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3)이 웨스트브룸을 상대로 부상 복귀 후 소속팀에서 첫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6일 자정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리그 13위 웨스트브롬과 원정경기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월 13일 선덜랜드전에서의 왼발(족저근막) 부상 이후 약 6주 만인 지난달 6일 안더레흐트(벨기에)와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서는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국가대표팀의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라오스전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부활을 알렸던 손흥민은 소속팀 복귀 후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전에서 잇따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미얀마전에서 두 골을 어시스트하고도 “더 잘해야 하는데 아쉽다”고 말했던 ‘골잡이’ 손흥민으로서는 만족할 수 없는 기록이다. 직전 ‘디펜딩 챔피언’ 첼시와 경기에서 위력적인 슈팅을 선보이고도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망을 흔들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번 주말 소속팀에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한국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2027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을 개최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이 위원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한국여자축구 발전정책 세미나’ 주제발표를 통해 “여자 국가대표팀을 세계적 강팀으로 성장시켜 FIFA랭킹 4위까지 도약하고 2027 여자월드컵을 개최하자”고 밝혔다. 올해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 진출로 국민에게 여자축구의 존재감을 부각시킨 데 이어 월드컵 개최까지 이루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 “연간 40일 범위 내에서 국가대표를 정기소집하고 연간 2회 이상 A매치를 추진, 다양한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해외 지도자를 영입하고 국내에서도 세계적 행정가와 국제심판을 배출하는 한편 여자 축구인에게 해외유학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대표팀뿐 아니라 국내 리그 발전을 위해 “현행 실업리그를 프로리그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존의 WK리그 팀을 7곳에서 12곳으로 늘려야 한다”면서 “1단계로 WK리그를 8개팀으로 늘려야 하며 마사회나 울산WFC, 제주WFC 등의 팀 창단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
지난 1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삼성이 오는 4일께 후속 임원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2일 “상당수 임원에게 퇴임 통보가 이뤄진 점에 비춰 인사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여러 요인을 감안할 때 이번 주 후반께 인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흘 간격을 두고 1일 사장단 인사, 4일 임원 인사를 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앞선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등 총 15명에 대해 내정 인사를 했다. 삼성은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무선사업부장(사장)으로 발탁하는 등 주력사업 리더를 교체했다. /연합뉴스
응답자 20%만 “나는 중산층” 은퇴 후 소득 100만원↓ ‘40%’ 응답자 절반 노후준비 안돼 일거리 등 3층 소득전략 필요 중산층 5명 중 2명은 은퇴후에 빈곤층으로 전락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2일 ‘2016년 대한민국 중산층 보고서’에서 2인 가구 이상 30∼50대 중산층 1천128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 79.1%는 자신의 상태가 중산층보다 못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 조사는 일반적으로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중위소득의 50∼150%에 해당하는 소득을 올리는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기준에 근거한 우리나라의 중산층 비율은 65.4%이며 작년 기준 중산층 4인 가구의 월소득은 187만∼563만원이다. 그러나 응답자 가운데 자신이 ‘중산층이다’라는 사실에 동의한 비율은 19.8%에 불과했다. 또 39.9%는 은퇴 후 소득이 노후 중산층의 하단선인 100만원(2인 가구 기준)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5명 중 2명꼴로 자신이 노후에 빈곤층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셈이다. 그러나 응답자의 48.7%는 노후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대상자
건설기업의 체감 경기가 다시 악화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89.5로 전월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CBSI는 지난 8∼9월 두달 연속 하락한 뒤 지난 10월 소폭 반등했으나 지난달 다시 떨어졌다. 12월 CBSI 전망치는 11월 실적치 대비 2.6포인트 낮은 86.9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박병호(29)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5년 최대 1천800만 달러(약 208억4천400만원)의 조건에 계약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이뤘다. 현지 언론이 예상한 ‘최소 연평균 5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지만, 박병호는 일단 ‘빅리그 입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 “미네소타가 한국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출신 박병호와 ‘4년 1천200만 달러, 5년째 구단 옵션이 낀 1천8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MLB닷컴은 “박병호는 4년 1천200만 달러를 보장받는다. 그러나 최대 금액은 1천800만 달러“라며 ”2016년과 2017년에는 275만 달러를, 2018년과 2019년에는 300만 달러를 수령한다. 미네소타가 5년째 구단 옵션을 행사하면 2020년 박병호에게 650만 달러를 줘야 한다. 5년째 박병호와 계약하지 않으면 바이아웃(계약포기 위약금) 금액 5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일단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천150만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