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소기업 가운데 비교적 높은 금리의 사채(私債)를 이용하는 곳이 3.4%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종사자 수 5인 이상의 중소기업 4천500곳을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 ‘2015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14년 말 현재 사채로 조달한 자금이 있다고 답변한 중소기업은 3.4%였다. 종업원 5~49인의 소기업(3.5%)이 50∼299인의 중기업(1.3%)보다 사채를 사용한 비율이 높았고, 기업 업력이 짧거나(5년 미만 5.2%) 매출액이 적을수록(10억원 미만 4.0%) 사채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채를 조달한 이유로는 ‘은행 및 제2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서’가 63.4%로 가장 높았고 ‘친구, 지인, 친·인척 등으로부터 차입이 가능해서’(27.3%), ‘사채의 차입절차가 신속/간편해서’(8.8%)란 대답도 많았다. 사채 조달 경로로는 친구나 지인, 친인척이 91.2%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대부업체(6.7%), 사채업자(6.2%), 거래업체(1.6%) 순이었다. 조달 경로별로 사채의 연평균 차입 금리는 대부업체가 25.9%, 사채업자 20.1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승 후보 브라질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한국 U-17 축구대표팀이 기니를 상대로 16강행을 확정짓는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21일 오전 8시 칠레 라 세레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를 상대로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승점 3점으로 B조 선두에 올라 있는 최진철호는 기니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올리면 6개조 3위팀 중 4팀까지 진출할 수 있는 16강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잉글랜드와 기니가 1차전에서 비기면서 한국은 기니를 꺾으면 조 2위는 물론 브라질과 잉글랜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조 1위까지도 확정지을 수 있다. 1차전에서 ‘삼바 축구’에 일침을 가하며 자신감이 오른 ‘리틀 태극전사’들은 기니전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가 16강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대표팀 간판 이승우(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브라질 결승골 주인공 장재원(울산 현대고), 브라질 수비수 2명을 제치는 현란한 개인기를 선보인 이상헌(현대고) 등이 또 한번 기니의 골문을 두드린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면 U-17 월드컵으로는 2009년 나이지리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김성갑(사진) 넥센 히어로즈 2군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SK는 “2군 감독, 수비·작전·주루 코치 등 20년 가까운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김 감독이 수석코치로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코치는 198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빙그레 이글스를 거쳐 1991년 태평양 돌핀스로 이적했고, 1995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1995년 2루수 부문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현역 시절 주루 센스와 수비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1996년 현대 유니콘스의 창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년 가까이 공백 없이 코치·감독을 해왔다. 김 수석코치는 이날부터 하는 마무리훈련 전에 SK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김 수석코치는 가수 겸 배우 유이(애프터스쿨)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2015~2016시즌이 31일 구리 KDB생명과 부천 KEB하나외환의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2016년 3월 6일까지 팀당 35경기를 치르게 되며 6개 팀 가운데 상위 3개 팀이 나서는 플레이오프는 3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챔피언결정전이 최종 5차전까지 갈 경우 시즌은 2016년 3월 23일에 막을 내리게 된다. 이번 시즌 타이틀 스폰서는 KDB생명이 맡아 시즌 명칭은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로 정해졌다. 6개 팀 가운데 2개 구단의 팀 이름이 바뀌었다. 용인 삼성이 용인 삼성생명으로 변경됐고 부천 하나외환은 부천 KEB하나은행으로 시즌을 새롭게 시작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9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타이틀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2015~2016시즌을 앞둔 6개 구단 감독과 주요 선수들의 각오를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신선우 WKBL 총재는 “한국 여자농구는 8월 아시아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을 획득했다”며 “이번 시즌부터 휴일 경기 시간을 오후 2시로 변경해 더 많은 팬이 여자농구를 즐길 수 있도
“작년 일본戰 뛰어난 드리블 골 마라도나도 자랑스러했을 활약” 이 “첫째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 “이승우(바르셀로나)를 잘 모르신다면 유튜브에서 검색해보세요. 그러면 곧바로 한국 U-17 대표팀의 스타가 펼친 활약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FIFA 홈페이지) 국제축구연맹(FIFA)이 19일 홈페이지에 ‘태극전사들을 위한 이승우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2015 FIFA U-17 월드컵에 나선 한국 U-17 대표팀의 공격수 이승우(바르셀로나)에 대해 집중조명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FIFA는 이승우를 잘 모르는 전 세계 축구팬들을 위해 지난해 9월 태국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8강전에서 보여준 이승우의 빛나는 활약을 예로 들었다. FIFA는 “이승우가 최근에 보여준 가장 뛰어난 활약 지난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8강에서 일본을 상대로 터트린 골”이라며 “뛰어난 드리블에 이은 부드러운 마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도 자랑스러워했을 엄청난 득점이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의 유소년팀인 라 마시아에 들어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이재원(27)의 KBO 통산 2호 ‘포수 100타점’ 기록을 기념하는 공을 판매한다. 기념구 앞면에는 이재원의 포구 이미지와 100타점 달성일(2015년 10월 3일), 뒷면에는 이재원의 사인이 새겨진다. 기념구는 220개 한정 제작됐으며 온라인 와이번스샵(www.wyvernsshop.co.kr)에서 판매된다. 이재원은 지난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솔로 홈런을 터뜨려 100타점을 달성했다. 포수 첫 100타점은 조인성(한화 이글스)이 LG 트윈스 소속이던 2010년에 달성했다. 그는 당시 107타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덴마크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 걸린 복식 금메달 3개를 싹쓸이했다. 남자복식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와 혼합복식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 여자복식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 조는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 오덴세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모두 우승을 확정했다.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조는 류청-루카이 조(중국)를 2-0(21-8 21-14)으로 제압하며 지난달 일본오픈 슈퍼시리즈와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거둔 데 이어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7위 고성현-김하나 조는 톤토위 아흐마드-릴리야나 낫시르 조(인도네시아)를 2-1(20-22 21-18 21-19)로 꺾었으며 지난달 새롭게 조를 구성한 여자복식 정경은-신승찬 조는 톈칭-자오윈레이 조(중국)가 기권을 선언하면서 우승을 챙겼다. /연합뉴스
한국인들의 삶의 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거의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OECD의 ‘2015 삶의 질(How‘s life?)’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평가한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80점으로 OECD 평균(6.58점)보다 낮았다. 한국인의 삶 만족도 순위는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27위에 그쳤다. 삶의 만족도는 나이가 들수록 떨어졌다. 15∼29세의 만족도(6.32점)는 50대 이상(5.33점) 점수보다 1점가량 높았다. 30∼49세의 만족도 점수는 3개 세대의 중간인 6.00점이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기는 했지만 한국 어린이가 처한 환경은 좋지 못했다. 한국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은 하루 48분으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짧았다. 15∼19세에 학교를 다니지 않고 취업도 않고 훈련도 받지 않는 방치된 비율도 9번째로 높았다. 대신 학업성취도 면에서 한국 학생들의 순위는 높았다. 15세 이상의 읽기능력은 2위, 컴퓨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은 1위였다.한국 학생들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좋은 일이지만 과도한 경쟁이 빚어낸 결과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현대경제연구원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