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군포 도장중)과 변지현(서울 잠일고)이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그랑프리 최종 7차 대회의 문을 두드린다. 이시형은 7∼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대회 남자 싱글에 나선다. 지난달 5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3차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55.15점, 프리스케이팅 110.63점을 받아 총점 165.78점으로 최종 9위를 차지했던 이시형의 올 시즌 두 번째 주니어 그랑프리다. 국내 파견선수 선발전 2위를 차지했던 이시형은 3차 대회에서 쇼트, 프리, 총점 모두 개인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여자 싱글에 나서는 변지현은 2012~2013시즌 이후 오랜만에 주니어 그랑프리로 돌아왔다. 변지현의 개인 최고 점수는 지난해 9월 챌린지 시리즈인 롬바르디아 트로피에서 기록한 쇼트 44.97점, 프리 84.11점, 총점 129.08점이다. 국내 선발전에서는 총점 140.05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남녀 싱글 경기는 8일 시작한다./연합뉴스
17개 시·도 지역별로 특화사업을 선정해 핵심규제를 철폐한 ‘규제 프리존(free zone)’을 도입하는 등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들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는 7일 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7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국토연구원 및 산업연구원과 함께 이런 내용의 ‘창조경제 확산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방안’을 보고했다. 자문회의는 보고에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발전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지역별 특화산업에 대한 규제프리존 도입, 정부지원 집중, 인재 유입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의 창조공간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문회의는 규제개혁과 관련, 지역별로 2~3개의 특화사업을 선정한 뒤 국민안전, 보건 관련 필수 규제 이외에 투자를 저해하는 핵심 규제를 철폐해 ‘규제 프리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문회의는 규제완화 대상으로 ▲첨단의료단지내 생산시설 허용 ▲임시 항해시 공유수면 사용허가 면제 ▲특화산업 입주단지에 대해 용적률·건폐율 적용 완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시 환경영향평가 절차 간소화 등을 예로 들었다. 또 수도권 규제와 관련, “수도권은 공장총량제 등 규제 근
정부는 이달 중에 청년희망펀드를 운영할 청년희망재단을 설립하고, 취업 정보 제공부터 취업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청년희망펀드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이달 말 청년희망펀드를 운영하기 위한 청년희망재단을 설립하기고, 재단 내에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추진하는 ‘청년 희망아카데미’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청년희망아카데미는 기업 등 민간의 고용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취업 정보 제공에서 교육·훈련, 멘토링 서비스와 취업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문계·예체능계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조종태 부장검사)는 7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재향군인회 건물 등 5∼6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향군 건물 내 회장실과 향군상조회 사무실, 서울 송파구의 향군타워 등 곳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를 확보했다. 조 회장은 선거법 위반과 배임, 배임수재 등 혐의로 올 8월 검찰에 고발됐다. 재향군인회 이사 대표와 노조 등으로 이뤄진 '향군 정상화 모임'이 고발장을 냈다.향군 정상화 모임은 조 회장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 사건으로 향군에 790억원대의 손해를 입힌 업체로부터 올해 4월 회장 선거를 앞두고 거액의 선거자금을 지원받았다고 주장했다. '금품선거'를 벌여 회장으로 선출되고 나서는 산하 기관 인사 과정에서 매관매직했다는 내용도 고발장에 포함돼 있다. 국가보훈처도 최근 특별감사에서 조 회장이 향군에 재정위기를 가져 온 업체 측 인사 조모씨를 무리하게 경영본부장으로 임용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고발인을 조사한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조 회장이 회장 선거를 전후한 시기에 불법적으로 금품을 챙긴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향군 관계자들
6일 오후 11시 19분께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의 한 쓰레기 야적장에 불이 났다. 불은 야적장에 쌓아둔 쓰레기 600여t 중 300여t을 태워 3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세가격이 상당기간 큰 폭으로 상승하는 전세난이 내년에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용화 현대경제연구원 동향분석실 선임연구원은 7일 ‘최근 전세 시장의 특징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전세 시장을 보면 전세 공급 물량은 감소하고 전세 수요는 늘어나는 모양새”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공급 측면에선 저금리 때문에 임대인이 전세를 월세로 바꾸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8월 기준으로 전세 공급량은 2013년 1월 6만686건에서 6만3천853건으로 3천167건 늘었으나, 월세 공급량은 4만4천401건에서 5만3천427건으로 9천26건 늘어 더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은퇴를 시작한 50대 이상 베이비부머가 노후 준비를 위해 월세를 선호하면서 월세 전환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이 선임연구원은 전망했다. 공급은 계속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늘면서 전세가격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전국 평균 전세 실거래가격은 2013년 1월 1억2천900만원에서 지난달 1억5천900만원으로 3천만원 올랐다. 전국 중위 전세가격은 2013년 4월 1억3천700만원에서 지난달 1억7천400만원으로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3억5천900만원에 달
중국 지린(吉林)성에 연수를 받다가 버스사고로 숨진 공무원들에 대해 ‘공무상 사망’이 인정됐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연금 급여 심의회를 열어 중국에서 연수 중에 숨진 공무원 9명에 대해 ‘공무상 사망’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의 결과는 유가족들에게 통보됐으며, 유족들은 사망조의금과 퇴직수당, 유족연금, 유족보상금을 받게 된다. 공무원연금 급여 심의회는 또 이 사고로 다친 공무원 14명에 대해서는 ‘공무상 부상’을 인정했고, 제출 서류에 문제가 있었던 공무원 1명의 경우에는 추가 심사를 거쳐 ‘공무상 부상’을 인정할 계획이다. 이들 공무원에 대해서는 치료비와 요양비를 지급한다. 그렇지만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숨진 최두영 전 지방행정연수원장에 대해 공무상 사망으로 인정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지난 7월1일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등 26명을 태운 버스 1대가 중국 지린(吉林)성 다리에서 추락했으며,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공무원 9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