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23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경우 유엔에서의 제재논의가 “상당히 빨리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5자(한·미·일·중·러)가 거의 이 문제(북한의 전략적 도발시 대응)에 대해 의견이 일치돼 있기 때문에 대응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트리거 조항’(자동개입)을 규정한 기존 안보리 2087호와 2094호를 거론하면서 “북한이 도발할 경우 틀림없이 안보리가 소집돼 추가적 제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보리 의사규칙에 이사국 가운데 누군가 회의소집을 요청하게 돼 있어 (북한의 도발시) 자동적이라는 표현은 좀 어폐가 있지만, (의사규칙에 따라) 신속히 안보리 회의가 소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2012년 12월12일 은하3호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을 때는 41일만에 2087호 결의안이, 2013년 2월12일 3차 핵실험을 했을 때는 21일만에 2094 결의안이 각각 채택됐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한 번 더 도발하면 북한에 대한 동정심이라는 것은 없어질 것”이라면서 “북한은 친구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 내용에 대
새벽 거리를 지나는 남녀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욕설을 퍼붓고 집단폭행한 일당 가운데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귀가하던 20대 커플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로 주범 A(2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12일 오전 5시께 일행 3명과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인천시 부평동 도로에서 횡단보도 앞을 지나던 B(25)씨와 여자친구(21)를 보고 택시에서 내려 욕설을 하고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집단폭행을 당한 B씨와 여자친구는 각각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5주, 3주의 상처를 입었다. A씨 등은 폭행을 당한 B씨 커플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로에 던져 망가뜨리고 값비싼 명품시계를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B씨는 경찰에서 "길에서 여자친구와 다투고 있는데 택시에서 내린 무리가 다가와 왜 싸우냐고 물었다"며 "그냥 지나가라고 하니 갑자기 시비를 걸고 때리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그와 함께 집단폭행에 가세한 2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평균연령 43.1세 7개구단 감독 올시즌 V리그 개막앞서 내달 6일 미디어데이 열고 장외 입심대결 임도헌 최태웅 강성형 김상우 스타출신 지휘관 합류 새바람 기대 2015~2016시즌 프로배구 V리그에 30∼40대 감독 전성시대를 예고한 남자부 사령탑들이 시즌 개막에 앞서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5~2016시즌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를 다음 달 6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다. 하루 전날인 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여자부 미디어데이 행사를 연다. 10월 10일 막을 올리는 새 시즌 V리그에서 우선 눈여겨볼 것은 코트를 지배한 30∼40대 남자부 감독들의 지략대결이다. 이번 시즌 남자부 7개 구단 감독의 평균 연령은 43.1세다. 최고참인 수원 한국전력 신영철(51) 감독과 ‘40대 감독의 기수’였던 안산 OK저축은행 김세진(41), 인천 대한항공 김종민(41) 감독 외에 대전 삼성화재 임도헌(43), 천안 현대캐피탈 최태웅(39), 구미 KB손해보험 강성형(45), 서울 우리카드 김상우(42) 감독 등 왕년의 스타들이 지휘관으로 새로 합류하면서 벌써 코트에 불어닥칠 새 바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손흥민이 맹활약하면서 소속팀 토트넘이 한국어 서비스를 강화했다.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 소셜 미디어팀은 구단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웹사이트에 한국어 패치를 설치하고 콘텐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그의 그라운드 안팎의 콘텐츠를 담은 이미지와 비디오 영상물 등을 한글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또 구단 웹사이트에는 인터뷰와 경기에 관한 내용을 담은 기사는 물론, 토트넘 관련 구단 내용들도 제공된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지난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넣었고,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두 골을 몰아 넣으며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한편, 토트넘은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성공적으로 해왔던 것처럼 1억8천만명의 축구팬들이 있는 아시아에 발을 뻗어오고 있다. 