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불황 여파로 영업 환경이 악화하면서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신용등급 강등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7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올들어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기업 수(부도 포함)는 지난달 말 현재 58개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연간의 47개보다 11개나 많은 수치다. 반면 올해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기업 수는 작년의 절반 수준인 8곳에 불과했다. 올해 신용등급이 강등된 건설사는 롯데물산(AA-), 계룡건설산업(BBB), 대원(BB), 동부건설(D), SK건설(A-), GS건설(A), 태영건설(A-), 포스코건설(A+), 한화건설(BBB+)이다. 국내 대표 항공사의 신용등급도 줄줄이 하향 조정됐다. 대한항공이 A-에서 BBB+로, 아시아나항공이 BBB+에서 BBB로 각각 낮아졌다. 상사업종의 대우인터내셔널의 등급은 AA-에서 A+로, 기계업종의 두산인프라코어 등급은 A-에서 BBB+로 각각 낮아졌다. 올해 ‘투자등급’에서 ‘투기등급’으로 떨어진 곳은 현재까지 동부팜한농(BB+)과 쌍방울(BB+), 한진해운(BB+) 등 3곳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절반으로 줄었다. 기업들의 신용도가 전 산업에 걸쳐 악화하는 것은 세계 경기 회복 지연으로 실적과
높은 고도에 체공하면서 유사시 북한의 장사정포와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등을 타격하는 스텔스 무인항공기(UAV)가 개발된다. 또 드론(소형 무인 비행기)으로 군사시설을 감시하는 시스템도 창조국방 과제로 선정돼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6일 “내년까지 연구할 창조국방 과제 31개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체공형 스텔스 무인기 전술 타격체계’와 ‘드론 군사시설 감시시스템’ 연구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스텔스 UAV 타격체계 개념은 그간 간헐적으로 제기됐으나 창조국방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체공형 스텔스 전술 타격체계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UAV를 개발해 북한군 대공포 유효사거리보다 높은 고도에 체공하면서 유사시 북한의 장사정포와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타격하는 무기이다. 수도권을 위협하는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 등 장사정포와 스커드·노동·무수단 등의 각종 미사일을 차량에서 발사하는 이동식 발사대를 공중에서 타격한다는 것이다. 내년까지 UAV 모델분석과 운용개념 정립 등의 연구를 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응용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드론을 이용해 우리 군의 군사시설을 감시하는 체계도 창조국방 과제로
왼 어깨 수술을 받고 재기를 준비 중인 왼손투수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재활 과정 점검 차 미국으로 떠났다. 류현진은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소속팀 다저스의 연고지인 로스앤젤레스에서 2주 정도 머물다가 돌아올 계획이다. 이번 미국행은 재활 과정을 점검하는 차원이다. 류현진은 지난 5월 22일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한창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 류현진은 지난해에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올리며 다저스의 3선발 자리를 굳혔다. 하지만 올해에는 스프링캠프부터 어깨 통증을 호소하다가 결국 수술대에 올라 단 한 차례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14일 귀국하고 나서도 개인 일정을 최소화하고 다저스 트레이닝 파트에서 짠 재활 일정을 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에 미국에 다녀오고 나서는 연말을 한국에서 보내고 1월 중순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스프링캠프 합류를 준비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이혼조정 과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을 통한 재판상 이혼 절차에 들어간 가수 나훈아(본명 최홍기·64)씨 측은 4일 "혼인이 파탄났다"는 부인 정모(53)씨의 주장을 반박하며 이혼할 뜻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이날 수원지법 여주지원 가사1단독 최상수 판사 심리로 열린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 첫 공판에서 나씨를 대신해 출석한 변호인은 "원고가 첫 소송이 기각된 이후 달라진게 없는데 또 소송을 제기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혼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부인 정씨는 2011년 "나씨가 오랜 기간 연락을 끊고 불륜을 저질렀다"며 이혼 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은 2013년 9월 "두 사람이 장기간 별거 중이지만 혼인관계가 파탄 났다고 보기 어렵고 나씨의 부정행위를 인정할 증거도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나씨는 변호인을 통해 대법원의 기각 결정 이후 정씨가 혼인파탄을 이유로 다시 소송을 제기한 지난해 10월까지 1년여 동안 두 사람 사이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대법원의 첫번째 이혼소송 기각 사유에 비춰보면 나씨 측 주장은 현재 상황도 '혼인파탄'으로 볼 수 없다는
주의 의무를 게을리 해 한살배기 원아가 미끄럼틀에서 넘어져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교사에게 벌금 70만원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3단독 정성균 판사는 4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교사 고모(50)씨에 대한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미끄럼틀 부근에서 피해자를 지켜보고 있어 주의 의무를 다한 것이라고 주장하나, 만 1세 영아는 신체적 제어가 미숙할 뿐 아니라 자주 넘어져 추락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며 "이런 특성을 고려할 때 피해자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는 보육교사로서 주의 의무를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초범인 점, 해당 어린이집이 안전공제회에 가입돼 피해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는 점, 동료 교사와 학부모들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양형한다"고 덧붙였다. 고씨는 지난 4월 경기도의 한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A(1)양이 미끄럼틀 계단을 올라가다가 뒤로 넘어져 전치 4주의 쇄골 골절 상해를 입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기소됐다.
'영종대교 106중 연쇄추돌'과 관련, 검찰이 도로관리업체 측에 사고 당시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도로관리업체 직원 등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음에 따라 고속도로 교통사고와 관련해 도로관리 주체에 대한 첫 형사처벌도 무산됐다. 인천지검 형사2부(정지영 부장검사)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영종대교 관리주체 신공항하이웨이㈜의 교통서비스센터장 A(47)씨와 B(41)씨 등 외주업체 직원(센터 근무자) 2명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6월 이들을 입건하면서 "짙은 안개로 사고 당시 영종대교의 가시거리가 100m 미만인 상황에서 신공항하이웨이 측이 재난 매뉴얼에 따른 저속운행 유도와 전면통제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고속도로 교통사고에 대해 도로관리 주체를 수사해 관계자를 입건한 것은 당시 처음이었다. 그러나 기상정보시스템(WIS)과 사고 지점 차량의 블랙박스를 추가로 분석한 검찰은 당시 안개가 수시로 짙어졌다가 소멸하기를 반복하는 기상 상황에서 근무자들이 미리 사고를 예측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정부가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여름철에 표준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서머타임(Summer time)제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머타임 시행이 세계적인 추세인 데다가 국민의 여가 시간이 늘어나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이달 중 발표할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의 한 축을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활성화’로 잡고 서머타임 도입을 비롯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확대 시행 등 다양한 소비 진작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6일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나아지기는 하겠지만 중국 경기 둔화 등 대외 여건이 만만치 않아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내수를 중심으로 한 경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올해 소비가 가라앉자 개별소비세 인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소비 진작 정책을 내놔 톡톡히 효과를 봤다. 내수 부양책에 따른 소비 회복과 부동산 경기 호조로 3분기 경제성장률은 5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1.3%(전분기 대비)로 올라왔다. 이런 맥락에서 정부 관련 부처들이 여가가 늘어나는 데 따른 내수 진작과 관광 활성화, 에너지 절약 효과 등을 기대하면서 서머타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