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2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한 한국 축구가 조별리그 3연승의 새 역사를 쓴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전 5시 칠레 코킴보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B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최진철호는 앞서 1·2차전에서 브라질과 기니를 각각 1-0으로 누르고, 승점 6점을 확보해 B조 단독 선두에 오르며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브라질·기니·잉글랜드와 함께 편성된 ‘죽음의 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되던 한국 축구가 오히려 가장 먼저 16강에 선착한 이변을 연출한 것이다. 1차전에서는 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대회에서 삼바 축구를 잡는 역사를 썼고, 2차전에서는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초로 FIFA 주관대회에서 첫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는 신기원을 만들었다. 매경기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리틀 태극전사들은 브라질·기니 격파의 상승세를 몰아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제물로 조별리그 3전승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진철호의 주축 이승우(바르셀로나)는 기니와의 경기 후 “모든 선수가 한팀이 돼 잘 준비해서 3전 전승
‘우승후보’ 브라질을 꺾고 라커룸에서 댄스파티를 벌였던 흥에 넘치는 ‘17세 소년’들이 성숙함과 차분함으로 재무장했다. 승리의 기쁨보다 궁극의 목표인 ‘4강 진출’을 생각하며 경기에 지친 심신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 대표팀은 지난 21일 칠레 라 세레나에서 치러진 기니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오세훈(울산 현대고)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한 터라 선수들 모두 흥분할 법도 했지만 모든 즐거움은 그라운드에서 끝냈다. 경기를 마치고 라커룸에 들어온 선수들은 오히려 차분해진 표정으로 16강 진출의 기쁨을 서로 조용히 나눴다. 지난 18일 브라질을 꺾고 라커룸에서 댄스파티를 펼쳤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풍경이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브라질을 이기고 나서 흥분했던 선수들이 기니전을 앞두고 한결 신중해졌다. 아마도 브라질을 꺾고 나서 나머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생겼던 것 같다”며 “기니전을 앞두고
KBO는 22일 각 구단 유망주들로 구성된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 상비군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국가대표 상비군은 대표팀 소집기간이 포스트 시즌과 겹침에 따라 일부 선수들의 불참으로 대표팀의 훈련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구성됐다. 상비군은 대표팀이 소집되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대표팀과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 대표팀과 자체 청백전 등 실전 훈련을 치르고, 앞으로 대표팀에 결원이 생길 경우 그 공백을 메우게 된다. 국제대회를 앞두고 상비군을 운영한 것은 지난 2007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구성한 이후 8년 만이다. 프리미어 12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은 26일부터 소집돼 다음 달 4~5일 이틀간 쿠바 대표팀과 고척 스카이돔에서 서울 슈퍼시리즈를 치르고 6일 일본 삿포로로 출국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잘 싸웠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완성이군요!” 울리 슈틸리케(61)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구 반대쪽에서 연일 승전보를 전해오는 ‘리틀 태극전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2일 “슈틸리케 감독이 기니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리한 U-17 대표팀에 또다시 축전을 보냈다”고 귀띔했다. 지난 18일 ‘최진철호’가 브라질과의 대회 1차전에서 승리하자 슈틸리케 감독은 ‘시작이 좋고 뛰어난 결과를 얻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축하를 전한다. 믿음은 산도 옮길 수 있다’라는 장문의 축전을 보냈다. 