토트넘은 홍콩에 본사를 둔 AIA와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인도네시아어, 힌두어 등 아시아 5개 언어로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소속 유소년 선수가 FIFA를 상대로 법정 싸움을 벌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신문 미러는 23일 미국 출신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소속 벤 레더먼의 아버지 대니 레더먼이 “이 문제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FIFA는 이달 초 18세 미만 선수들의 외국 이적을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진 FC바르셀로나 소속 유소년팀 선수 10명에 대해 경기 출전 및 훈련 금지는 물론 클럽 축구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에 머물지도 못하게 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 10명에는 이승우, 장결희 등 한국 선수도 포함돼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 변호사인 레더먼은 “FIFA가 내 아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는 없다”며 소송에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레더먼은 “우리 가족은 벤이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들어가기 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주했다”며 “이번 FIFA 징계는 매우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우리 가족이 4년간 지내온 곳”이라며 “올해 15세인 벤이 FC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없다면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 유스팀에 합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육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톱10에 진입한 ‘한국 남자 경보의 간판스타’ 김현섭(30·삼성전자)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김현섭은 22일 “최근 경보 50㎞ 훈련을 시작했다”며 “리우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김현섭은 올해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 경보에서 1시간21분40초를 기록, 10위에 올랐다. 2011년 대구 대회에서 6위, 2013년 모스크바 대회에서 10위를 차지하며 이진택(1997년 아테네 8위, 1999년 세비야 6위)에 이어 한국 육상 역사상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톱10에 진입한 김현섭은 베이징에서 새 역사를 썼다. 대회가 끝난 뒤, 김현섭은 ‘2016년 리우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고, 목표 달성을 위해서 주 종목을 50㎞로 바꾸는 모험을 택했다. 삼성전자 육상단은 “20㎞에는 전성기를 맞은 선수들이 많지만, 50㎞에는 정상권으로 분류할만한 선수가 많지 않다. 김현섭이 50㎞에 적응하면 올림픽 메달 획득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 50㎞ 경보에서 다니 다카유키(일본)가 3시간42분55초로 3위에 오른 장면이 김현섭에게 자극
KBO리그 최고의 거포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리그 최초의 2년 연속 50홈런 달성에 이어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이라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 기세다. 박병호는 지난달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타이론 우즈(1998~2001, OB/두산)에 이어 역대 2번째이자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4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그 후로도 꾸준히 타점을 쌓아 22일 현재 138타점으로 2003년 이승엽(삼성)이 달성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144개)에 6타점 차로 다가섰다. 박병호가 남은 10경기에서 7타점만 추가하면 12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 2012년 팀의 4번 타자로 자리매김하며 105타점으로 개인 첫 KBO 타점상을 수상한 박병호는 그 후 2013년 117타점, 2014년 124타점으로 해마다 타점 수를 늘려가며 3년 연속 타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진화를 멈추지 않은 박병호는 지난 1일 목동 LG 트윈스전에서 4타점을 쓸어담아 개인 첫 시즌 130타점을 돌파했다. 잔여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타점 부문 2위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129타점)를 9타점 차로 따돌리고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다음달부터 본격 선거운동에 나설 전망이다. 23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플라티니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6개 대륙 중 5개 대륙 국가들을 방문,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방문 예정국에는 미국, 뉴질랜드와 유럽 국가들뿐 아니라 아시아의 일본, 태국, 미얀마 등도 포함됐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또 플라티니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아시아지역 축구시상식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축구 지도자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09개 회원국이 1표씩 행사하는 FIFA 회장 선거에서 아프리카(54표)가 가장 많은 표를 갖고 있다. 이어 유럽(53표), 아시아(46표), 북중미카리브해(35표), 오세아니아(11표), 남미(10표) 순이다. 플라티니는 10월 하반기에 프랑스나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선거운동팀도 꾸릴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을 규탄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홈플러스 노조는 23일 “MBK파트너스가 매입협상 종료 직후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100% 고용 승계와 고용조건 유지를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그 이후 태도를 바꿔 노조와의 대화조차 거부하고 있다”며 총파업 돌입의 이유를 밝혔다. 노조는 총파업에 노조원 2천여명이 참여했다고 전해, 노조의 주장대로라면 추석을 앞두고 홈플러스 영업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이날 파업에 참여하는 인원은 직원중 극히 일부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고객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