이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7∼9세 어린이의 실외 활동시간은 36분에 불과했지만 학교 외 학습시간은 1시간이 넘었다. TV 시청시간도 1시간이 넘었으며 컴퓨터게임 및 인터넷 검색 시간도 34분에 달했다. 하루 동안 들이마시는 공기의 양인 호흡률의 경우 우리나라 어린이는 미국에 비해 다소 낮았으나 일본보다는 약간 높은
제21대 국무총리를 지내며 민주주의 발전과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한 강영훈 전 총리(사진)가 10일 오후 3시7분쯤 입원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1922년 평안북도 창성군에서 태어난 강 전 총리는 국회의원, 대한적십자사 총재, 군인 등을 두루 역임했다. 고인은 육군 제3군단 부군단장 등으로 한국전쟁에도 참전했으며 5·16 군사정변을 맞아 동참을 거부했다가 ‘반혁명 장성 1호’로 서대문교도소에 수감됐다. 1961년 예편 이후로는 외교관으로 변신해 영국 대사와 주 로마 교황청 대사 등을 역임했다. 1988년에는 제13대 국회에서 민주정의당 소속 전국구 의원으로 등원해 금배지를 달았다. 노태우 당시 대통령에 의해 국무총리로 발탁돼 1990년까지 내각을 통할했으며 특히 재임 기간인 1990년 9월 분단 45년만에 최초로 남북 총리회담을 성사시켰다. 같은해 10월에는 홍성철 통일원 장관과 함께 우리 총리로는 처음으로 북한 평양을 직접 찾아 주석궁에서 김일성 주석을 만나기도 했다. /연합뉴스
손연재(22·연세대)가 한국 리듬체조를 넘어 아시아 리듬체조 사에 큰 획을 그었다. 손연재는 8~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6 아시아체조연맹(AGU)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에서 4종목 합계 73.750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리본(18.200점)을 제외하고 곤봉(18.600점), 볼(18.500점), 후프(18.450점)에서 모두 18.5점 안팎의 고득점에 성공했다. 2위인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71.450점·우즈베키스탄)와 점수 차는 무려 2점 이상이었다. 이로써 손연재는 2013년과 지난해에 이어 개인종합 3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아시아선수권 역사상 개인종합 3연패는 손연재가 처음이다. 1996년 중국 창사에서 초대 대회가 열린 뒤 유명무실해진 아시아선수권은 2004년부터 재개돼 2~3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2004년 중국 항저우 대회에서는 중국의 순단이 정상에 올랐고, 2006년 인도 수라트 대회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알리야 유수포바가 정상에 올랐다. 유수포바는 자국에서 열린 2009년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2011년 대회에서는 또 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세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시즌 첫 2루타를 치고, 타점도 한 개 추가했다. 이대호는 10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2회말 1사 1루에서 좌완 선발 맷 무어와 대결해 볼넷을 골라 출루, 후속타자 타석 때 무어의 폭투로 2루로 진루했지만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1-1로 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무어의 2구째 시속 151㎞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대호는 2사 후 아오키 노리치카의 2루수 땅볼로 2루에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2-2로 맞선 5회말 2사 만루가 되자 탬파베이는 무어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2013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뛴 좌완 다나 이브랜드를 올렸다. 하지만 이대호는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브랜드의 4구째 시속 134㎞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살짝 빗맞은 타구는 2루수 글러브에 바로 빨려 들어갔다. 이대호는 5-2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토트넘의 손흥민(24)이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데 시즌이 끝나가서 아쉽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9일(현지시간)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경기에도 골을 넣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일 첼시전에서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정규리그 38라운드 중 37번째 경기에서 팀의 선제골을 꽂아넣었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첫 두 경기 연속골이자 정규리그 4호 골이다. 손흥민은 골에 대해 “골을 넣으면 기쁜 것이 사실이지만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팀이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15일 뉴캐슬과 리그 마지막 경기에 대해 “2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팀 동료들이 모두 힘을 합쳐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 토트넘이 올 시즌보다 더 강력해지기 위해선 나뿐만 아니라 팀 동료 모두 시즌이 끝난 뒤 휴식 기간에도 축구에 집중하고, 축구 생각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윤석영(사진)이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에서 방출된다. QPR은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영이 6월 말 계약이 끝나면 구단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영은 2009년 K리그 전남 드래곤즈에서 국내 프로무대에 데뷔, 4시즌 동안 활약했고 86경기에서 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영표를 이을 국가대표팀 왼쪽 풀백으로 평가받았던 윤석영은 이후 2012 런던올림픽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2013년 1월에 QPR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3년 6개월이었다. 팀에서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던 윤석영은 2013년 10월 챔피언십(2부리그) 돈캐스터로 임대되기도 했다. 다시 QPR로 복귀, QPR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프리미어리그(1부리그)로 승격되는 데 힘을 보탰던 윤석영은 2014~2015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23경기에 출장했다. 그러나 2015~2016시즌에는 3경기에만 나서는 등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올해 2월에는 챔피언십 찰턴 애슬레틱으로 임대됐지만 찰턴의 리그원(3부 리그) 강등을 막지 못했다. 구단은 윤석영을 포함, 팀을 떠날 7명의 선수들에게 “QPR에 공헌해준 데 대
대한야구협회관리위원회가 12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야구발전 토론회를 연다. 대한야구협회는 10일 “야구조직 정상화 및 공정성 확립 계기를 마련하고 야구계 발전의 핵심인 야구단체 통합에 관한 당위성을 제고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한다”며 “학계 및 야구전문가, 동호인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발전 방향을 정립하고 공정한 야구조직 문화를 구축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3월 대한야구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임원들의 비리 혐의 등으로 내홍을 겪는 야구협회가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야구발전토론회는 대한야구협회관리위원회가 추진하는 첫 공식 행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