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 주범인 이모(27) 병장의 살인 혐의만을 인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29일 이 병장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징역 3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다. 하모(23) 병장과 지모(22)·이모(22) 상병, 의무지원관 유모(24) 하사 등 공범들에게 징역 10∼12년을 선고한 원심도 전부 파기했다. 재판부는 “이 병장의 유죄를 인정한 원심 판결은 수긍할 수 있으나 하 병장 등은 살인의 고의 및 이 병장과의 공동정범 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들에게도 살인죄를 인정한 원심 판결에 법리오해와 심리미진의 잘못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초부터 윤 일병에게 가래침을 핥게 하고 잠을 못 자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저지르고 수십 차례 집단 폭행해 같은해 4월7일 윤 일병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연합뉴스
내년 올림픽 여자 골프 종목에 출전할 한국 등 주요 국가의 대표선수 면면은 US여자오픈이 끝나면서 확정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아직 내년 경기 일정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US여자오픈은 내년 7월 7일부터 1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나흘 동안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드밸 골프장에서 열린다. 내년 8월 10일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종목 출전 자격은 올림픽 개막 한달 전 올림픽 랭킹으로 정하기 때문에 US여자오픈 종료 시점 랭킹 포인트에 따라 각국 대표 선수가 결정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선수들에게 내년 US여자오픈은 매우 중요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US여자오픈은 세계랭킹에 반영하는 랭킹 포인트 배점이 가장 큰 대회이기 때문에 US여자오픈 성적에 따라 희비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올림픽에 고국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고 싶다면 선수들은 US여자오픈까지 8주 연속 마라톤 일정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골프위크 등 미국 언론이 입수한 내년 LPGA 투어 일정 얼개에 따르면 US여자오픈까지 8개 대회가 매주 열린다. 연속 8개 대회 시작은 5월 19일 개막하는 킹스밀 챔피언십
여자프로농구 2015~2016시즌이 31일 막을 올린다. KDB생명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이번 시즌은 정규리그가 2016년 3월 6일까지 이어지며 6개 구단이 팀당 35경기씩 치른다. 정규리그 2,3위 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는 3월 10일부터 3전2승제로 열리고 챔피언결정전은 3월 16일부터 시작돼 5차전까지 갈 경우 3월 23일에 끝날 예정이다. 올해 여자프로농구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춘천 우리은행의 4년 연속 통합 우승 여부다. 2011~2012시즌 정규리그에서 7승33패로 압도적인 ‘꼴찌’에 그쳤던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2012~2013시즌부터 갑자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휩쓰는 강팀으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에도 우리은행은 최근 3년 연속 우승의 주역인 박혜진과 임영희, 이승아, 양지희 등이 건재하고 외국인 선수 역시 국내 무대에서 검증된 쉐키나 스트릭렌과 사샤 굿렛으로 진용을 짰다. 우리은행의 강세에 도전하는 팀으로는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이 꼽힌다. 신한은행은 최윤아, 김단비, 신정자, 곽주영, 하은주 등 ‘국가대표 라인업’에 김연주, 김규희 등 백업 선수층도 비교적 탄탄하고 마케이샤 게이틀링, 모니크 커리의
지동원이 시즌 첫 골, 홍정호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완승을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9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메이지 솔라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5~2016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32강) SC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지동원은 전반 11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도미니크 코어가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수비 실책을 틈타 연결해준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 뒤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오른발로 낮게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문을 열었다. 지동원은 지난 13일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4년1개월 만에 골 맛을 본 데 이어 소속팀에서도 이번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역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홍정호는 전반 25분 알렉산더 에스바인의 추가골을 도우며 자신의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승2무7패로 리그 최하위에 처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5분 카이우비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포칼에서는 기분 좋은 승리를 이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 ‘한국인 트리오’ 가운데 구자철은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파더보른과의 32강전
대표팀의 주 공격수 이승우(바르셀로나)는 그라운드에 머리를 파묻고 일어나지 못했다. 0-2로 끌려가던 상황. 한 골을 넣으면 분위기를 급반전시킬 수 있던 순간 연습 때 100%를 자랑하던 그의 페널티킥이 벨기에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자책감 탓이었으리라. 이승우는 29일 칠레 라세레나의 라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축구대회 16강전이 끝난 뒤 한없는 아쉬움에 오열했다. 이긴 벨기에 선수들이 이승우에게 다가가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했다. 벨기에 코치도 와서 이승우에게 힘을 내라고 기를 넣었다. 최진철 감독이 일으켜 세운 뒤에야 이승우는 로커로 향했다. 4강을 향해 발진했던 대표팀의 여정은 16강에서 끝났다. 다 큰 장정들은 로커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최진철 감독은 “그간 부족한 나를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진한 아쉬움을 짧게 정리했다. 벨기에를 넘어서고자 선수들은 경기 전 로커에 대형 태극기를 붙이고 그 위에 부상으로 먼저 팀을 떠난 동료의 유니폼 5장을 걸었다. 그들과 함께 ‘붉은 악마’를 넘어서겠다는 각오였다. 하지만, 심판의 종료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사실상의 완패로 막을 내리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다음 달 1일부터 27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특별 캠프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 종합운동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1.5군급 및 유망주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김용희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2명과 선수단 26명 등 38명이 참가한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기본기 향상과 선수단 전력 강화를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할 것”이라며 “특히 1.5군급 및 유망주 선수 집중 훈련을 통해 내년 시즌 1군 선수단 구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체력 소모가 많았던 주전 및 재활이 필요한 선수들은 같은 기간 강화도에 있는 SK퓨처스파크에서 합숙을 하면서 마무리 훈련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K리그 클래식(1부리그) 구단의 마스코트를 담은 크리스마스 씰이 나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의 마스코트가 담긴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K리그 캐릭터가 처음 사용된 이번 크리스마스 씰에는 각 구단의 마스코트가 쉼 없이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는 역동적인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 씰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한국 프로축구 캐릭터가 올해의 씰 소재로 선정되면서 나오게 됐다. 씰은 우체국과 협회 온라인 씰 쇼핑몰(loveseal.knta.or.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1시트에 3천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