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어깨 수술을 받고 부활을 준비 중인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1일 미국으로 출국해 마운드 복귀에 시동을 건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11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10일 밝혔다. 류현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잠시 머물다 애리조나로 건너가 개인 훈련을 시작한다. 첫 번째 목표는 2월 19일에 소집하는 다저스의 투·포수 훈련에 정상적으로 합류하는 것이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고서 시즌 초에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 걸 궁극적인 목표로 삼았다. 류현진은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 2014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다저스 3선발 자리를 굳혔다. 그러나 2015년에는 어깨 수술을 받았고 한 차례도 빅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올해 11월 14일 입국해 국내에서 훈련하던 류현진은 12월 중순 미국으로 건너가 재활 중간 점검을 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가족, 지인과 시간을 보낸 류현진은 개인훈련으로 마운드 복귀 준비에 전념한다. /연합뉴스
이달말 수수료 인하를 앞둔 카드사들이 매출액 3억원 이상의 일부 중형 가맹점에 수수료 인상을 통보해 해당 가맹점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최근 약국, 마트 등 일부 업종의 가맹점에 카드 수수료율을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금융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수수료 인하방안의 주요 대상은 영세·중소가맹점”이라며 “그밖의 일반가맹점은 원가에 따라 수수료를 산정하므로 일부 가맹점의 수수료율 인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상률은 업체마다 다르지만, 한 카드사의 경우 기존의 2%에서 2.45%로 올린 수수료율을 이달 말부터 적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금융당국이 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을 발표했으나 오히려 오른 사례가 나온 것은 해당 가맹점이 수수료율 자율 결정 대상인 연매출 3억원 초과∼10억원 이하의 일반가맹점이기 때문이다. 당시 당국이 발표한 수수료율 조정안은 단일 우대수수료율 1.5%를 적용받는 연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수수료율은 0.8%로, 2.0%를 적용받는 연매출 2억원 초과∼3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은 1.3%로 0.7%포인트씩 떨어뜨리도록 했다. 영세·중소가맹점에 속하지 않는 일반가맹점은 수수료율을 자율적으로 정하되
간선제 전환 후 첫 선거 ‘관심’ 총선 앞두고 農心 향방 지표 여야 정치권 선거결과에 촉각 이성희·최덕규·김병원 후보 조합 안팎서 유력 후보 거론 오는 12일 치러지는 제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누가 앞으로 4년간 농협을 이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직이지만 약 235만명에 이르는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농민 대통령’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이번 선거는 최원병 회장 연임 후 8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이자 간선제 전환 후 첫 선거여서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총선을 앞두고 있어 정치권에서도 농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6명이 후보자로 최종 등록해 선거 전날인 11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인다. 후보자는 기호순으로 이성희(67) 전 낙생농협 조합장, 최덕규(66)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하규호(58) 경북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 박준식(76) 농협중앙회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순재(51) 전 동읍농협 조합장, 김병원(63) 전 농협양곡 대표 등이다. 출신 지역별로는 영남 3명(최덕규·하규호·김순재), 서울·경기 2명(박준식·이성희), 호남 1명(
올해 우리나라 전체 무역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부진했던 수출이 미국 경기 회복이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효과 등으로 올해 예상보다 크게 회복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수출 회복의 다섯 가지 희망 요인’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 실장은 보고서에서 “세계적 저성장으로 올해도 수출이 부진하리라는 우려가 나온다”며 “그러나 수출 회복을 뒷받침할 희망 요인도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희망요인이 현실화할 경우, 올해 수출은 생각했던 것보다 크게 좋아질 것”이라며 “지난해 실패한 무역규모 1조 달러 달성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5대 희망요인으로 ▲ 세계경제의 회복기조 진입 ▲ 미국의 경제성장률 상승 ▲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및 소비주도형 성장전략 ▲ 한·중 FTA 발효로 인한 대중국 수출 증가 ▲ 인도·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시장과의 교역 증대를 꼽았다. 주 실장은 “세계경제가 2016년 확장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지난해 3.1%였던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해 4% 초반으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미국의 올해
올해부터는 프로야구 경기에서 홈플레이트 주변의 주자와 포수 모두 충돌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또 팀당 합의판정 신청 기회는 심판의 판정 번복 여부와 관계없이 경기당 두 번으로 확대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KBO)는 지난 5일 규칙위원회를 열고 홈플레이트에서의 충돌 방지 규칙을 신설하고 합의판정 기회를 두 번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규정을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개정 사항은 2016년 KBO 시범경기부터 적용된다. 선수의 부상을 방지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이는 것이 ‘홈플레이트 충돌’ 관련 규칙의 골자다. 앞으로 득점을 시도하는 주자는 포수(혹은 홈에서 수비하는 다른 선수)와 접촉할 목적으로 자신의 직선 주로에서 이탈할 수 없고, 피할 수 있는 충돌을 시도해서는 안된다. 만약 주자가 그런 방식으로 접촉을 시도하는 경우 심판은 홈 커버 선수의 포구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주자에게 아웃을 선언한다. 다른 주자들은 충돌 시점에 자신이 마지막으로 터치했던 베이스로 복귀해야 한다. 다만, 주자가 적절한 방식으로 슬라이딩해서 홈에 들어오는 경우에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KBO는 “주자가 홈을 터치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어깨를 낮추거나 손·팔꿈치·팔을 이용해 밀치는
탈북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7일 북한의 ‘수소탄’ 4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날 북한의 4차 핵실험을 비난하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공개든 비공개든 대북전단을 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학 대표는 “대북전단에는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규탄하고 기존처럼 북한 체제를 비난하는 내용을 담게 된다”면서 “살포 장소와 시기는 풍향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풍향이 여의치 않을 때는 드론 사용 등 제3의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남북 화해 분위기에 대북전단 살포를 유보했는데 북한은 4차 핵실험 기습 강행으로 이에 답했다”며 “전단 살포는 최대한 이른 시일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해 10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북한을 자극할 것을 우려한 정부의 요청 등에 따라 대북전단 살포를 잠정 중단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