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제조사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사업에 뛰어든다. 서비스 명칭은 애플페이, 삼성페이와 마찬가지로 회사 이름을 딴 ‘LG페이’로 정해졌다. LG전자는 19일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LG페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페이는 애플페이나 삼성페이처럼 스마트폰을 매장의 결제 단말기에 갖다대는 방식이 아닌 ‘화이트 카드’ 결제 방식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 카드’란 카드처럼 생긴 전자기기로, 여러 종류의 신용카드 정보를 담아 두었다가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제 결제에 이용할 수 있는 휴대장치다. 전 세계적으로 이 방식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업체는 다수지만 아직 상용화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작년 10월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활용한 애플페이를, 삼성전자는 지난 8월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기술을 탑재한 삼성페이를 각각 선보였다. LG전자는 화이트 카드를 이용한 결제 방식이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가 될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반 신용카드처럼 긁고(마그네틱 단말기), 찍고(NFC 단말기), 꽂는(IC칩 단말기)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앞으로 국내 다른 카드사와
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이 숙명의 한일전에 한국 선발로 나선다.▶관련기사 15면 김인식(68) 한국 대표팀 감독은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적응 훈련을 앞두고 “순리대로 간다. 다들 아셨겠지만 이대은이 내일(19일) 선발로 나선다”고 말했다. 한국은 19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준결승전을 치른다. 일본은 일찌감치 준결승전 선발을 오타니 쇼헤이(21·닛폰햄 파이터스)로 확정해 발표했다. 김인식 감독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을 뿐, 이대은을 4강 선발로 내정한 상태였다. 김 감독은 “현재 대표팀에서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선수는 김광현, 장원준, 이대은이다”라며 “선발 3명 중 이대은이 가장 오래 쉬었고 구위도 괜찮다. 사실 이대은이 4강전 선발인 건 모두 알고 계시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 이대은은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그는 지난 12일 베네수엘라와 B조 예선 3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5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6일을 쉰 후 일본전을 치른다. 그는 신일고 재학 중이던 2007년 6월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일정이 모두 끝나면 유럽의 강호와 원정으로 평가전을 치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라오스전을 마지막으로 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슈틸리케 감독은 18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년 6월 A매치 데이에 두 차례 평가전 기회가 있다. 우리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높은 팀이라면 평가전 상대로 상관없다”며 “대표팀에 유럽파가 많은 상황에서 유럽팀과 원정으로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을 추진해아 한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올해 20경기를 치러 16승3무1패의 뛰어난 성적표를 거뒀다. 또 그 중 17경기는 무실점이었다. 하지만 올해 슈틸리케가 맞붙은 팀은 대부분 FIFA 랭킹이 한참 낮은 아시아팀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 역시 태극전사들의 실력을 정확히 가늠하기 위해서는 유럽 강호와 맞붙는 평가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네덜란드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네덜란드와 같은 강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것은 대표팀
오동진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이 지난 17일 세계적인 육상 지도자인 로렌 시그레이브 미국 IMG 아카데미 코치와 만나 한국 육상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18일 “오 회장과 시그레이브 코치가 세계적인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과 지도자 코칭 스킬 향상 교육을 포함한 세부 협력 방안을 수립해 실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그레이브 코치는 스프린트와 허들 지도자 중 최고로 꼽힌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2015 개발도상국초청 국제육상지도자교육과정 강사로 시그레이브 코치를 초빙했고, 오 회장이 그를 찾아 조언을 구했다. /연합뉴스
시리아 난민 200명이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1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국내에 온 시리아 난민 200명 중 135명은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 ‘준난민 지위’로 모처에서 임시 체류 중이며, 법무부는 이들이 계속 체류할 수 있는지를 심사 중인 상황이다. 나머지 65명은 아직 임시 체류 허가도 받지 못하고 공항에서 대기 중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우리나라에 온 난민은 비행기를 타고 왔으니 살기가 괜찮은 분들인데, 이들 중 135명은 자기가 원하는 곳에 신고하고 가 있다가 심사가 끝나고 허가가 나면 우리나라에 거주할 수 있다”면서 “나머지 65명은 공항에서 대기 중인데,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또 우리 국민 10명이 인터넷을 통해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공개 지지한 사례를 적발했으나 관계 법령 미비로 아직 인적 사항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