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의 배드민턴 남자복식조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2015 홍콩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우승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 조는 지난 22일 밤 홍콩 카오룽 콜리세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덴마크)를 2-1(21-7 18-21 21-18)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라섰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보에-모겐센 조와의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을 따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지난달 프랑스 오픈 슈퍼시리즈까지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하다가 이달 초 전주 마스터즈 그랑프리 골드에서 목 통증을 이유로 8강에서 기권하고, 지난주에는 중국 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16강전 탈락해 주춤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다시 우승 행진을 시작했다.
전날 혼합복식 유연성-장예나(김천시청) 조와 신백철(김천시청)-채유정(삼성전기) 조가 3위로 대회를 마감한 것을 포함,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