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지난달 3경기만 출전 이달엔 아예 출전기회 못얻어 손흥민, 지난 3일 한달만에 선발 11일 맨유전서 단 1분만 뛰기도 이청용·김진수·박주호·지동원 주전경쟁 밀려 2~3개월째 대기 실전감각 떨어져 월드컵전력 악재 구자철·홍정호·석현준만 ‘꾸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전력의 핵심인 해외파 선수들이 최근 소속팀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적잖은 선수들이 경쟁에서 밀리거나 부상으로 이탈해 출전 기회를 제대로 못 잡고 있다. 특히 얼마 전까지 주전급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 팀 내 경쟁에서 밀리는 분위기다. 지난 2월까지 많은 시간을 뛰었던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지난달 단 3경기 출전에 그쳤다. 3월 3일 아스널 전(45분), 3월 12일 본머스 전(6분), 3월 20일 애스턴 빌라 전(45분)에서 모습을 비쳤다. 4월엔 아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3일 스토크시티 전과 10일 첼시 전에선 연속 결장했다. 손흥민(토트넘)은 3일 리버풀전에서 약 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21분에 교체됐다
육상에서 유일하게 남자 선수만 참가하던 50㎞ 경보가 ‘금녀(禁女)의 벽’을 허물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12일 “육상경기 중 마지막까지 남자만의 종목으로 남았던 50㎞ 경보에 이제 여자 선수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IAAF는 전날 규칙 심사위원회를 열고 ‘50㎞ 경보 여자 선수 출전안’을 가결했다. 하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육상에 걸린 금메달은 총 47개다. 남자부 24개, 여자부 23개다. 남녀 금메달 1개 차이는 50㎞ 경보 때문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여자 경보 선수 에린 타일러-탈콧(38)이 5년 동안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싸운 결과 50㎞에서도 벽이 무너졌다. 타일러-스콧은 2011년부터 “여자 선수의 50㎞ 경보 출전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가 이를 거부했다. 타일러-스콧은 포기하지 않고 법정 싸움까지 벌였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50㎞ 경보에 참가하기도 했으나 기록은 공인되지 않았다. 그는 5월 8일과 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경보챌린지를 앞두고 ‘50㎞ 경보에 출전하겠다’고 IAAF에 진정서를 제출, 끝내 IAAF 규칙 심사위원회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날 IAAF
경쟁 외국 선수들 20세되면 피지컬 급속도 성장 느꼈을 것 내달 4개국 참가 JS컵대회에 승우·백승호 기용여부 고민할 것 안익수(사진)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 감독이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망주 이승우에 대해 “지난해와 다르게 경기에 출장하는 점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지난달 23일부터 7일까지 대표팀의 독일 전지훈련을 지휘한 뒤 스페인으로 건너가 ‘바르샤 듀오’ 이승우, 백승호의 경기력을 점검하고 12일 귀국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가 끝나 이번 시즌부터 경기에 뛰고 있는 이승우는 10일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샌프란시스코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1-0 승리에 공헌했다. 안 감독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큰 무대에서 더 많이 발전해 한국에 더 좋은 자산이 되길 바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17세 연령대 정도에서는 자웅을 겨룰 수 있지만 20세가 되면서 외국 선수의 피지컬이 급속도로 성장한다”면서 “피지컬 부분에서 조금 더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고 소개했다. 안 감독은 “본인도 많이 느껴서 웨이트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U-19 대표팀은 다음달 18~22일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이틀 연속 침묵했다. 홈 개막전을 맞아 타깃 필드에는 ‘코리안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를 준비했지만, 박병호는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박병호는 12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이틀 연속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박병호의 타율은 0.143(21타수 3안타)으로 떨어졌다. 더불어 이날 삼진 한 번으로 출전한 6경기에서 모두 삼진아웃을 기록하게 됐다. 미네소타는 홈 개막전에서도 화이트삭스에 1-4로 져 개막 후 7연패 늪에 빠졌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이날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3-7로 밀린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아쉽게 호수비에 잡혔다. 경기는 그대로 텍사스의 승리로 끝났다. 이밖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도 결장했다./연합뉴스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27)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설 수 없게 된 뒤 이달 말 예정했던 대회 참가를 놓고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12일 대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박태환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리는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100m·200m·400m·1천500m 등 네 종목 참가신청서를 지난 주 냈다. 이 대회는 오는 8월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를 겸해 치러진다. 하지만 현재 호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박태환의 참가 여부는 불확실하다. 대회 참가신청 마감은 12일 오후 6시까지다. 마감일까지는 참가신청 취소 및 출전 종목 변경이 가능하다. 마감 이후라도 대회 개막 직전 대표자회의에서 불참 통보서를 제출하면 그만이다. 박태환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팀GMP 측은 “박태환이 호주에서 훈련은 계속하고 있지만 대회에 참가할지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우리도 선수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2014년 9월 채취한 소변샘플에서 세계반도핑위원회(WADA)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국제수영연맹(FINA)부터 1
현행 선거법 선거운동 기간중 전화는 오전6시~오후11시 가능 문자는 시간 관계 없이 전송 다른 선거구 후보측에서도 보내 선관위 “선거법 개정 계류중” 4·13 총선 선거운동 막판, 후보들도 피곤하겠지만 유권자도 괴롭다. 큰길에서 온종일 울려대는 선거운동의 소음은 어떻게든 피할 수는 있지만, 휴대전화로 쉴 새 없이 들어오는 전화와 문자를 통한 지지호소는 막을 방법도 마땅찮다. 현행 선거법은 선거운동 기간 중이라면 전화를 이용한 지지호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자메시지는 시간과 관계없이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법적으로 보장된 선거운동 방식이지만, 바쁜 일과 중에 하루에도 수십 건씩 쏟아지는 문자와 전화를 받고 있노라면 짜증이 치솟을 수밖에 없다. 더구나 자신이 사는 곳과 전혀 다른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 측이 계속해서 한표를 호소하며 연락해 온다면 분노는 몇 배로 치솟는다. 이는 후보들이 휴대전화 방식을 수집하는 방식이 사실상 ‘주먹구구’식이기 때문이다. 한 캠프 관계자는 “이를테면 지역구 내 학교의 졸업앨범, 교회의 신도 요람, 지역구민들의 입법청원서 등에 있는 연락처를 모아서 데이터베이스로 만든다”며 “예비후보 등록 후 이렇게 연락처 리스트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