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진(중앙대)이 제10회 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유재진은 지난 23일 전북체육회관 스쿼시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대학부 개인전에서 오성희(중앙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단체전에서도 이승호, 오성학과 팀을 이룬 중앙대 A팀이 이현욱, 주성훈, 최동진이 한 팀이 된 중앙대 B팀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다.
또 여고부에서는 김민영(인천 연수여고)이 개인전에서 같은 학교 서효주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여고부 단체전에서도 서효주, 홍서경과 팀을 이뤄 연수여고가 송채원, 이승연, 박지연이 한 팀이 된 고양 백영고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남녀초등부 개인전에서는 김건과 김다미(이상 고양 한내초)가 배준기(인천 간재울초)와 이소진(충북 청주 직지초)을 나란히 제치고 정상에 동행했고 여중부 개인전에서는 김진솔(인천 연성중)이 신유진(서울 중랑중)을 꺾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대부 엄화영(중앙대)도 같은 학교 허민경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대부 복식에서는 장유진-허민경 조가 엄화영-한지원 조(이상 중앙대)를 누르고 정상에 등극했고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김남경, 김석진, 김진성이 팀을 이룬 백영고가 인천 대건고(구성진, 김정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