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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넣고 싶은데 시즌 끝나가”

토트넘 홈페이지에 아쉬움 밝혀
“연속 골 기쁘지만 팀 패배로 실망”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토트넘의 손흥민(24)이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데 시즌이 끝나가서 아쉽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9일(현지시간)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경기에도 골을 넣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일 첼시전에서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정규리그 38라운드 중 37번째 경기에서 팀의 선제골을 꽂아넣었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첫 두 경기 연속골이자 정규리그 4호 골이다.

손흥민은 골에 대해 “골을 넣으면 기쁜 것이 사실이지만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팀이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15일 뉴캐슬과 리그 마지막 경기에 대해 “2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팀 동료들이 모두 힘을 합쳐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 토트넘이 올 시즌보다 더 강력해지기 위해선 나뿐만 아니라 팀 동료 모두 시즌이 끝난 뒤 휴식 기간에도 축구에 집중하고, 축구 생각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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