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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와일드카드로 수비 보강 “이용수·울리 슈틸리케 등과 계속 연구”

日에 축구 2-3 석패 교훈 얻어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 등과 최고의 와일드카드를 위해 계속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신 감독은 2일 구체적인 와일드카드 후보에 대해 말을 아끼며 이같이 밝혔다.

리우 올림픽 본선을 약 6개월 앞두고 단기간에 팀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3명까지 가능한 23세 이상 와일드카드 선수 선발이 핵심으로 꼽힌다.

신 감독은 와일드카드 포지션에 대해서도 “해당되는 선수들 모두에게 민감한 만큼 얘기할 수 없다”면서 “올림픽 대표팀에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두면서 리우행 티켓을 땄다.

그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으면 올림픽 대표팀 감독직은 물론 국가대표팀 코치직도 그만두려 생각했다”면서 “제가 모든 책임을 진다는 심정으로 준비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2-0으로 앞서다 2-3으로 역전패한 데 대해서는 “아무리 경기내용이 좋아도 1%의 순간적인 방심 때문에 패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본선에서는 수비를 잘 보강해 공수 조화를 이루도록 다듬겠다”면서 “리우 올림픽에서 일본과 다시 맞붙으면 두번 실수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동메달을 땄던)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이룬 데까지 어떻게 만들어갈지 잘 준비할 것”이라면서 “어느 한순간 무너지는 팀이 아닌 만큼 잘 준비하면 좋은 성과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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