축전을 받아든 최진철호 코칭스태프들과 선수들은 슈틸리케 감독의 정성에 큰 감동을 받았다는 게 축구협회의 설명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리틀 태극전사’들이 기니까지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하자 또 한 번 축전을 전달했다. 이번에는 ‘잘 싸웠습니다. 첫 번째 단계를 완성했네요.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축전을 현지에 보내 최진철호의 활약을 격려했다. /연합뉴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기부에 힘입어 청년희망펀드 모금액이 단숨에 300억원을 돌파했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날까지 13개 은행을 통해 모금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기금은 93억원에 이른다. 모두 7만1천804계좌를 통해 64억2천972억원이 모금됐다. 기부를 약속한 누적 기부약정총액도 28억7천32만원에 달한다. 이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0억원, 삼성사장단이 5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기로 하면서 모금액은 343억원으로 늘어났다. 재계 1위인 삼성그룹 총수가 청년희망펀드에 거액을 쾌척하면서 재계 ‘큰손’들의 기부여부도 시선을 끌 전망이다. 이건희 회장에 앞서 청년희망펀드에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이는 20억원을 쾌척한 미래에셋의 박현주 회장이다. 청년희망펀드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청년희망펀드 1호로 가입했다. 기부금은 청년 일자리 사업 지원에 사용한다./연합뉴스
환경부가 지난달 3일 입법예고한 빈병 보증금 인상안에 대해 주류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빈병을 사재기해두는 현상 때문에 지난달 빈병 회수율이 81%까지 떨어져(작년 9월 96%) 빈병 부족으로 생산라인을 중단하는 업체도 생겨나고 있다. 주류업계는 인상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그대로 실행되면 주류 가격이 10% 이상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한국주류산업협회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의 인상안은 서민에게 큰 부담과 부작용만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연합뉴스
요즘 같이 썰렁할 때 연애 생각 미혼 여성 22.8% 응답…1위 남자는 날 좋고 할 일 없을 때 연애가 결혼보다 낭만적 ‘공통’ 여자는 정착 꿈 꾸면 결혼 생각 미혼 남성들은 날씨가 좋을 때, 미혼 여성들은 날씨가 썰렁할 때 연애를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이달 12∼21일 전국 20∼30대 미혼남녀 329명(남성 158명·여성 17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가장 연애하고 싶은 순간으로 남성 응답자의 36.1%가 ‘날씨는 좋은데 할 일이 없을 때’를 꼽았다. ‘로맨틱코미디 보면서 설렐 때’(17.7%), 행복한 커플을 봤을 때(12.7%)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여성들은 ‘계절의 변화가 느껴져 썰렁할 때’라는 응답(22.8%)이 ‘날씨는 좋은데 할 일이 없을 때’(18.7%)를 앞질렀다. 결혼보다 연애가 더 좋은 이유로는 여성 응답자의 상당수(40.3%)가 ‘낭만적’이라는 점을 꼽았고 ‘제도에 묶이지 않아 자유롭다’(23.3%), ‘책임질 일이 별로 없다’(10.8%)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남성 응답자는 ‘풋풋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28.2%), ‘신비감을 간직할 수 있다’(22.1%)는 응답이 많았다. 이와 반대로
신기에 가까운 의술을 선보이는 ‘용팔이’로 시청률 20%를 넘기며 흥행 대박을 낸 배우 주원(28)이 시골 동네 청년으로 힘을 쭉 빼고 돌아왔다. 28일 개봉하는 스릴러 영화 ‘그놈이다’(감독 윤준형)에서 주원은 재개발을 앞둔 부둣가 마을에서 가진 것이라고는 빼앗길 위기에 처한 집 한 칸과 여동생뿐인 청년 장우 역할을 맡았다. 장우는 소중한 여동생을 잃고도 아무런 손을 쓰지 못한다. 동생의 장례식을 먼발치에서 한숨만 쉬며 바라보고 범인을 눈앞에서 번번이 놓친다. 지난 21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주원은 후줄근한 모습으로 허탈한 눈물을 삼키는 이 역할이 자신에게 꼭 필요했고, 꼭 하고 싶었다고 했다. “정말 하고 싶었어요. 처음 어머니께 ‘라면만 먹고 살아도 좋다’며 배우가 되겠다고 말씀드렸던 때부터 세웠던 계획이 있어요. 20대에는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해보자, 그렇게 해서 색깔이 정해졌다면 30대에는 변화를 줘서 제가 봐도 멋있고 섹시한 선배들 같은 배우가 되자. 그러려면 지금 장우 같은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30대로 넘어가는 시점에 꼭 도전하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