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가 30일부터 전면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수원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 분천∼송산 구간 7.3㎞를 30일 오후 3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분천∼송산 구간 개통으로 화성시 봉담읍에서 수원시 영통구를 잇는 수원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 15㎞는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됐다. 앞서 영통구 마평교차로부터 화성시 안녕분기점까지 7.7㎞는 지난 2013년 개통됐다.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시가지 도로를 통과할 때보다 차량 운행시간이 25분 넘게 줄어들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시가지 도로로 화성시 봉담읍 왕림교차로에서 수원시 영통구 영통사거리까지 17.3㎞를 운행하는 데 40분 걸렸지만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봉담읍에서 영통구를 가는 데 15분이면 된다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수원시 출퇴근시간대 차량정체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평택∼화성 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등과도 연계돼 수원, 화성, 용인 등의 광역교통 처리에도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현재 수원시 도심을 통과하는 국도 43호선 구간을 대신해 국도 43호선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외국인근로자 등이 본인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고 정부의 의료지원을 받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보건복지부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정부는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등의 국내 의료보장제도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여성), 난민, 노숙자 등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으로 외국인근로자 등은 국립중앙의료원,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공공병원에 입원해 수술받고 퇴원할 때까지 발생한 총 진료비를 1회당 500만원 한도에서 전액 지원받는다. 본인부담금은 없다. 연간 지원횟수에도 제한이 없다. 국회예산정책처는 현재 의료시설 이용 때 상당한 본인부담금을 내야 하는 건강보험 가입자뿐 아니라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견줘 외국인근로자 등에게 본인부담금 없이 500만원 범위에서 진료비를 모두 지원하는 것은 과다한 의료혜택이라고 지적했다. 2013년 기준 건강보험의 보장률은 62%에 그치며, 본인부담률은 38%에 달한다. 총 진료비 중에서 평균적으로 건강보험에서 62%만 부담하고, 환자 자신이 나머지 38%를 내야 한다는 뜻이다. 여기에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진료비까지 포함
1세 미만의 영아를 둔 저소득층은 오는 30일부터 우체국쇼핑몰에서 바우처 포인트로 기저귀나 조제분유를 구매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27일 보건복지부, 중소기업청과 이런 내용의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위소득의 40%(4인 가구 기준·월 평균소득 약 169만원) 이하이면서 만 1세 미만의 영아를 둔 가구에 기저귀와 조제분유 구매비용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우체국쇼핑몰은 ‘기저귀&분유 기획전’을 마련해 다양한 브랜드와 가격대의 상품을 공급한다. ‘하기스’, ‘보솜이’ 등 기저귀 대표 브랜드 상품과 ‘임페리얼XO’, ‘트루맘’ 등 국내에 유통되는 조제분유 50여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앞으로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더 다양한 상품을 갖출 계획이다. /연합뉴스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 마지막 날인 26일 가족들은 아쉬운 만남을 뒤로하고 또다시 기약없는 작별 인사를 나눴다. 남측 이산가족 방문단은 이날 오전 9시30분(북측시간 9시) 금강산호텔에서 2시간 동안 작별상봉을 했다. 마지막 상봉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별을 해야 하는 현실 탓인지 가족들은 눈물을 쏟았다. ‘오대양호’ 납북 어부인 정건목(64)씨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남측 누나와 여동생을 “울지 마라, 됐다”며 다독였다. 2박3일간 12시간에 불과한 만남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가족도 있었다. 북측 아들을 만나러 온 어머니 이금석(93) 할머니의 딸은 “어머니께서 하룻밤이라도 한 방에서 같이 잘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많이 아쉬워하셨다”고 말했다. 앞서 작별상봉을 하기 전인 이날 오전 가족들은 일찍부터 일어나 외금강호텔 1층 식당에서 서둘러 아침식사를 했다. 그러나 입맛이 없는 듯 별로 먹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번 작별상봉은 2박3일 상봉행사의 마지막 일정이다. 지난 24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60여년만에 꿈에 그리던 북측 가족과 ‘눈물의 상봉’을 한 남측 방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달 1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취임 이후 첫 한일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을 별도 개최키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춘추관에서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한일 양측간에 협의해왔다”며 “최근 우리측은 개최일자를 11월2일로 일본측에 제의했고, 일본측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현재 정상회담 일정을 놓고 막판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 일정이 2일로 최종 확정되면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다. 박 대통령은 올해 3월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의 국장 참석 때와 지난해 11월 베이징(北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등에 아베 총리와 만나 환담했으나 회담을 한 적은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