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 확산 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외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긴급위원회 화상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긴급위원회는 최근 브라질에서 보고된 소두증과 그밖의 신경장애 사례는 ‘이례적인 일’로 그 밖의 다른 지역 공중보건에도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감염국가 내 위험을 최소화하고 국제적인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제적인 신속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긴급위원회는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아직 없지만 이 바이러스와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이나 신경계 합병증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 등과 최고의 와일드카드를 위해 계속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신 감독은 2일 구체적인 와일드카드 후보에 대해 말을 아끼며 이같이 밝혔다. 리우 올림픽 본선을 약 6개월 앞두고 단기간에 팀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3명까지 가능한 23세 이상 와일드카드 선수 선발이 핵심으로 꼽힌다. 신 감독은 와일드카드 포지션에 대해서도 “해당되는 선수들 모두에게 민감한 만큼 얘기할 수 없다”면서 “올림픽 대표팀에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두면서 리우행 티켓을 땄다. 그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으면 올림픽 대표팀 감독직은 물론 국가대표팀 코치직도 그만두려 생각했다”면서 “제가 모든 책임을 진다는 심정으로 준비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2-0으로 앞서다 2-3으로 역전패한 데 대해서는 “아무리 경기내용이 좋아도 1%의 순간적인 방심 때문에 패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2013년 라오스 메콩강에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49명이 모두 사망한 사고와 관련, 한국인 사망자 3명의 유족들이 현지 항공사를 상대로 한국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인천지법 민사16부(이종림 부장판사)는 이모씨 등 여객기 추락사고 한국인 사망자 3명의 유족 8명이 라오스 국영 항공사인 라오항공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망자 3명의 유족 8명에게 각각 4천800여만∼2억6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라오항공 측에 명령했다. 재판부가 인정한 생계비와 장례비 등 총 손해배상액은 11억6천여만원이다.재판부는 라오스 민법을 준거해 사망자 개인의 성별과 사망 전 소득 등을 고려하고 원고와 사망자의 관계 등을 따져 손해배상액을 결정했다. 재판부는 "사고 당시 항공승무원은 (라오스 특유의 악천후 등) 기상 상태의 변화를 인식하고 있었고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음에도 조치 없이 착륙과정에서의 주의 의무를 게을리 한 과실로 사고가 발생했다"며 "항공사는 원고들이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라오항공 소속 여객기 ATR 72-600는 2013년 10월 16
‘코리안 탱크’ 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5일째 4라운드 경기에서 8개 홀을 치르는 동안 보기만 1개를 기록했다. 전날 10개 홀을 마치고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됐다가 이날 나머지 경기를 마친 최경주는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5개로 4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이미 전날 6언더파 282타로 4라운드 경기를 모두 끝낸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에게 1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년8개월 만에 투어 통산 9승째를 노린 최경주는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준우승 상금은 70만2천 달러(약 8억4천만원)다. 최경주가 PGA 투어 대회에서 10위권 내에 진입한 것은 2014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2위 이후 약 1년7개월 만이다. 최경주는 2년 전인 2014년에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이날 경기는 원래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에 재개될 예정이었으나 밤사이 몰아친 강풍 탓에 쓰러진 나무를 정리하는 등 코스 정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2월 9일)이 약 2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첫 공식 테스트 이벤트가 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다. 테스트 이벤트는 올림픽 개막에 앞서 대회 시설과 운영 등의 사항을 점검하고 개최국 내 해당 종목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대회다. 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16 아우디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월드컵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스피드 종목 대회다. 알파인 스키는 크게 스피드 종목과 테크니컬 종목으로 나뉘는데 이번 테스트 이벤트에서는 스피드 종목인 활강과 슈퍼대회전이 열린다. 기문을 통과하는 기술적인 면에 더 중점을 두는 테크니컬 종목으로는 회전과 대회전이 있다. 6일 열리는 활강은 다양한 지형 변화가 있는 경사면을 시속 약 90∼140㎞로 활주하는 경기다. 경기 결과는 기문을 올바로 통과해 결승점에 도착하는 시간 순서로 순위가 정해진다. 또 7일 진행되는 슈퍼대회전은 빨강과 파랑으로 표시된 기문을 지그재그로 통과해 빠른 속도로 슬로프를 내려오는 경기다. 기문 수는 시작점과 결승점 사이의 표고차에 따라 정해지며 선수들은 기문 사이의 긴 거리를 다양한 라인을 선택해 활주할 수
27위 안병훈·66위 김경태 독주 김시우·송영한·최경주 2연속 톱10·우승·준우승 거둬 100위권서 추격 역전 가능성 한국남자골프 선수들의 리우 올림픽 티켓 경쟁이 2016년에 들어서면서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여자골프 선수들과 달리 톱랭커가 많이 없는 한국남자골프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올림픽에 나갈 선수는 안병훈(25·CJ그룹)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로 굳어지는 듯했다. 세계랭킹 15위 안에 드는 선수가 없는 한국남자골프는 이번 올림픽에 2명의 선수가 나갈 수 있다. 2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안병훈이 27위, 김경태가 66위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1,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새해들어 이들을 쫓는 선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김시우(21·CJ오쇼핑)는 새해 들어 PGA 투어에서 2개 연속 톱10에 들며 2일 자 세계랭킹에서 171위에 오르는 상승세틀 타고 있다. 여기에 프로 데뷔 후 우승을 하지 못했던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세계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출전한 싱가포르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세계랭킹을 204위에서 113위로
KBO는 2일 유소년과 야구 초보자를 위한 ‘KBO 유소년 야구교실’ 영상을 제작해 야구 관련 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만든 KBO 유소년 야구교실 영상은 트레이닝을 비롯해 투수, 포수, 타자, 내·외야 수비 등 포지션별 기본동작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KBO 육성위원들이 제작 현장에서 기술과 이론 자문에 직접 참여해 객관성과 신뢰도도 높였다. KBO는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영상을 볼 수 있도록 KBO 홈페이지에 내려받기용 파일을 올릴 예정이다. KBO는 앞으로 더 진보된 야구기술과 이론을 중·고급 영상물로 제작, 유소년 선수들과 야구 동호인들에게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