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경험만 쌓았다. 김현수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방문 경기를 치른 볼티모어는 크리스 데이비스와 애덤 존스, 매니 마차도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을 쉬게 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준비하는 김현수는 예외였다. 김현수는 중심타선에 포진해 메이저리그 투수를 상대하는 경험을 쌓았다. 1회초 2사 2루,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애틀랜타 선발 윌리엄스 페레스의 직구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윌리엄스 페레스는 지난해 5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7승 6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한 우완 유망주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우완 대니 브라와를 상대한 김현수는 이번에도 직구를 받아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6회에도 좌완 헌터 세르벤카에 막혀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김현수는 6회말 수비 때 알프레도 마르테와 교체됐다. 수비에서는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처리했다. 3회까지는 단 한 차례도 공이 김현수
한국 ‘짝’과 같은 TV프로 시청 외국생활 고충 위로 즐거운 한때 박 “나를 초대해줘 정말 행복” 감독도 소식듣고 흡족한 반응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메이저리그 적응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박병호가 새로운 팀과 낯선 환경 속에서도 팀 동료와 빠르게 융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일(현지시간) 미네소타 에이스 필 휴즈가 박병호를 집으로 초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휴즈는 이날 저녁 박병호를 비롯해 트레버 플루프, 글렌 퍼킨스, 브라이언 도저 등 팀 동료를 집으로 초대해 함께 ABC 방송의 인기 리얼리티쇼인 ‘더 배철러’(The Bachelor)‘를 시청했다. 미국에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시대를 열어젖힌 초기작 중 하나인 ‘더 배철러’는 한 명의 미혼 남성을 20여 명의 여자가 차지하려고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미혼 남성은 백만장자에 가까운 거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연히 여자들의 목적은 단 한 가지다. 신분상승. 국내 SBS의 ‘짝’
김연아의 팬들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금 6천만원을 전달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2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김연아 팬 카페와 디시인사이드의 김연아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팬들이 김연아의 올림픽 우승을 기념하고자 기부 모금을 펼쳐 성금을 위원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연아의 팬들은 지난달 27일부터 26일까지 ‘올림픽 챔피언 6주년&2주년 기념 유니세프 기부 모금’ 행사를 했다. 총 400명의 회원들이 성금 6천275만1천584원을 모았다. 성금엔 김연아의 기부금 5천만원도 포함돼 있다. 김연아는 팬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 소식을 우연히 듣고 해당 계좌에 5천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유니세프 관계자는 “성금 전액은 시리아 난민 어린이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의 팬들은 2010년 김연아 생일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약 3천만원을 모아 유니세프에 기부했고 2011년엔 1천400만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2013년과 작년에도 성금을 보냈다./연합뉴스
대한검도회는 2일 국민생활체육전국검도연합회와 통합했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총회에서 두 단체의 통합단체명은 대한검도회로 결정됐고, 초대회장은 이종림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 회장은 “대한검도회와 전국검도연합회가 통합된만큼 한국 검도발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일 오후 3시(현지시간·한국시간 2일 오전 5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따른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지난 1월6일 이후 56일만에 전례 없는 국제 사회의 초강경 제재가 이뤄질 전망이다.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는 현지시간 29일 “전 안보리 이사국이 합의한 대북 제재 결의 초안(블루텍스트)이 오늘 밤 회람됐다”며 “내일(3월 1일) 오후 3시 안보리 전체회의가 개최돼 이 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대표부 관계자는 “러시아를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 15개국이 모두 합의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대북 결의안에 대해 안보리 15개 이사국의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제재안은 만장일치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북 제재 결의안은 북한의 모든 화물 검색, 항공유 수출 금지, 광물거래 차단 등 핵·미사일 개발에 이용될 수 있는 북한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가 망라됐다. 무기·화물·광물·금융 등의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것은 물론 북한의 핵심 기구와 인사들을 제재 대상에 올려 북한 정권의 목줄을 죄었다. 지난 20여 년간 취해진 안보리
