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박병호, 두번째 멀티히트… 갈수록 감독 믿음주는 방망이

박, 5경기 연속안타… 타율 0.364



최지만,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

이대호, 2타수 1안타 1타점·득점

추신수, 2루타 등 1안타 1볼넷

김현수, 2경기 연속 안타후 결장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또 최지만(25·로스앤제렐스 에인절스)도 2안타를 기록,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안타 행진을 재개했으며,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시범경기 첫 장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박병호는 1회초 1사 2루에서 볼티모어 우완 우발도 히메네스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쳤다.

2루주자 카를로스 쿠엔틴이 3루에서 멈춰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박병호는 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시작한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다음 타석에서 멀티 히트도 완성했다.

박병호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이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 히트다.

박병호는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티모어 좌완 잭 브리턴을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7회초 대타 미치 가버와 교체됐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16에서 0.364(22타수 8안타)로 올랐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볼티모어 외야수 김현수가 이날 휴식을 취해 ‘코리언 더비’는 펼쳐지지 않았다.

이날 볼티모어는 1회말 터진 마크 트럼보의 2타점 적시타와 6회와 7회에 나온 오드리 페레스, 스티브 톨레슨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8-1로 승리했다.

전날까지 2무 10패를 당한 볼티모어는 마침내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최지만은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멀티 히트는 지난 4일에 이은 두 번째다.

최지만은 지금까지 10번의 시범경기에 나와 타율 0.280(25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학주(26)는 7회말 유격수 에히레 아드리안자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8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시범경기 타율 0.300(10타수 3안타)이 됐다.

이대호는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에 6회말 1루수 스테판 로메로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8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1사 1, 3루에서 신시내티 투수 카를로스 콘트레라스를 상대로 1타점 좌전 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후속타자 타일러 오닐이 3점포를 터뜨리면서 득점까지 올렸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73에서 0.308(13타수 4안타)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첫 타석부터 2루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선발투수 켄달 그레이브맨의 시속 91마일 싱커를 공략해 왼쪽 펜스 윗부분을 맞히는 2루타를 쳤다.

올 시즌 시범경기 첫 장타다.

추신수의 이번 시범경기 타율은 0.267(15타수 4안타)로 올랐다.

/연합뉴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