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바레인에 덜미를 잡히면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한국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핸드볼 아시아 지역 예선대회 10일째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바레인에 30-31로 졌다. 3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우리나라는 조 2위로 4강에 올라 B조 1위인 홈팀 카타르와 25일에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전반을 19-12로 넉넉히 앞선 한국은 그러나 후반 반격에 나선 바레인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30-30에서 종료 11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잡은 바레인이 마지막 공격에서 결승점을 뽑아냈다. 11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1위 팀이 내년 올림픽 본선에 나가고 2,3위 팀은 대륙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나라들이 모여 벌이는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한국의 4강 상대 카타르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번 대회 4강은 한국-카타르, 바레인-이란의 대결로 펼쳐진다.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손아섭(27)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허무하게 무산됐다. KBO는 24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게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단계에서 종료됐다. 롯데는 손아섭의 포스팅이 유찰됨에 따라 수일 내에 내야수 황재균(28)에 대해 포스팅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우선 황재균에게 의사를 물어봐야 한다”며 “황재균이 현재 훈련소에 있기 때문에 포스팅에 들어가기까지에는 며칠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올 시즌 타율 0.317에 13홈런, 54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2010년부터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 중이다. 특히 현역 선수 가운데 통산 타율 1위로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교타자라는 점에서 포스팅 유찰은 의외의 결과다. 더군다나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강정호나 최근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포스팅 금액으로만 1천285만달러를 제시받은 박병호의 성공 사례가 있었기에 금액이 문제일 뿐 손아섭을 노리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한두 곳은 나타날 것으로 보였다
대한체육회는 24일과 26일 태릉선수촌과 진천선수촌에서 입촌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페어플레이 정신’과 ‘스포츠 부정행위 방지 및 권익보호’를 주제로 소양 교육을 시행한다. 불법 스포츠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스포츠베팅의 올바른 이해,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시장 규모 및 실태, 승부조작 사례 및 예방, 부정행위 유형에 따른 처벌에 대해 교육하며 선수 권익보호를 위한 감성 교육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국인 마이너리거 중 메이저리그 입성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평가되는 내야수 이학주(26)와 1루수·좌익수를 오가는 최지만(24)이 새 둥지를 찾았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소개하며 “샌프란시스코가 내야수 이학주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학주의 연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학주를 스프링캠프에 초청하기로 했고, 전반기까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하지 않으면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주는 옵트 아웃 조항도 넣었다. 이학주는 2013년부터 마이너리그 최상위리그인 트리플A 무대에서 뛰었다. 그러나 부상 등으로 메이저리그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지난 8일 이학주를 방출했고, 이학주는 복수의 구단과 협상하다 샌프란시스코 입단을 택했다. 이학주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631경기 타율 0.270 20홈런 197타점 165도루다. 최지만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다. 지역지 볼티모어선은 23일 최지만과 볼티모어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연봉도 공개됐다. 볼티모어선은 “최지만은 65만 달러(약 7억5천만원)를 받고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다. 최대 1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며 “
총상금 145억여원… 살짝 추월 올 5승·통산 17승… 27승 추격 메이저 7승으로 4승 훌쩍 앞서 박인비(27·KB금융)는 ‘세리키즈’의 일원이다. 박세리(38)가 1998년 맨발 투혼으로 US여자오픈을 제패하는 모습을 보고 골프 선수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골프 선수가 된 이후 박인비는 박세리가 걸었던 길을 따라 걸었다. 골프 선수로서 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등대가 박세리였다. 박인비는 2016년 시즌을 마치면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된다. 한국인 1호 회원 박세리에 이어 두번째다. 올해 5승을 보탠 박인비는 통산 17승으로 박세리의 한국인 최다승(27승)을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박인비는 이미 박세리를 넘어선 분야가 적지 않다. 작년 LPGA챔피언십을 제패하자 한국인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 보유자 이름은 박세리에서 박인비로 바뀌었다. 박인비는 메이저대회 7승으로 박세리의 4승을 훌쩍 넘어섰다. 박세리가 아직 이루지 못한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5승을 거두며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 획득이라는 풍성한 수확을 거둔 2015년 시즌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차기 회장 선거를 닷새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 KPGA는 24일 “기존 선거관리위원들이 전날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긴급운영위원회를 열고 새로운 선거관리위원 4명을 선임했다”며 “선거는 예정대로 28일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사퇴한 종전 선관위원 4명은 “특정 입후보자의 사퇴에 부적절한 압력 행사로 의심되는 행위들이 있었다는 내용이 포착돼 본 선거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사퇴서를 KPGA에 제출했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지난 17일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과 양휘부 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후보 등록했으나 18일 김상열 회장이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28일 성남시 KPGA 회의실에서 열리는 대의원총회는 총 대의원 201명 가운데 과반인 101명 이상이 출석해야 성원이 이뤄진다. 또 단독 후보가 된 양휘부 후보는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을 얻으면 새 회장에 당선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회장의 임기는 2016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다. /연합뉴스
‘버클리 유학 1세대’로 불리는 재즈 피아니스트 한충완이 10년 만에 5집 정규 앨범 ‘필 소 얼라이브’(feel so alive)를 발매했다. 음반제작사 엔라이브는 24일 “한충완은 이번 앨범 기획 단계부터 ‘듣기 좋은 팝 음악’을 강조하며 전곡의 작사·작곡·편곡·프로듀싱을 주관했다”며 “이번 음반은 그동안 그가 들려줬던 음악과 달리 대중적이다”라고 소개했다. 한충완은 지금까지 여러 가수와 클래식 음악가, 국악인과 음악을 함께 만들어 왔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유명한 음악가 대신 서울예대 제자들을 객원 보컬로 초대했다. 미국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한충완은 밴드 ‘수퍼밴드’와 ‘트라이빔’ 멤버로 활동하면서 틈틈이 개인 정규 앨범을 선보였다.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20년 넘게 재직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연합뉴스
김슬기와 윤두준이 주연을 맡은 MBC TV 특집 드라마 ‘퐁당퐁당 러브’가 다음달 2부작으로 편성된다. MBC는 창사기념 특집극 ‘퐁당퐁당 러브’를 다음 달 6일과 13일 밤 12시5분 방송하며, 방송 전 일부 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먼저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드라마는 시간 이동을 소재로 비 오는 날이면 어디든 살 수 있는 고3 소녀 단비와 조선시대 왕 이도의 성장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해 단막극 ‘원녀일기’로 호평을 받은 김지현 PD가 다시 한번 극본과 연출을 모두 맡았다. /연합뉴스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다음 달 26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송년 디너쇼를 연다고 주최사 63컨벤션센터가 24일 밝혔다. 박현빈은 디너쇼에서 ‘곤드레만드레’, ‘오빠만 믿어’, ‘샤방샤방’, ‘앗! 뜨거’ 등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식사는 안심 스테이크와 왕새우구이를 메인 요리로 하며 적포도주가 포함된 양식 코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