봅슬레이 서영우-원윤종 세계 1위 올 시즌 월드컵서 금 2·동 3개 세계선수권대회서는 7위 올라 스켈레톤 윤성빈 세계 2위 8차례 월드컵 금 1·은 3·동 2개 세계선수권대회선 은메달 획득 올겨울 국민에게 큰 감동을 안긴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이용 총감독과 봅슬레이 서영우(25·경기도BS경기연맹)-원윤종(32·강원도청), 스켈레톤 윤성빈(22·한국체대) 등 대표팀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3개월간 유럽과 북미 각국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 전 세계 썰매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2015~201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가 모두 종료된 현재 서영우-원윤종은 봅슬레이 세계랭킹 1위, 윤성빈은 스켈레톤 세계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서영우-원윤종은 올 시즌 8번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땄다. ‘올림픽 모의고사’로 불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7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8차례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亞-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경기 정현·이덕희·홍성찬·임용규 출전 한국 승리 땐 7월 인도와 2회전 인도 제치면 월드그룹 PO진출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월드그룹 진출을 향한 첫발을 내디딘다. 노갑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4일부터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2016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 경기(4단1복식)에서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여기서 이기면 한국은 7월 인도와 2회전 경기를 치르고 인도까지 물리치면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는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월드그룹과 지역별 1, 2, 3, 4그룹 등으로 나뉜다. 월드그룹은 1회전인 16강전에서 이긴 8개 나라와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승자 8개국으로 구성된다. 월드그룹 플레이오프는 월드그룹 1회전에서 패한 8개 나라와 지역별 1그룹을 통과한 8개국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즉 우리나라가 올해 뉴질랜드와 인도를 연파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을 통과하면 올해 월드그룹 1회전에서 패한 8개 나라 중 하나와 2017 월드그룹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는 것이다. 한국 남자테니스가 월드그룹에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가 5일 막을 올린다. 올해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1월 29일 개막했으나 한 달간 여자부 경기만 열렸다. 남자부는 아시아선수권대회가 1월 말에 끝나 국내 리그 개막을 뒤로 미뤘다. 이번 시즌 남자부 경기는 매주 토요일에 경기가 열리며 총 3라운드로 팀당 12경기씩 치른다. 최근 한국 남자 핸드볼은 위기 상황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됐고 1월 말에 끝난 아시아선수권에서도 6위에 그치면서 아시아 정상권에서 사실상 밀려났다. 게다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전통의 명문 코로사가 해체되면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소속팀조차 없게 됐다. 그러나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사인 SK가 SK하이닉스를 통해 새로운 실업팀을 창단해 코로사 해체에 따른 급한 불을 껐다. 지난달 말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통합 핸드볼협회장으로 추대되면서 한국 남자 핸드볼의 재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 시즌 우승팀 두산이 역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가운데 인천도시공사와 상무가 두산에 도전할 만한 전력으로 보인다. 두산은 이재우가 신생팀 SK로 옮겼으나 이를 제외하면 지난해 우승 전력에서 큰 변화가 없다. 이동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하나로 합치는 통합체육회 발기인대회 날짜가 3월 2일에서 3월 7일로 변경됐다. 체육단체 통합준비위원회(위원장 안양옥)는 29일 서울 용산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제18차 회의를 열고 통합체육회 발기인 대회 날짜를 예정보다 닷새 미루기로 했다. 이는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가 3월 4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와 만나는 일정 이후에 발기인대회를 열자는 취지다. 통합준비위원회는 지난 22일 제17차 회의에서 통합체육회 발기인대회 날짜를 3월 2일로 정한 바 있다. 그러나 IOC에서 지난 24일 “체육단체 통합 과정을 몇 달 연기하고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에 통합을 마무리할 것을 권고한다”는 메일을 대한체육회에 보내면서 변수가 생겼다. IOC가 이 메일을 통해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한국 정부 측을 포함한 이해 당사자들이 스위스 로잔에 와서 IOC와 만남을 갖는다면 더욱 좋겠다”고 제안해 김종 문체부 제2차관과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 등이 3월 3일 스위스 로잔으로 출국하기로 한 것이다. 이들은 3월 4일 IOC 관계자와 회동한 뒤 3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