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건강보험 가입자의 개인정보와 업무정보를 유출하면 최고 5년의 이하의 징역에 처하거나 최고 5천만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7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보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청구업무대행업체 종사자 등이 건강보험 관련 정보를 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처벌을 받는다. 이와 관련한 건강보험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해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된다. 개정 법률안은 먼저 건강보험 관련 정보를 가입자·피부양자의 개인정보와 업무 수행상 알게 된 정보로 구분했다. 또 이들 정보를 무단 열람해 직무상 목적이 아닌 다른 곳에 오·남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면 처벌수위를 한층 높여 5년 이하의 징역을 살거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도록 했다. 현재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건강보험 개인정보 누출 논란은 건강보험 당국이 파면, 해면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하면서 최근 들어 잦아들었지만, 유출 우려는 여전하다. 건보공단은 2011년부터 2015년 6월까지 개인정보 무단열람 사례 27건, 무단유출 사례 7건을 적발하고, 적발된 직원 34명 중에서 23명에 대해서는 파면(1명), 해임(5명),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한국 여자축구의 꿈이 물거품으로 끝났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2무2패(승점 2점)가 된 윤덕여호는 예선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윤 감독은 베테랑 공격수 유영아(현대제철)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현대제철)를 2선에 배치한 4-1-4-1 전술을 꺼내 들었다. 좌우 날개에는 이금민(서울시청)과 정설빈(현대제철)이 배치됐고, 조소현(고베 아이낙)이 혼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한국은 중국에 선제골을 허용하기 전까지 막상막하의 공방을 펼쳤다. 한국은 전반 15분 정설빈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튕겨 나오자 이민아가 달려들었지만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중국은 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왕산산이 골키퍼 김정미와 1:1 기회를 만들었지만 역시 정확하게 발에 맞추지 못했다. 그러나 중국은 전반 막판 왕산산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균형을 무너뜨렸다. 중국은 전반 42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왕솽의 크로스를 왕산산이 헤딩으로 마무리해 1-0으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통합체육회인 ‘대한체육회’의 정관이 막판 진통 끝에 채택됐다. 통합 대한체육회 공동회장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이 맡는다. 체육단체통합준비위원회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안양옥 통준위원장과 위원 11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대한체육회 발기인대회를 열고 정관채택과 공동회장 선임 등 안건을 의결했다. 발기인 대회 자체도 진통 끝에 열렸지만, 정관채택을 둘러싼 대립도 막판까지 불거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대한체육회 정관을 사전 승인해야 한다는 문제 때문이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을 빌미로 애초 지난달 15일 열리려던 발기인대회는 무산됐다. 이어 통준위는 발기인 대회를 지난 2일 개최하려고 했으나, 체육통합 대표자들이 IOC 관계자와 논의를 한 뒤인 이날로 재차 일정을 미뤘다. 김정행·강영중 회장과 안 통준위원장,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지난 4일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를 직접 방문해 국내 법안대로 오는 27일까지 체육단체 통합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IOC는 지난달 대한체육회에 통합 작업을 리우올림픽 이후로 연기할 것을 권고했으나, 이번 회동으로
한국과 미국 양국 군이 7일 사상 최대 규모의 키리졸브(KR)·독수리(FE) 연합훈련에 돌입하고, 북한 국방위원회의 위협 등 남북간 긴장이 높아가고 있지만 파주와 연천 접경지역 주민들은 평소와 같은 일상을 이어갔다. 국내에서 유일한 비무장지대(DMZ) 내 마을인 파주시 대성동 마을의 김동구 이장은 “훈련이 시작돼도 주민들이 특별히 경계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돼 평소와 마찬가지로 각자 생업을 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해 8월 북한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문제 삼아 포격 도발을 감행한 연천지역 주민들 역시 ‘국가 안전이 우선’이라며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연천군 중면 횡산리 은금홍 이장은 “오늘부터 한미 양국 군이 대규모 훈련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접했다. 주민 대부분이 국가 안전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생활에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북한이 핵무기 개발 등을 즉시 중단하고 남북 간 대화로 경색된 관계를 풀었으면 하는 바람뿐”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11시 5분께 경기도 송탄시 칠괴동 소재 유피케미칼의 반도체용 화합물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직원 A(23)씨가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창고건물 1개동(100㎡)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2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배관에서 흘러나온 휘발성 물질인 폐기물(솔벤트)을 플라스틱 통에 담는 과정에서 ‘펑’ 소리와 함께 불이 붙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 4경기 만에 장쾌한 만루 홈런을 터트리고 KBO리그 4년 연속 홈런왕의 위용을 뽐냈다. 반면 ‘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다섯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16타수 무안타의 수렁에 빠졌다. 1982년생 동갑내기 고향 친구인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첫 맞대결에서 나란히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0-0이던 1회초 2사 만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볼 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빅리그 통산 20승을 올린 우완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의 3구째를 받아쳐 펜스 너머로 날려 보냈다. 첫 시범경기 때만 해도 3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우려를 샀던 박병호는 시범경기 4경기 출전 9번째 타석 만에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며 메이저리그 홈런 사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우전 적시타로 시범
배드민턴 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 조(이상 김천시청)가 세계최강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를 꺾고 올해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9위인 고성현-신백철 조는 6일(현지시간) 독일 물헤임앤더루에서 열린 2016 독일오픈 그랑프리골드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부동의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조에게 2-1(20-22 21-18 2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은 엎치락뒤치락 싸움을 이어가다가 이용대-유연성 조가 가져갔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17-17로 맞서던 중 3점을 내리 딴 고성현-신백철 조가 승기를 잡았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세 번째 게임 시작과 동시에 이용대-유연성 조에게 3점을 내줬지만, 4-4 균형을 맞춘 이후로는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들은 지난달 태국 마스터즈 그랑프리골드에서 3위를 차지했고, 이번에 올해 첫 정상에 올랐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준결승에서도 이용대-유연성 조를 꺾은 바 있다. 당시에도 이들은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한국에서 보강 훈련을 해오던 이용대-유연성 조는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일찌
“지금은 시범경기, 특별히 홈런을 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한국프로야구 KBO 리그 4년 연속 홈런왕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MLB)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박병호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4타점·2득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KBO 리그 최고의 홈런 타자였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2014년 52개 2015년 53개로 2년 연속 홈런 50개 이상 쳤다. 둘 다 KBO리그 최초다. 박병호가 KBO 리그에서 메이저리그까지 직행할 수 있었던 건 탁월한 홈런 능력 덕분이었다. 현지에서도 박병호의 장타 능력에 집중했다.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박병호는 침착했다. 홈런 뒤 파이오니어 프레스·ESPN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삼진도 당하고 안타도 치는데, 말 그대로 시범경기라 특별히 홈런을 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대신 박병호는 타이밍을 비결로 꼽았다. “매 경기 타이밍을 맞춰 나가고 싶었고, 그래서 타이밍이 잘 맞아 (홈런이 나왔다)”는 게 박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