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세계 최정상급 리듬체조의 별들과 함께 한국전통 무용을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손연재의 소속사인 IB월드와이드는 26~2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메이킨Q 리드믹 올스타즈 2015’에서 손연재가 세계 최정상급 리듬체조 선수들과 함께 추석을 맞아 한국적인 멋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1부 오프닝 무대에서는 참가 선수단 전체가 아리랑의 선율에 맞춰 리듬체조가 지닌 아름다운 곡선과 한국적 요소가 함께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손연재와 마르가르타 마문,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이상 러시아),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 등 주요 선수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한국적 모티브로 리듬체조와 한국무용의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펼친다. 이번 갈라쇼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손연재를 비롯해 지난 카잔 월드컵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마문, 러시아의 신성 솔다토바, 벨라루스 리듬체조계의 공주 스타뉴타 등 초호화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가위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연합뉴스
여자골프 역대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을 세운 리디아 고(18)가 세계랭킹에서도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바짝 추격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4일자 세계랭킹에서 12.82점을 받아 1위 박인비(12.94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끝난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18세 4개월 20일의 나이로 우승한 리디아 고는 박인비와 격차를 0.12점으로 좁혔다. 리디아 고와 우승을 다투다 준우승한 렉시 톰프슨(미국)은 3위 스테이시 루이스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과 김효주(20·롯데)는 지난주보다 각각 1계단씩 밀려 5위와 6위에 자리했다./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전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구단 자리를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에 내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영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조사결과에서 지난 7월까지만 해도 1위를 지켰던 레알 마드리드의 가치는 21억1천만 파운드(약 3조8천억원)으로 매겨졌다. 댈러스는 25억9천만 파운드(약4조7천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에 비해 거의 1조원 이상 높은 금액이다. 댈러스는 1995년 이후 슈퍼볼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입장료 수입과 8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홈구장 AT&T스타디움 가치 등에 힘입어 지난 9년간 포브스 조사에서 NFL 분야 1위를 차지해온 팀이다. 3위는 NFL 슈퍼볼 챔피언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로 20억7천만 파운드(약 3조7천750억원)의 가치가 매겨졌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뉴욕 양키스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인 바르셀로나(20억5천만 파운드·약 3조7천385억원), 6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인기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억1천만 파운드·약 3조6천655억원)였다./연합뉴스
아시아 프로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가 올시즌 200만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다관중 기록을 썼다. AFC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8강 1차전까지 총 133경기를 치른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의 누적 관중이 203만4천84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챔피언스리그가 출범한 이래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이전까지는 결승전까지 202만1천25명이 경기장을 찾은 2013시즌이 최다였다. 다만 경기당 평균 관중 수에서는 현재까지 1만5천299명을 기록, 2013시즌의 1만5천667명에 살짝 못미쳤다. 다토 윈저 존 AFC 사무총장은 “이번 기록은 AFC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라면서 “우리 AFC에게 신나지만 놀랍지는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우승컵을 향한 본격적인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 시즌 우승팀 FC바로셀로나를 비롯해 본선 무대에 오른 32개 팀은 4개 팀씩 8개조로 나뉘어 16일과 17일 오전 조별 1차 예선전을 치른다. 16일에는 B조에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조별리그 원정 1차전을 갖는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2년 만에 본선에 오른 맨유는 명문 구단의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V에서 맨유로 이적한 멤피스 데파이는 “PSV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는다면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맨유는 팀 간판인 웨인 루니(29)가 부상으로 PSV와의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D조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지난해 준우승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지난 시즌 16강에서 FC바르셀로나에 패해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 맨시티는 이번 시즌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볼프스부르크(독일)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를, 리버풀에서 라힘 스털링을 영입했다. 또
군인올림픽 선수단 7500명 참가 경북일대 8개 市郡 2~11일 개최 일반·군사 등 24개 종목 열전 한국, 금 25~30개 종합 3위 전망 군부대 시설·이동식 숙소 활용 아파트 신축 대체 700억 예산절감 지구촌 최대의 군인 스포츠 축제가 다음 달 2일부터 11일까지 경상북도 문경에서 열린다.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는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 대회에 120여개국 선수와 임원 등 선수단 7천500여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회가 열리는 곳은 문경과 김천, 안동, 영주, 영천, 상주, 예천, 포항 등 경북 일대 8개 시·군이다. 김상기 조직위원장은 “역대 가장 많은 국가와 선수가 참가한다”며 “조직위는 경기 시설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알차게 준비해 일류 명품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남북한 대치로 언제 또 긴장 국면이 닥칠지 모르는 한반도에서 세계 군인들이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대회가 열린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며 “한국이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 유지에 기여할 수 있
검찰이 체육계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15일 서울 송파구의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노원구에 있는 산하기관 한국스포츠개발원, 골프용품 제조업체 M사 등 3곳을 압수수색해 스포츠 연구개발(R&D) 관련 국고보조금 지급·집행 내역을 확보했다. 검찰은 공단 간부 A씨가 M사에 배정된 R&D 지원금 수억원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1∼2012년쯤 R&D 지원업무를 총괄했다. 정부는 스포츠산업 육성 차원에서 관련 중소기업 5개 안팎을 선정해 업체당 20억∼30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해왔다. 이 지원금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관장하는 경륜·경정·체육진흥투표권사업(스포츠토토) 수익금으로 조성되고 한국스포츠개발원이 이를 집행하는 구조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월 공단에 대한 자체 감사 과정에서 M사 지원금 일부가 잘못 집행된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외에 공단 측의 탈세 혐의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상반기 세무조사에서 공단 측이 소득세와 개별소비세 신고를 일부 빠뜨린 사실을
결혼생활 파탄의 원인 제공한 배우자는 이혼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는 기존 판례, 즉 유책주의를 대법원이 다시 확인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5일 유책 배우자의 이혼청구 사건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관 13명 가운데 7명은 잘못이 있는 배우자도 이혼 청구를 허용하는 파탄주의 전환이 현단계에서 아직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봤다. 민일영·김용덕·고영한·김창석·김신·김소영 대법관 등 6명은 파탄주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반대 의견을 내 찬반이 팽팽하게 맞섰다. 대법원은 우리나라가 재판상 이혼제도뿐 아니라 외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협의이혼 제도를 택하고 있어 잘못이 있는 배우자라고 하더라도 이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14년 기준으로 볼 때 전체 이혼 가운데 77.7%는 협의이혼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법원은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유책 배우자의 행복추구권을 위해 재판 이혼에 있어서까지 파탄주의를 채택해야 할 필연적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또 파탄주의를 취하는 여러 나라에서 상대방이나 자녀가 가혹한 상황에 빠지면 이혼을 허가하지 않는 이른바 가혹조항과 이혼 후 상대방에 대한 부양제도 등을 두는 등 입법적 장치가 있